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학자들이 선(禪)에 대해 언어적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선어록연구회(회장 종범) 및 한국선학회(회장 현각)가 17일과 24일 각각 개최하는 월례발표회에서 '<조당집> 연구현황과 과제'(송인성·고려대 민족문화연구소 연구원), '선, 언어, 선학 - 좋은 선학을 위한 모색'(김태완·부산대 강사) 등이 발표돼, 선을 연구하는 방법론으로 언어학적 접근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오종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