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이 지난해 9월 52명의 전담 수사요원으로 출발한 문화재 수사대를 확대 개편, 민간 전문가들을 보강한 `문화재 지킴이'를 오는 3월 초 발족한다.

이를 위해 대학 교수와 향토사학가, 골동품상 등 10명을 문화재 보호위원으로 위촉해 문화재 감정, 유통경로 자문 등의 협조를 받을 계획이다.

경북은 경주와 안동을 중심으로 불교.유교 문화재가 많은 지역으로 검거 위주의 문화재 수사에서 탈피해 사전 예방과 관리 및 보호에도 무게를 두겠다는 의미라고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밝혔다.

2001.2.19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