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장마철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문화재 파괴에 대처하기 위해 장마가 시작되는 6월 중순 경부터 청내에 '문화재 수해대책 상황실'을 설치, 운영키로 했다. 또 문화재청의 기동보수단을 장마기간 내내 상시 대기토록 해 주요 문화재 보호에 나설 예정이다.

이에 앞서 문화재청은 6월 1일부터 8일까지 전북 고창 선운사 대웅전(보물 제290호) 등 현재 문화재 보수공사를 실시하고 있는 전국 48곳에 대해 현장 시설물 안전 및 주변 배수로 상태를 점검하였다. 그 외 지역에 대해서는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관할구역내 문화재에 대한 과 수해예방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권형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