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진행된 봉녕사 불복장 의식
사리를 비롯한 다양한 성보를 불상의 복장 내에 넣는 의식인 ‘불복장 의식’ 현황조사 보고서가 최초로 발간됐다.

조계종 문화부와 불교문화재연구소는 불교무형문화유산 실태조사의 일환으로 불복장 의식과 관련한 기초자료들을 모아 <불복장 의식 현황조사 보고서>로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는 2012년 서울 청량사에서 진행된 불복장 의식의 전 과정이 모두 기록돼 있으며, 도성 스님 등 다섯명의 전승자 스님들에 대한 인터뷰도 함께 담겨 있다.

조계종 문화부는 “불복장 의식은 단순한 물체인 불상을 예배와 공경의 대상인 성보로 올리는 불교전통의 의식”이라며 “향후 학술연구의 바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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