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유력매체들 잇달아 홍보…“월드컵후도 계속을”

◇한국불교전통문화체험 사업단장 도영(조계종 포교원장) 스님은 20일 한국관광공사에서 19개국 대사 및 대사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직지사 템플스테이 참가 대사 인증서 수여 행사를 가졌다.

한국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의 하나인 템플스테이(Temple stay)가 한국을 외국에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17일 문화관광부에 따르면 월드컵 열기가 갈수록 달아오르면서 미국 CNN방송 등 세계 각국의 유력 방송, 신문 매체들이 템플스테이의 매력을 잇달아 보도하고 있다. 그동안 템플스테이를 이용한 외국인 관광객은 500여명. 양 보다는 질 위주로 진행이 되어 참가자는 예상보다 적었지만, 해외홍보 효과는 톡톡히 거두고 있다.
지금까지 템플스테이를 다룬 외국 언론은 미국 CNN 방송과 뉴욕 타임스, 영국 BBC방송, 일본 NHK 방송과 아사히, 요리우리신문, 스페인 국영TV, 라디오프랑스 등 20여개. CNN방송의 경우 지난 7일 오전 2분 40초에 걸쳐 새벽예불, 참선, 다도, 연등만들기, 탑돌이 등 프로그램을 상세히 소개하면서 “월드컵 이후에도 템플스테이가 지속되기를 바란다”는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이에 대해 문화부 관계자는 “템플스테이가 월드컵 이후에도 계속 활성화되도록 불교계와 협의해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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