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운영 꽃밭에서 나는 울었네(공선옥 지음, 창작과비평사)= 지난 91년 계간 <창작과비평> 겨울호에 중편소설 '씨앗불'을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한 공선옥 씨의 첫 산문집. 이 책은 산과 논과 밭 속에 파묻힌 전남 곡성에서의 생활과 모성, 작가의 유년기 추억과 가슴 아픈 기억, 그리고 모자 가정을 이루게 된 현재까지의 삶이 녹아 있는 40여 편의 글들로 이루어져 있다. 값 7천5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