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어청위ㆍ동련, 조계사서 동자승 축구대회 열어

▲ 동자승들이 공을 쫓으며 뛰어다니고 있다. 사진=박재완 기자

 “스님~이쪽으로 공을 차셔야죠. 그쪽은 우리 팀 골대예요.”
동자승 간 친목과 우애를 다지는 축구대회가 열렸다.

조계종 어린이청소년위원회(위원장 송묵)는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사단법인 동련(이사장 심산)과 5월 14일 서울 조계사 앞마당에서 ‘제2회 포교원장배 동자승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사찰 간 교류 확대 및 불교포교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서울 조계사, 부산 홍법사, 속초 신흥사 등 3개 사찰서 29명의 동자승이 참가했다. 경기는 문수, 보현, 관음, 지장 등 4개팀으로 나뉘어 각 팀 8명의 선수가 전ㆍ후반 10분씩 경기를 했다.

조계사를 찾은 신도들은 동자승들이 공을 쫓아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며 즐거워 했다.

송묵 스님은 "이번 대회를 통해 불교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며, 불자들에게는 심신고취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적으로는 불교의 우수성을 널리 펼칠 수 있는 '부처님 오신 날'을 대표하는 뜻 깊은 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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