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 시공사는 최근 시공불교경전시리즈 일곱 번째 권 <아미타경·무량수경·관무량수경>을 내놓았다.

이 경전들은 보살들이 깨달음을 얻어 만든 청정한 세계인 극락 정토에 태어나기를 원하는 수행자들을 위한 가르침을 담고 있다.

<아미타경>은 부처님이 장로 사리불에게 극락의 모습과 극락왕생을 위한 수행법을 개괄적으로 설하는 내용으로 확고한 염불의 믿음을 갖게 하기 위한 것이다. 반면 <무량수경>은 아미타불이 출현하게된 인연을 밝히고 있고, <관무량수경>은 극락세계를 보는 16관법과 서방에 태어나는 구품구생의 사람, 그리고 아미타불의 이름을 소리내어 부르는 칭명 염불에 대해 설하고 있다.

정토의 세계를 다룬 대표적인 경전을 모아 엮은 이 책은, 우리말 풀이와 장마다 덧붙여진 해설, 그리고 각 단락을 요약한 대의를 통해 보살의 서원이나 극락세계를 보는 관법을 쉽게 이해하고 전체적으로 정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 값 1만4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