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 신년하례법회

“사부대중은 화합하고 정진해, 부처님 심인법을 세상에 널리 전하자.”
조계종(총무원장 자승)은 1월 3일 대구 동화사 통일대불전에서 계사년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하고 한해 동안 정진을 다짐했다.
이날 신년하례는 종정 진제 스님의 헌향과 총무원장 자승 스님의 헌다, 불법승 삼보에 각 삼배를 드리는 통알의식 등으로 진행됐다.
진제 스님은 법어를 통해 “교역직에 종사하는 스님들은 공심의 자세로 행과 위의가 반듯이 하고, 모든 고통받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몸소 나누고 실천하는 자비행을 보여줘야 한다”며 “계사년 새해에는 우리 사부대중이 화합하고 정진해서, 부처님의 심인법이 사해오호에 널리 유포될 수 있도록 정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유럽에 이어 미국인들이 생활명상 하기를 즐겨함을 보며 간화선법의 세계화가 도래했다”며 “간화선을 통해 세계인들이 행복의 길을 갈수 있도록 대중들은 정진하라”고 강조했다.
자승 스님은 신년인사를 통해 “종정 스님의 가르침을 성심으로 받들어 종도와 화합하고 부처님의 심인법이 널리 퍼지도록 정진하겠다”며 “종도와 불자는 물론 국민의 평안과 행복을 위해 최선의 지혜로 자비행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신년하례식에는 사부대중 3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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