유자화채 

△재료(4인 기준)

○ 유자 5개, 꿀 5큰술

○ 배 1개, 석류 2큰술, 대추 3개, 물 4컵, 시럽 약간

 

△만드는 법

① 유자는 끓는 물에 살짝 넣어 데친 후 찬물에 담근 후 부드러운 면보로 깨끗이 닦아낸다.

② 손질된 유자는 4등분 후 겉껍질, 속껍질, 알맹이로 분리 한 후 얇게 채썬다.

③ 곱게 채썬 유자를 각각 꿀에 재운다.

④ 배는 채썰고 대추는 돌려 깍이 한 후 채썬다.

⑤ 그릇에 꿀에 재운 유자와 배를 돌려담고 대추로 장식을 한 후 중앙에 석류를 담아낸다.

⑥ 먹을 때 물과 시럽을 기호에 따라 부어 먹는다.

 

생강란

△재료(4인 기준)

○ 생강 300g, 꿀 4큰술, 소금 약간, 생강녹말

○ 잣가루 적당량

 

△만드는 법

① 생강은 껍질을 벗긴 후 믹서기나 강판에 곱게 갈아서 물에 살짝 씻어 건지를 물기 없이 꼭 짜고 물은 가라앉혀 윗물과 생강 녹말로 분리한다.

② 물기를 짠 생강 건지를 냄비에 담고 꿀과 소금을 넣어 뭉쳐지는 정도로 졸인다.

③ 잣은 키친타올을 깔고 밀어 기름기를 없애 포슬포슬한 잣소금 형태로 준비한다.

④ 생강을 먹기좋은 크기로 모양을 잡은 후 잣가루에 묻힌다.

 

 

생강은 양기 돋우고 찬 기운 제거

점점 추워지는 계절에 유자는 겨울철 건강을 지켜주기에 좋은 과일 중의 하나로 비타민 C 함량이 사과의 25배나 들어 있어 감기와 뇌졸중 예방에 큰 도움을 준다. 비타민 C는 항산화 비타민으로 혈관에 쌓인 유해산소를 없애주는 역할을 하고, 비타민 P라고 불리는 헤스페리딘 성분은 껍질에 많이 존재하는데 이 성분은 혈압을 안정시키고 모세혈관을 강하게 하고 혈압을 조절하는 칼륨 성분도 아주 풍부하다.

유자청이나 발효액을 담아 일상생활 속에 활용해도 좋으며 요즘 같은 김장철에는 적당량의 유자를 김치 속재료로 섞어 사용할 경우 유자에 함유된 칼륨 성분이 나트륨을 배출하는데 도움을 주어 김치의 염도를 낮춰주게 된다.

유자의 선도가 좋을 때는 생유자를 꿀에 재워 배와 석류와 함께 시원하게 먹을 경우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면역력을 증강시키는데 아주 좋다.

생강은 우리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최고의 뿌리채소로 동의보감에 건강(말린 생강)은 소화제 기능을 담당하여 양기를 돋우고, 오장 육부의 차가운 기운을 제거하는데 좋다고 기록하고 있으며, 그 외 고서에서는 피부를 따뜻하게 하여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피부를 깨끗하게 만들어주고, 모든 장기를 자극하고 활성화시켜서 몸을 따뜻하게 하며 대사를 조절하고, 가스를 배출하여 소화를 돕고 각종 병을 방어하는 효능을 지닌다고 알려져 있다. 생강은 요리에 있어서는 감초역할을 하면서 차로 음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제철인 지금 생강으로 다식으로 만들어 따뜻한 차와 함께 매일 먹을 경우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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