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얀마 친선교류협회 창립기념식과‘미얀마의 날’ 선포식이 5월 7일 오전10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한-미얀마 친선교류협회 초대회장인 혜은스님(혜은정사 주지)과 홍파스님(관음종 총무원장), 박찬수(목아불교박물관장), 김흥국, 이은하씨 등 홍보명예대사와 홍보사절단, 그리고 한국주재 미얀마 우 뉴망쉐인 대사 등이 참석해 한-미얀마 친선교류협회의 결성을 축하하고, 한-미얀마 친선교류 증진과 주한 미얀마 노동자 지원사업 추진 등을 다짐할 예정이다.

한-미얀마 친선교류협회는 앞으로 미얀마 불교의 종정인 바단타 소비타 딤마 스님이 제공한 2500여평의 부지에 무료 기술교육센터를 건립하고, 협회 산하에 직영여행사 등을 두고 미얀마 외국인 노동자를 지원하는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혜은스님은 “부처님 당시의 수행전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티없이 맑고 순수한 미얀마 스님과 불자들과의 교류 증진과 주한 미얀마 노동자들의 인권 향상을 위해 본회를 창립하게 됐다”면서 “현재 미얀마 정부는 한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이 미얀마에 대해 군부정권으로만 평면적으로 인식하고 있어 미얀마에 대한 바른 정보를 제공하려는 뜻도 있다”고 말했했다.

한편 혜은스님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운전기사들의 무사고 운행을 기원하는 목탁 달아주기 운동을 5월 14일 서교동 청기와예식장 앞 사거리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김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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