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목조문화재 보존수리 기술을 가르치는 송광사 성보보수 교습원이 2월 12일 1기 교습원생 5명을 선발했다. 모두 15명이 응모한 이번 모집에는 특히 미술전공자가 많아 눈길을 끌었다. 시험은 송광사 사중 스님들과 송광사 박물관 학예연구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불상 데생과 면접을 통해 이루어졌다. 당초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던 고준영 씨는 일본에서 맡고 있는 문화재 보수 때문에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개원은 3월 12∼13일 경이며 고준영 씨는 이에 앞서 7일 귀국할 예정이다.

권형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