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편의 쿵후 영화로 유명해진 중국 중부 지역 소재 샤오린(小林)사 승려들은 샤오린이라는 이름으로 돈을 벌려는 사람들로부터 샤오린 상표권을 보호하기 위한 투쟁에 나섰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9월 25일 보도.

이 통신은 시용신 주지가 "샤오린사의 문화를 보호하고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우리들의 피할 수 없는 역사적 책임"이라고 역설했다면서 샤오린사가 최근 수개월동안 '샤오린'과 '샤오린사'를 상표로 등록하려는 노력을 전개해 왔다고 전언.

샤오린사는 현재 절의 이름을 지키고 상업적으로 남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허난(河南)샤오린사산업개발'이라는 회사까지 설립해 놓고 있다. 중국상표특허청이 5대륙 11개 국가와 지역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샤오린이라는 이름으로 등록된 상품이 117개나 되나 샤오린사와 협의한 것은 단 한개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