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초월하는 것은 사이버 공간의 특징. 내불동도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회원들이 서울ㆍ경기, 강원도, 대구ㆍ경북 등 지역모임을 가지는 등 사이버 공간의 특성을 활용해 사이버 신행활동을 하고 있다.
대표적인 공간이 바로 사이버 법당. 바쁜 일상으로 고즈넉한 산사를 찾지 못하는 사람들은 내불동 사이버 법당을 참배하며 부처님께 헌화를 한다. 사이버 법당에서는 예불문, 반야심경, 천수경 등이 음성파일로 저장되어 있어 이를 클릭하면 오프라인 법회에서 도반들과 함께 독경을 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어 나홀로 신행활동도 가능하다.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지 사찰을 찾아 신행활동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내불동 도량은 일주문, 불이문, 수행문, 원융문으로 나누어 구성되어 있다. 일주문은 사찰의 처음을 알리는 일주문의 역할처럼 처음 불교를 접하는 사람들을 위해 일상속 대화, 법문모음, 가입인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불이문은 너와 내가 둘이 아니라는 진리를 통해 전국의 회원들이 하나가 되는 지역모임의 활동 공간이다.
또 수행문은 위빠사나, 경전 읽기, 궁금증 해결 등 불교 교리를 심도 있게 배울 수 있는 곳이며, 원융문은 환경시사, 경전자료실 등 다양한 코너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경전자료실에는 인터넷이 정보의 바다라는 것을 실감할 정도로 다양한 경전과 선어록들이 소개되어 있어 불교에 대해 심도있게 알고 싶은 네티즌들의 목마름을 해소시키고 있다.
부디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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