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 미륵사지가 전통사찰임에도 불구하고, 이 일대에 어울리지 않는 외국산 나무들이 많아 나무 종류를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미륵사지가 위치한 전북 익산시 금마면 일대 주민들은 최근 미륵사지를 둘러싸고 있는 미륵산에 포플러와 니기다 소나무, 아카시아 등 외국산 나무들이 많아 전통사찰인 미륵사지와 잘 어울리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오종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