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쉬는 ‘定’에서 울림의 리더십을”
“마음이 쉬는 ‘定’에서 울림의 리더십을”
  • 박경수 지사장
  • 승인 2013.07.15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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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통도사 영축마인드케어평생교육원

신한은행 임원 120명 명상체험 힐링
지속적 알아차림은 직관과 지혜 계발
새 에너지 통찰력, 기업의 위기 해결

 

▲ 7월 6~7일 신한은행 임원들은 통도사 영축마인드케어평생교육원 명상 프로그램으로 힐링의 시간을 갖고 이를 리더십으로 연결시키는 방안을 모색했다.

7월6일 영축총림 통도사(주지 원산)에서는 특별한 템플스테이가 열렸다. 신한은행이 하반기 워크숍으로 통도사 영축마인드케어평생교육원의 명상힐링캠프를 선택한 것이다. 임원 120여명은 명상을 통해 힐링의 시간을 갖고 이를 리더십으로 연결시키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한은행 측은 “통상적으로 연 2회 회사 자체 연수원 등에서 임원 워크숍을 열어 왔는데 이번 행사는 상당히 이례적으로 통도사에서 열리게 되었다. 참가자들은 일방적인 회의가 아닌 마음챙김 명상인 사띠수행으로 마음의 평화를 얻고 이것이 업무로 이어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서지원 은행장을 비롯 임원, 본부장 등 참가자 120명은 이틀간 통도사에서 머물며 명상을 경험했다. 특히 집중력과 추진력 향상은 물론 마음에너지를 강화시키는 수련법인 사띠 수련에 기반한 마인드케어 명상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일정은 첫째 날 까야사띠 명상체조와 마인드케어 강의와 실습에 이어 둘째 날은 새벽 숲길 명상, 예불, 발우공양 등 불교문화체험과 특강으로 진행됐다. 몸의 느낌을 알아차리고 일깨우는 체조인 까야싸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마인드케어 강의와 실습이 진행됐다.

마인드케어평생교육원 이태호 본부장은 “몸이 의자나 바닥에 앉거나 누우면 쉬게 되듯이, 마음도 한 곳에 두면 쉬게 된다. 이것을 마음이 쉰다”고 하는 것이고 “오랫동안 마음을 한 곳에 붙여 놓은 상태가 정(定)으로 이 상태를 지속하는 시간이 오래 갈수록 마음의 힘이 더욱 강화되어 집중력과 추진력이 강화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기준을 한 곳에 두고, 상념이나 느낌들이 일어날 때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관찰하며 그 상념이나 현상에 이름을 붙이는 훈련이 알아차림이다. 지속적인 알아차림은 직관과 지혜를 계발해 마음 속 번뇌를 정화시키는 힘을 준다”며 마음챙김 명상의 의미와 효과를전했다.

서지원 은행장은 “이번 워크숍 주제를 ‘울림의 리더십’으로 정했다. 하반기 격변하는 금융환경 등 녹록지 않은 경제여건 속에서, 마음을 다잡으며 단결과 결속의 시간이 필요했다”며 “1박 2일의 짧은 기간이지만 천혜의 환경을 갖춘 통도사에서 명상 힐링 연수를 가지니 자기 성찰은 물론 마음의 힘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오늘날 조직은 상하 관계를 넘어 수평적 동반자라는 인식이 강해지고 있다. 때문에 리더라면 상대방의 마음을 얻는 소통을 해야 한다. 백 가지 말이 한 가지 행동에 미치지 못한다는 말처럼 솔선수범해 주변 사람들과 조직 전체로 퍼져 나가는 울림을 만드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명상을 통해 통찰력을 기르고 주변을 아우를 수 있는 지혜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도사 주지 원산 스님은 “한국의 대표적 금융기관인 신한은행 임직원들이 통도사에서 하룻밤 묵은 인연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얻고 평화를 얻어 경제 초석을 다질 큰 힘을 얻어가길 바란다”고 인사의 말을 전했다.

어느덧 불교 명상이 기업의 위기해법을 모색하고 치유받는 새로운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 디지털 시대는 공유와 소통이 막강한 정보이고 힘이다. 치유명상을 통해 내면을 일깨우고 강화된 마음의 힘으로 울림의 리더십을 배우고 싶다면 올 여름 산사에서 명상을 경험해 보는 건 어떨까?  

알아차림 마음명상 이렇게

 “자신의 마음을자비심으로 가득 채우자”

 명상의 기초 과정인 좌선은 알아차림의 가장 기초적 단계다. 일어남과 사라짐을 알아차리는 것이 ‘알아차림’이다.

우리는 먼저 앉은 모습을 ‘앉음’ 엉덩이가 바닥에 닿은 느낌을 ‘닿음’하고 이름붙이고 알아차림을 한다.

한두 번 하고 나서 알아차림 기능인 싸띠를 배에 툭 던진다. 그리고 생체 리듬에 따라 배가 움직일 때 배가 불러오면 ‘일어남’ 꺼지면 ‘사라짐’하고 이름붙이고 알아차려 본다.

걷기 명상은 행선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걸으며 하는 수행이다. 행선은 좌선보다 움직임이 크기 때문에 기준점(출발점) 알아차림이 다소 힘들지만 제대로 하면 알아차림 기능인 싸띠를 강화하는데 효과적이다.

마음을 맑히는 것이 ‘싸띠수행’이고 맑힌 마음을 인연 있는 사람과 나누는 것이 메따수행 즉 자비관이다.

메따명상은 첫째 자신의 마음을 자비심으로 가득 채워야 한다. 마음속으로 자비를 되뇌며 자비심을 충만하게 한다. 맞은편에 자기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며 ‘OOO야! 진정 자유롭고 평화롭고 행복하기를’이라고 말해본다. 다음으로 상대의 이미지를 떠올리며 ‘OOO님! 마음속의 짐 다 내려놓으시고 진정 자유롭고 평화롭고 행복하기를 바랍니다’라고 해본다.

이때 눈앞에 떠올린 모습은 선명해야 하고 보내는 마음은 진실해야 한다. 이렇게 마음을 보내는 순서는 가족부터 인연 있는 사람들로, 그들의 마음을 떠올리며 상대를 자비심으로 감싸 안아야 한다.
<이태호 마인드케어평생교육원 총괄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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