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불교문화재 발굴조사단은 최근 '문화유산 발굴조사단'으로 이름을 바꿨다.

조사단의 김현권 주임은 "대부분의 발굴조사가 지역별 수주형태를 띄는데 이름에서 특정문화재만 대상으로 한다는 인상을 풍겨 불리한 점이 있다"며 "앞에 조계종이 붙기 때문에 불교문화재 발굴조사단이라는 성격 자체가 변하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6월 2월 불교문화재 발굴조사단으로 출범한 문화유산 발굴조사단은 5월말부터 월정사 본·말사 성보문화재 2차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다. 하반기에는 강화지역 불교유적 지표조사와 해인사, 화엄사 본말사 문화재정밀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권형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