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개신교인 침입 소동
이에 조계사 종무원들이 마당으로 나가 조끼를 벗어달라고 요구하자 남자들은 “수녀들이 들어 왔을 때도 수녀복을 벗으라고 할거냐?”며 소동을 벌였다.
20여 분 실랑이 끝에 그들이 경내를 빠져 나가면서 상황은 종료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했던 경찰은 상황종료를 보고 받고 소속 기관으로 복귀했다.
조계사 관계자는 “봉축 준비로 바쁜 사찰에 예수 찬양 문구의 조끼를 입고 무단 침입해 디지털 카메라로 경내를 촬영하며 대중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며 “한창 바쁜 시기에 대중을 자극하는 일은 용납할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정혜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