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종교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11월 21일 아프간 난민을 위해 5만 달러를 기부했다.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유엔 난민고등판무관실의 루드 러버스씨는 “우리는 난민에 대한 스님의 관심과 호의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세계 모든 약자들을 자비심으로 어루만지는 스님처럼, 기부금도 난민의 어려움을 최소화 하는 데 쓰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고등판무관실이 돌보고 있는 아프간 난민은 약 330만명으로 이들 중 대부분이 20년 이상 지속된 이프간의 내전과 가뭄으로 인해 파키스탄이나 이란 등지를 떠돌고 있다.

오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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