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동국대 훼불 사건 등 일련의 타종교 광신자들의 사건으로 인해 불교계가 또다시 긴장의 국면을 맞고 있는 가운데 천태종 서울 관문사는 '우리 사찰은 우리가 지킨다'는 구호로 관문사 처사회에서 윤번제로 야간 경비활동을 하고 있다.

관문사 처사회는 6월초 부터 매일 밤 3~4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야간 순찰조를 편성, 경내외 순찰을 돌고 있는데 관문사 처사회의 이같은 활동은 주경야선을 수행하는 불자들이 야간에 사찰을 참배하면서 생길수 있는 각종 사고로 부터 신도들을 보호함과 동시에 이교도나 불순분자의 훼불로 부터 사찰을 보호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관문사 처사회는 지난 3월 창립하여 현재 250여 명의 회원이 있다.

이경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