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ㆍ조선 대장경 한자리 모였다
고려ㆍ조선 대장경 한자리 모였다
  • 승인 2000.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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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조선시대에 펴낸 대장경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경북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내년 2월 20일까지 열리는 '고인쇄 유물 특별전'은 고려부터 조선 세조 때에 이르기까지 학술적 가치가 높은 고인쇄물과 전적 자료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다.

이번 특별전에는 불교학, 서지학, 고문서학, 국어학, 민속학 등 여러 분야에 걸친 고인쇄 및 전적 자료 150여 점이 나와 있다. 이 대학 의과대학 동문인 김병구(52)씨가 25여년 동안 이 유물들은 관련 분야 학문 연구에 도움을 주는 사료일 뿐 아니라 당시 사대부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자료들이기도 하다.

개인 수집품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대장경 관련 자료들이 많은 것이 특색이다. 특히 눈길을 끄는 유물은 '자비도량참법해'로, 조선시대에 간행됐지만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과 같은 활자로 찍어낸 것이다. 13세기 중엽 고려시대에 간행된 '합부금광명경'은 본문 옆에 구결(일종의 토를 단 것)이 달려 있어 한글 창제 이전의 우리말을 더듬어 볼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하고 있다. 조선 세조 때 간경도감에서 펴낸 '반야바라밀다경소'도 인수대비의 발문이 붙어 있어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이밖에 '월인석보'나 각종 '능엄경언해본' 등 조선시대 금속활자본들도 눈길을 끈다. (053)950-6536

권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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