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구에게 방 내주고 해우소서 잠자 비구계 받고 해탈 6단계 깨달아 유마에게 진정한 출가 의미 배워 “출가공덕은 이익·공덕 없는 것” 부처님의 아들, 라후라. ‘부처님의 아들’에서 비롯된 그의 어려움은 많았을 것이다. 더구나 라후라의 출가가 성숙한 자아에서 비롯된 출가는 아니었음으로 사문으로서의 삶이 어린 라후라에게는 고(苦)였을 수 있다. 하지만 ‘부처님의 아들’이 결국 라후라가 ‘라후라’를 극복할 수 있게 했고 라후라를 만들어 갔다. ?밀행 기원정사. 라후라가 아직 계를 받지 않았을 때의 일이다. 어느 날, 많은 비구들이 부처님의 설법을 듣고자 기원정사를 찾아와 방이 부족하게 됐다. 승가의 질서에 의해 라후라는 자신의 방을 양보할 수밖에 없었다. 방을 잃은 라후라는 이리저리 잠자리를 찾다가
부처님의 제자이기 이전에 부처님의 유일한 아들인 라후라 존자 이야기다. 아홉 살의 어린 나이에 출가하게 되는 그는 승가 생활의 어려움을 겪는 과정에서 부처님의 수승한 가르침을 받게 되고, 자신의 부족한 행동을 계율로 극복해가며 드러내지 않는 수행을 이어가는 그를 밀행제일이라 했다. ? 부처님의 아들 최초의 사미로 출가 부처님 설법으로 대중생활 극복 인간존재의 근본인 오온과 들숨날숨에 대한 마음챙김 깨우쳐 라후라는 부처님이 태자 시절 출가를 결심하고 기회를 찾고 있을 때 태어난다. 출가를 결심하고 있었던 부처님으로서는 아들의 출생이 괴로움이었다. ‘라후라’, 그 이름은 부처님의 탄식을 그대로 옮겨 적은 것이다. 그 뜻은 ‘장애’다. 출가 목전에서 아들의 탄생 소식을 들은 부처님은 “라훌라(장애)!
? ?부처님과 출가자 머리 깎으며 계율의 정수 듣고 또 들어 유마, “죄·마음 다 空해야 참다운 참회” ‘지계제일’ 1차 결집서 증명 ? ?지계제일 우바리 존자는 부처님의 십대제가 가운데 유일한 천민 출신이다. 이발사였던 우바리 존자는 출가 후에도 부처님과 비구들의 머리를 깎아주었다. 특히 우바리가 초심자들의 머리를 깎아 줄 때 부처님은 항상 율을 설했다. 그래서 우바리는 다른 성문들보다 특히 부처님의 계율을 많이 듣게 된다. 계율의 정수를 듣다 어느 때, 부처님이 우바리에게 물었다. “너는 계가 무엇인지 아느냐?” /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세존께서 시키시는 대로 계를 지켰을 뿐, 잘 모르겠습니다. 다시 가르쳐 주십시오.” 〈앙굿따라 니까야〉 우바리경에서 부처님이
천민 출신으로 출가하여 인도와 부처님 교단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던 제자가 있다. 부처님 법을 통해 힘들었던 삶의 인연을 끊고, 수행자의 길을 걷게 된 그는 누구보다 부처님 말씀을 소중히 했다. 부처님의 평등성을 몸소 증명하게 된 그는 부처님 말씀 중에서도 특히 수행자의 목숨과도 같은 계율을 지키는데 원력을 세운다. ‘지계제일’로 불리는 우바리 존자 이야기다. 왕자들 따라 갔다 출가해 부처님 배려가 ‘지계제일’ 낳아 아란야에서 수행 못했지만 진정한 수행자의 길 걸어 부처님이 고향을 다녀가면서 왕자들을 비롯한 석가족의 출가가 이어졌고, 부처님의 가르침은 중인도를 중심을 빠르게 전파되기 시작했다. 부처님이 고향을 떠나신 직후였다. 부처님의 사촌인 데바닷다 왕자가 중심되어 여러 왕자들이 출가를 결심하고
천안제일도 유마의 점검 받아 진정한 수행자의 길 깨달아 지옥까지 볼 수 있는 천안 열려 ‘정진’은 가장 뛰어난 수행자 사유 ? 아나율은 실명을 불사하고 정진을 거듭한 끝에 비록 육신의 눈을 잃고 앞을 볼 수 없게 되지만 대신 지혜의 눈을 가지게 되어 마음의 눈으로 모든 것을 볼 수 있게 되었다. 미래까지 내다볼 수 있는 천안을 얻게 된 것이다. 하지만 천안을 얻은 아나율도 배움의 길은 끝이 없었다. 유마의 충고 아나율의 ‘천안’을 가장 여법하게 점검해준 이는 유마였다. 유마경에서 전한다. 유마가 아플 때였다. 부처님께서 아나율에게 이르셨다. “아나율 존자여, 그대가 유마의 병문안을 다녀오지 않겠는가?” 아나율이 대답했다. “세존이시여, 저는 유마를 뵐 자신이 없습니다. 언젠가 그에게 들었던 설법
육안을 잃고 천안을 얻은 제자가 있다. 그는 평생 잠들지 않았다. 부처님과의 약속이었다. 약속을 지키기 위해 눈을 감지 않았던 그는 끝내 시력을 잃었지만 마음의 눈을 가지게 된다. 부처님은 그를 ‘천안제일’이라 불렀다. 진정한 발심과 정진이란 어떤 것인지, 진정한 수행자의 모습은 어떤 것인지를 온 몸으로 보여준 아나율 존자의 이야기다. 보시 공덕으로 왕족, 수행자 몸 받아 설법듣다 졸아 부처님 엄한 경책 ‘잠자지 않겠다’ 서원 실명 불사하고 정진…천안 열려 ?부처님의 교단은 인도 제일의 강대국인 마가다국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었다. 국왕 빔비사라가 부처님께 귀의하고 많은 바라문의 상수들과 그 밖의 많은 부호들까지 부처님께 귀의하거나 출가하기에 이른다. 부처님의 성도와 교단의 성장은 부처님의 고향 가
대중들 “모르면 가전연에게 묻자” 고국 아반티국의 왕부터 교화 설법에 감동한 국왕 불법에 귀의 ‘염부나제금광여래’ 수기 받아 ? 부처님의 가르침은 점점 많은 곳으로 전파되어 갔다. 당시 인도를 구성하고 있던 강대국들이 불법을 받아들였고, 부처님과 십대제자를 포함한 제자들의 노력으로 전법의 미래는 밝았다. 하지만 모든 것이 영원할 수 없는 것. 교단의 중심이었던 사리불과 목련이 열반하고, 곧이어 부처님의 열반이 있으면서 교단 내부의 변화와 흔들림은 불가피했다. 이런 시대적 상황에서 가전연의 존재는 대단히 중요했다. ‘논의’의 창시 가전연의 설법은 ‘새로움’이었다. 그 새로움을 바탕으로 한 가전연의 전법은 눈부신 불사였다. 가전연이 부처님과 함께 사위성 남쪽 타포타정사에 머물고 있을 때였다. 사밋디
부처님의 말씀은 크게 법(法)과 율(律)로 나뉘고, 장(藏)으로는 경(經), 율(律), 론(論) 삼장(三藏)으로 구분된다. 경은 부처님의 가르침(말씀)을 모은 것이고, 율은 부처님이 가르치신 실천규범을 모은 것이고, 논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해석해 놓은 것이다. 부처님의 십대제자 중에서 부처님 말씀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는데 탁월했던 이가 있었으니 가전연 존자다. 부처님은 그를 일러 ‘논의제일’이라 했다. 설법제일이었던 부루나 존자가 그의 도움을 많이 받았을 만큼 그의 능력은 뛰어났다. 부루나가 재가자들을 상대로 설법했다면, 가전연은 재가자뿐만 아니라 출가한 사문들에게도 논리적이고 학문적인 설법으로 많은 도움을 주었다. 가전연 존자의 이야기다. 한번 듣는 것만으로 깨우치는 신동 아버지
오백제자 수기 때 전생 알려져 과거세 때도 늘 설법제일 거칠고 사나운 고향 수로나서 오백명 제도 오백 가람 세워 부루나는 깨달았다. 바른 설법을 위해서는 말재주도 있어야 하지만 대중의 마음을 볼 수 있는 지혜를 갖추어야 하고, 더불어 중생들의 모범이 되어야 하고, 자신의 덕을 남에게 돌릴 줄 아는 겸손함 또한 갖추어야 한다는 것을. 2500년이 지난 지금, 불자들은 불법을 간절히 전하는 이를 보면 ‘부루나’라고 부른다. 부루나의 과거세와 미래세 어느 날, 부처님께서는 1200제자에게 수기(受記)를 내린다. 법화경 오백제자수기품에서 전한다. 사리불과 여러 성문이 부처님의 지혜와 방편으로 근기에 따라 수기를 받는 것을 보고 부처님을 우러러 본다. 부루나 존자에게도 수기를 내린다. “비구들이여, 그대들
상수제자 사리불 몰라보고 설법해 바라문나라 코살라국에서 전법 펼쳐 바라문교 큰손 수닷타·수보리도 귀의 유마, “대중 마음 관찰 후 설법해야” 부루나의 등장과 귀의는 부처님과 교단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다. 여러 종교가 혼재하고 있었던 당시 인도에서 새롭게 나타난 부처님의 교단이 많은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십대제자의 공이 컸던 것인데, 부루나 존자 역시 큰 역할을 한다. 사리불의 감탄 “그대의 설법은 참으로 신비롭습니다. 깊은 의미를 담고 있으면서도 어렵지 않으니 누구나 부처님의 가르침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듯합니다. 부루나 존자님.” 부루나의 일곱 수레 설법을 듣고 난 사리불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의 존재를 알고 있었으나 그의 설법이 그토록 설득력 있고 감동적인 설법일 줄은 몰랐
국사의 길보다 출가에 마음 둬 비유설법의 백미 칠거경 남겨 부처님 십대제자 가운데 설법을 너무나 잘 했던 부루나 존자의 이야기다. 그의 설법으로 제도된 이들이 무려 9만 9천 명이다. 이 때문에 부처님께서 그를 설법제일이라고 했다. 〈불본행집경〉 부루나출가품에서 “너희들은 꼭 알아두어라. 법을 설하는 사람 가운데서 가장 제일인 사람은 부루나이니라.”고 했다. 경전이 전하는 설법제일 부루나 존자는 두 사람이다. 초기불전에 등장하는 부루나와 대승경전에 등장하는 부루나가 있다. 출신과 출가 동기 등이 다르다. 여기서는 〈불본행집경〉에서 전하는 부루나 존자를 근거로 했다. ?부처님과 같은 날 태어나다 룸비니동산. 왕비는 산기를 느꼈다. 왕비는 산통도 없이 오른쪽 옆구리로 태자를 낳았다. 태어난 아기는 오른손
? 지붕없는 암자에서 별 벗삼아 수행 이미 깨달았지만 중생위해 설법 요청 〈금강경〉서 부처님과 대화자로 등장 1250 대중에게 무상함 일깨워 수보리는 이미 공의 이치를 가장 잘 깨우친 존자였다. 그런 수보리를 부처님은 대중 앞에서 무쟁제일(無諍第一)이라고 칭송했다. 이에 걸맞게 수보리는 항상 자애와 함께하는 수행자의 마음을 잃지 않았다. 또한 수보리는 〈금강경〉에서 공(空) 사상을 설하는 부처님과의 대화자로 등장한다. 부처님께 질문에 질문을 거듭해 우리들에게 삼라만상의 이치를 깨닫게 해준다. 지붕없는 암자 수보리가 마가다국의 라자가하를 찾았을 때였다. 빔비사라왕은 수보리의 라자가하 방문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왔다. 수보리의 설법을 들은 왕은 크게 감동했고 답례로 정사를 지어주겠다고 약속했
영취산 토굴서 용맹정진 마음의 작용원리 깨달아 무쟁도 행한 모범 수행자 ? 수보리는 죽림정사에서 부처님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았을 때를 떠올렸다. “수보리야, 포악한 성품에서 저지르는 나쁜 허물과 번뇌는 선근(善根)을 소멸시키고 악(惡)을 키우느니라. 설령 그 고통에서 벗어나더라도 용, 뱀, 귀신 따위로 태어나 악한 마음을 품고 서로 살해하게 되는 과보를 얻게 되느니라.” 수보리는 부처님이 설한 진실한 도리를 되새기며 지난 일을 참회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오로지 수행에 전념하는 일만이 참회하는 길이라고 생각했다. ? ? ? 마음의 작용을 깨닫다 수보리가 수행하러 떠나기 전 어느 날이었다. 한 수행자가 부처님께 말했다. “구족계를 받고 고요한 곳에서 관법을 닦아 성취하고자 하옵니다.”
?부처님 십대제자 가운데 부처님의 공(空) 사상을 가장 잘 이해해 해공제일(解空第一)로 불리는 수보리의 이야기다. 큰아버지 수닷타를 비롯해 아버지 등 가족들과의 불화로 세상에 대한 원망과 시기로 유년 시절을 보낸 그는 설법제일 부루나를 만나면서 부처님을 알게 되고, 모든 중생을 차별 없이 품어주는 부처님의 참모습을 보고 부처님의 제자가 된다. 〈금강경〉에서 부처님의 대화자로 등장하는 그는 부처님과의 수많은 대화를 통해 부처님의 공사상과 가르침을 후대에 전한 부처님의 십대제자다. 사위국 브라만가문 출생 가족과 불화일으킨 문제아 거리 무법자였던 수보리 부루나 만나면서 부처님 알게돼 부루나와의 만남큰아버지와 아버지를 향한 원망 큰아버지인 수닷타 장자는 하나 밖에 없는 동생이자 수보리의 아버지
부처님 수명 연장 못 청해 입멸 후 교단에서 과실 문책 1차 결집서 교학 경전 송출 후대에 佛法 전한 은인 비보가 전해졌다. 교단의 제1제자였던 사리불과 도반 목건련의 죽음이었다. 아끼던 제자의 죽음에 대해 부처님은 안타까웠다. 부처님은 아난다를 데리고 바이살리로 향했다. 도착 후 이틀째 되던 날, 부처님이 아난다에게 말했다. “아난다여, 누구든지 사신족을 완성한다면, 자신이 원하는 대로 한 겁(劫)정도는 머무를 수 있다. 그러므로 아난다여, 여래가 원하기만 한다면 한 겁 또는 그 겁의 남은 시간동안 계속 머물 수 있다.” 부처님은 같은 이야기를 조용하고 은근하게 세 번에 거쳐 말했다. 그러나 아난다는 부처님의 저의를 알지 못해 화답하지 못했다. 부처님은 아난다에게 물러갈 것을 명했다. 부처님
비구니 출가의 최대 조력자 부처님께 세 번 걸쳐 간청 사사로운 인연 배제 약속받고 부처님을 그림자 처럼 모셔 부처님의 아버지 정반왕은 번조증(煩燥症, 열이 높아 손발을 가만히 두지 못하는 증상)으로 고통스러워하고 있었다. 죽음이 가까이 온 것이다. 정반왕은 부처님과 석가족 출가자들을 간절히 찾았다. 전갈을 받은 부처님은 난다를 먼저 보내고, 자신도 뒤이어 정반왕에게 갔다. 자신을 찾아온 부처님에게 정반왕은 간절히 말했다. “부처님, 고통스럽습니다.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주십시오.” “저의 수생에 걸친 공덕과 보리수 아래에서 얻은 이익이 아버지를 모든 고통에서 벗어나게 할 것입니다.” 부처님의 말을 들은 정반왕은 손을 모아 합장했다. 그리고 눈을 감았다. 국상이 진행됐고, 부처님도 정성스럽게
부처님 정각 이룬 날에 출생 8세 때 사촌형제들과 출가 부처님 설법 가장 많이 들어 女難 많아… 마등가 일화 유명 아난다는 부처님의 시자로서 항상 부처님의 수족처럼 움직였던 제자이다. 부처님의 열반을 지켜본 제자이고 부처님 설법을 가장 많이 들었다. 그래서 아난다는 부처님이 가장 사랑했던 제자 중 한분이었고 ‘다문제일(多聞第一)’이라고 칭송받았다. 이외에도 아난다는 십대제자 중 가장 인간적인 면모가 많은 인물이기도 하다. 이런 인간적인 면모는 현대에 오면서 소설 등으로 각색되기도 했다. 부처님 성도일에 태어난 아이 카필라족의 태자 싯다르타는 괴로웠다. 고행으로 피폐해진 몸이 마음마저 흔들었다. 생사를 넘나든 고행은 아무런 득이 없었다. 싯다르타는 이내 나이란자나 강가에서 목욕을 하고 인근
부처님, ‘곽씨쌍부’로 교단 미래 부촉 흔들리는 교단 보고 경전 결집 발원 왕사성 칠엽굴서 500아라한 제1 결집 “세세생생 이 경장 지키자” 합송 부처님께서 사라쌍수 아래에서 열반에 드셨다. 평소 부처님에게 수행자로서 인정받았던 가섭 존자는 자연스럽게 교단을 이끌게 된다.부처님께서는 가섭 존자가 교단을 이끌 인물인 것을 암시했었다. 가섭 존자는 왕사성에서 500아라한과 제1결집을 주도해 율장을 정하고, 불법이 이어지는데 큰 역할을 한다. ? 부처님의 열반 인도 전역을 유행하며 교단을 정화하던 어느 날이었다. 가섭 존자는 뒤늦게 사리불과 목건련 존자의 열반 소식을 듣게 됐다. 한동안 슬픔에 잠겼던 가섭 존자는 부처님의 안위가 걱정됐다. 가섭 존자는 그 소식을 가져온 이에게
두타제일 마하가섭 두타행 ? 가난한 집 탁발… 유마힐 만나 반성 타락한 사원의 사문 승적 박탈 교단에 수행의 새바람 일으켜 부처님 당시 교단은 발전을 거듭했지만 그 이면에 불법을 빙자한 외도를 비롯해 나태한 수행자들로 인한 문제가 다양하게 발생하기도 했다. 그런 상황에서 가섭 존자는 수행자로서 교단의 모범이 됐다. 부처님은 가섭 존자의 두타행을 비롯한 수행을 크게 찬탄하며 정법을 그에게 전했다.두타행에는 차별이 없다다자탑에서 부처님께 많은 가르침을 받은 가섭 존자는 죽림정사에서 우바리 존자를 만나 계율을 전수받았다. 그리고 부처님께서 내려주신 두타행을 수행할 장소를 물색했다. 두타행은 의식주에 대한 탐착을 버리고 무소유정신으로 심신을 수련하는 불교 수행이다. 권41에서는 두타
다자탑 앞에서 세존 뵙고 ‘스승’ 직감 “장로·신참들 양심 깨우는 길을 가라” 부처님 분소의 입고 두타제일 수행 첫 경전 결집 등 120세가지 교단 통설 부처님이 입적하신 뒤 승단을 이끌어가는 영도자 역할을 해낸 마하가섭 존자 이야기다. 부처님 당시 수행법인 ‘두타행’을 평생에 걸쳐 펼친 그는 교단 안팎으로부터 수행자로 존경을 받았다. 늦깍이 출가, 구도의 길을 모색하다 가섭이 왕사성으로 걸어가는 길이었다. 12년간 자식된 도리로 아버지의 업장 소멸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생각에 가섭의 발걸음은 가볍기만 했다. 마음이 가는대로 길을 걷던 그때였다. 숲 속에서 탑이 보였다.“다자탑이구나!”가섭은 왕사성에서 나란다강을 지나가는 그 곳에서 한 선인을 만난다. 바로 부처님이었다. “세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