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승가대·문화사업단 5일 산학협력 협약

템플스테이 정규과목 편성
내년 3월까지 교육환경 마련
아카데미 운영… 인력 양성
자격증 제도 도입도 추진

중앙승가대에 이르면 내년부터 ‘템플스테이’가 정규 교과목으로 편성돼 학사운영에 반영된다.

중앙승가대(총장 대행 미산)과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정산)은 8월 5일 산학협력 협약식을 열고 템플스테이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이번 협약으로 중앙승가대는 포교사회학과 전공과목 내에 템플스테이 과정을 정규 과목으로 편성하고 이를 위한 교육 제반 환경을 내년 3월까지 준비하게 된다. 또한 교육 과정과 콘텐츠 개발, 교육 수요도 조사 및 분석 등 연구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문화사업단은 템플스테이 지도법사 양성을 위한 연구 사업에 예산을 지원한다.

교과 과정 개발은 현재 운영 중인 기초과정 교과목과의 연계성을 고려해 진행되며, 추후 실무 과정, 국제화 과정 등 세분화된 프로그램으로도 확대된다. 

또한 이 같은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두 기관은 ‘템플스테이 아카데미(가칭)’을 설립하고 자격증 제도를 도입해 전문 인력을 양상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문화사업단은 산학협력 협약을 위해 올해 4월부터 실무위원회를 구성하고 전문 인력 양성 체계를 위한 사업 방안을 논의해왔다. 6월에는 승가대학을 중심으로 산학협력 설명을 개최했으며, 중앙승가대가 정규 과정 운영을 위한 개발 과정에 동참할 뜻을 보여 협약이 성사됐다.

이번 협약에 대해 문화사업단은 “템플스테이 운영 인력 교육 체계의 개선과 전문성 확보를 위한 교육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템플스테이의 질적 성장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위한 인프라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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