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사 김정희가 세상을 떠나기 사흘 전 썼다는 편액이 걸린 봉은사 판전(板殿)이 3개월 여에 걸친 보수불사 끝에 제 모습을 찾았다. 봉은사(주지 진화)는 12월 13일 경내에서 사부대중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판 이운식과 판전 보수 불사 회향을 알리는 고불식을 봉행했다. 또한 보수 불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판전 건립을 기록한 상량문도 발견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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