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선재의 선물 책가방지원

▲ 아름다운 동행은 입학을 앞둔 500 여 가구 저소득층 아동에게 책가방 등의 선물상자를 지원했다.
설날을 맞아 소외 이웃 아동들에게 책가방을 지원하는 훈훈한 행사가 열렸다. (재)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스님)은 1월 3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로비에서 ‘선재의 선물’- 책가방 보내기 포장식 및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 선물은 조손·한부모·다문화가정 500명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동들에게 전달된다. 이날 전달식에는 3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석해 포장식을 진행했다. 또한 종로구 다문화가정의 최가연(8세) 아동 외 3명의 아동이 참석해 총무원장 자승 스님에게 책가방과 학용품과 도서가 담긴 선물 박스를 전달받았다.

선물을 전달받은 김순덕 할머니는 8살 손녀 정다희 어린이와 함께 살고 있는 조손가정 어르신이다. 김 할머니는 “허리 수술로 몸이 많이 안 좋고 형편이 어려워 손주에게 입학 선물을 변변히 챙겨주지 못했는데 이렇게 큰 선물을 받아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선재의 선물’ - 책가방보내기 모금 캠페인은 지난 해 연말 약 1달간에 걸쳐 1인 후원자가 5만원을 후원하면 1명의 아동에게 책가방을 선물하도록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금활동을 통해 약 1500만원이 모금됐다. 또한 지난 9월 동행이 개최한 나눔바자회의 수익금과 아름다운동행에서 기금을 보태어 총 6천 만원 상당의 기금이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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