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 중국불교학의 흐름과 전망을 진단한 논문이 발표됐다. 차차석 박사(동국대 강사)는 <한국불교학> 28집에 '개혁 개방 후 당대 중국불교학의 흐름과 전망'이라는 논문을 발표하고, "그동안 중국불교학계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지 못했지만, 현재 중국에서 수많은 연구기관이 설립되고 있고, 대부분의 불교학 관련 논문을 30∼40대 층에서 쓰고 있다는 점으로 볼 때, 중국불교학의 전망은 밝다"고 지적했다. 차 씨는 1980년부터 1995년까지 15년 간 중국에서 41회의 국제학술대회가 열였고, 대만과 일본의 불교학계와 정기적인 학술발표회가 있다는 점도, 이 같은 전망의 근거로 삼았다.

오종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