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국불교를 있게 한 선어록에 대한 학자들의 관심을 촉구하는 논문이 나왔다.

화제의 논문은 송인성(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선임연구원) 박사의 '당송 선종 어록의 언어 연구 현황과 과제'

성철선사상연구원이 10월 말경 발간하는 <백련불교논집> 제10집에 수록된 이 논문에서, 송 박사는 "한국불교는 선종을 표방하지만, 정작 선종어록 연구는 일본·중국과 비교해 아직 미흡한 수준이다"며 "이러한 상황은 불교학·선학 관련 학계의 연구 성과물이 충분하지 못한 데 기인한다"고 지적했다.

오종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