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에 반야용선 목건련호가 진수됐다. 조계사는 불기2557(2013)년 7월 3일 오전 9시 30분 대웅전에서 사부대중 1,0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반야용선 점안식 및 백중 입재’를 봉행했다.
조계사 주지 도문 스님은 점안식과 팥과 청수를 뿌리는 정화의식을 봉행했다. 주지 도문 스님은 법문을 통해 “‘반야용선 목건련호’는 소달구지에 곡식·금강경·업경대(살아생전 닦은 업)·초를 싣고 극락으로 영가님들을 실어 나르는 형상으로 제작됐다”며 “부모은중경에서 변상경도(경전을 그림으로 표현한 그림)를 1재부터 7재까지 공양하면 영가님들이 지옥으로 가는 것을 면하고 천상으로 인도된다”고 의미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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