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 작품전’ 개최 … 10월18~22일, 서울 미술관서

▲ 이번 전시에는 목공ㆍ석공ㆍ목조가ㆍ석조각ㆍ화공ㆍ칠공 등 13개 분야에서 문화재 보수 복원의 경험을 바탕으로 최고의 기량을 가진 124명의 문화재기능인이 13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사진은 출품작인 관음반가사유상(55cmX60cmX108cm, 허길량 목조각 615호)

 

숭례문 등 문화재 보수복원의 일선에 서 있는 문화재기능인들의 작품을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회장 이재순)는 문화재청과 조계종 총무원 후원으로 10월 18~22일 서울미술관에서 ‘오천년의 혼으로 이어온 장인들’이란 주제로 ‘제11회 한국문화재기능인작품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목공ㆍ석공ㆍ목조가ㆍ석조각ㆍ화공ㆍ칠공 등 13개 분야에서 문화재 보수 복원의 경험을 바탕으로 최고의 기량을 가진 124명의 문화재기능인이 13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 개막식은 18일 오후 4시에 열리며 공정한 현장심사를 통한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출품작 중에서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등 우수작품 입선자 다수를 선정해 시상하며 대상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5백만 원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문화재기능인들의 현장시연도 전시기간동안 마련된다. 장인들의 지도하에 △국보급 포 짜 맞추기 △전통문살 만들기 △단청문양 채색하기 등이 전시장 내 특별무대에 마련돼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했다.

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는 매년 문화재기능교육, 직종별문화재기능교육, 문화재탐방을 실시하고 있으며 학술교양지 <문화재기능의 맥>을 발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재순 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 회장은 “참여 작가들은 문화재 수리현장에서 작업한 경험을 살려 격조 있고 수준 높은 작품준비에 열과 성을 다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목조, 석조 등의 문화재를 재현함으로써 전통기술의 전승과 우리 전통 기능공예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02)3672-8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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