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9일 조계종 승가복지전문지원단 출범

승가복지지원단 단원들이 활발한 승려복지 현장 활동을 다짐하며 화이팅하고 있다.
전문위원 10명, 상임위원 정관 스님
연구ㆍ기금모금ㆍ기획홍보 분야 구성
단원 61명 참여해 승려복지회 전방위 지원

“우리 스님들을 우리가 모신다는 생각으로 힘들고 어렵겠지만 힘을모아 실천해나가겠습니다.”

스님들이 수행과 전법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승가복지를 지원하는 전문지원단이 출범했다.

조계종 승려복지회(회장 지현ㆍ조계종 총무부장)는 4월 29일 서울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승가복지지원단 발대식 및 직무교육을 개최했다.

승려복지회는 지난 1월 승려복지 현장 활동가 및 자원봉사자 모임인 승려복지 전문봉사단을 출범시킨 바 있다. 이번에 발족한 승가복지지원단은 기존 전문봉사단 조직에 승려복지 연구와 기금 모금, 기획 홍보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단체다. 승가복지지원단은 향후 조계종 승려복지회가 진행하는 승가복지 사업을 다각도로 지원할 예정이다.

조계종 승려복지회 회장 지현 스님(왼쪽 네번째)와 이날 위촉된 자문위원들.
이날 발대식에서는 전문자문위원 기획 홍보 분야에 정관 스님, 희유 스님, 박종일, 정옥진, 양미자,  씨, 연구 분야에 유재철, 고경환 씨 등 10명이 위촉됐다. 현재 전문지원단에는 총 61명의 불자들이 참여했다. 단장은 미정으로 상임자문위원에는 종로노인종합사회복지관장 정관 스님이 선임됐다.

승려복지회 회장 지현 스님은 이날 발대식에서 “승려복지는 2년 차로 설계조차 하지 못한 단계이기에 대중들의 동참이 절실했다”며 “우리 승가는 내가 책임진다는 마음을 모은다면 100명이 1000명이 되고 1000명이 만 명이 돼 승려복지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대식에 앞서서는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주관 하에 지원단 직무교육이 진행됐다. 상임이사 원경 스님의 인사말을 경청하는 지원단원들의 모습.
발대식에 앞서 지원단 활동에 대한 직무교육이 진행됐다. 발대식 이후 6개월간 전문교육이 진행되며 이수한 이들에게는 승가복지전문지원단증이 발급된다.

이날 직무교육은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원경 스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이용권 승려복지회 사무국장의 ‘종단 승려복지 제도 및 업무안내’, 종로노인종합복지관 관장 정관 스님의 ‘노인의 욕구와 사회복지서비스 연계방안’, 주민정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차장의 ‘자원봉사단 활동지침 소개’ 등이 진행됐다. 또 승가복지전문자원봉사팀 팀장 임명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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