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6~9일 사찰음식 대축제 등 행사 다채

경연대회·학술 세미나도 열려
2일 법주사 사찰음식대전 개최

웰빙 음식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사찰음식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6월 동안 진행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정산)은 6월 8일 오후 1시 총무원 국제회의장에서 ‘한국 사찰음식의 문화관광적 활용 방안’을 주제로 정기 학술 심포지엄을 연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한국전통사찰음식문화연구소장 적문 스님, 금당사찰음식문화원 대안 스님, 주영하 한국중앙연구원 교수, 장병주 영산대 호텔경영학과 교수, 이희수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교수 등이 발제자로 나선다. 이들은 종교음식의 관광자원 현황과 사찰음식의 상품 가능성에 대해 진단할 예정이다.  

6월 6일부터 9일까지는 서울 삼성동 봉은사에서 ‘2013 사찰음식 대축제’가 열린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주최하는 이번 축제에는 종단 최초로 시행되는 사찰음식 경연행사도 함께 마련돼 눈길을 끈다. 경연대회는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뉘며 입상자는 소정의 상금과 상패와 향후 언론 및 방송 홍보의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축제 기간에는 사찰음식 원형전, 사진전 등 전시와 명인 강좌, 체험 부스,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상시 운영된다.

이와 함께 조계종 제5교구본사법주사(주지 현조)는 6월 2일 경내 범종각 앞에서 ‘2013 사찰 음식과 세계음식의 만남 -百味百樂 음식 대전’을 연다.

이날 행사에서는 불영사 여몽 스님의 사찰음식 시연과 베트남, 일본 태국 등 세계음식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다양한 문화행사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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