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승파송50주년기념사업단장을 맡고 있는 이정우 선임군승법사는 먼저 출가자 감소에 따른 종단 차원의 논의 필요성을 말했다. 예비군승 수급 교구 안배 군포교 기여도 경력 인정 이정우 군승법사는 “인구절벽에 의한 불교계 출가자 감소는 앞으로 2~3년 만 더 지나면 더욱 큰 문제가 될 것”이라며 “지금 교구에서 관리하고 있는 예비군승의 인력풀은 2019년이면 동이 난다. 2020년부터는 군승으로 보낼 스님이 없다. 같은 예로 학군장교후보생(ROTC)도 수급에 당장 비상이 걸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정우 군승법사는 “
“욕심 버리고 願세워 성취하길”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 스님"새해라는 시점에 지난 일을 정리해 짐을 내려놓고 새 출발을 다짐합시다. 나와 이웃, 나눔으로 맺은 수많은 고마운 인연들의 삶에 생기를 불어넣기 위해서입니다.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 기꺼이 나눌 줄 아는 자비심을 베푸는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 올 한 해도 두루두루 복 많이 지으십시오.”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 스님이 무술년 새해에 자신의 성불을 바라는 발원이 아닌, 욕심을 버리고 원(願)을 세워 성취하는 발원을 하라고 당부했다.일면 스님은 “발자국이 없는 순백의 눈
군장성ㆍ준부사관 포교 앞장한국전쟁 이후 불자 지휘관의 도움 아래 사찰 재건이 진행되며 군장교 포교의 중요성이 커졌다. 초기 군내 포교활동이 3군 사관학교를 중심으로 전개됐을 만큼 군장교 포교와 군포교는 뗄 수 없는 관계였다. 1952년 육사생도인 유상종 씨가 교회에 동원되는 것을 거부하여 1954년 화랑대에서 불교부를 결성한 것을 시작으로 1959년 해사 불교부, 1960년 공사 불교부가 만들어 졌다. 육군중앙 불교장교회가 1971년 2월 구성되는 것을 시작으로 장교회가 구성되며 네트워크도 본격화됐다.육·해·공군 4700여 간부군불
출가자 감소 영향, 군승 장려로 돌파군장병을 비롯해 군장성 등 군불자가 감소하는 가운데 군승법사들은 고군분투하고 있는 실정이다. 군승파송 50년을 맞은 2018년 군승법사는 총 137명이 활동하고 있다. 육군 93명, 해군 20명, 공군 24명 등 전국 각지의 법당에서 활발한 전법을 펼치고 있다.군승법사가 되기 위한 과정은 길고 까다롭다. 먼저 군종장교로 임관하기 위해서는 국방부 법에 따라 시험을 통과한 후 일정한 입대전 교육을 받아야 한다.군승법사로 임관하기 위해서는 2년간의 출가생활을 해야 하고, 후보생 기간동안 매년 하계, 동
불교 속 개 이야기당나라 때 한 수행승이 물었다.“개에게도 불성이 있습니까?” 조주 스님은 “없다(無)”고 대답했다. 수행자는 다시 물었다. “일체 중생에게는 모두 불성이 있는데 왜 개에게는 불성이 없다고 하십니까?” 조주 스님이 대답했다. “개에게 업식(業識)의 성품이 있기 때문이다.” 〈조주록〉에 나오는 이야기다. 이 의문을 타파하게 되면 견성(見性)한다고 한다.1700 공안 가운데 가장 사랑받는 무자(無字) 화두의 기연이 된 선문답의 일부다. 조주(趙州) 스님(778∼897)은 ‘개에게 불성이 있냐’는 질문에 대해 때론 ‘있다
[제도] 51세 이상 출가 門 ‘활짝’은퇴자 출가 본격 시행올해부터 51~65세 은퇴자들도 조계종 스님이 될 수 있는 은퇴 출가가 1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은퇴 출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사회 각 분야에서 15년 이상 활동한 경력 증명서와 신상명세서, 건강진단서, 신원확인서 등을 교구본사에 내야 한다. 특히 ‘국민건강보험 가입 증명서’와 ‘연금(공적연금 또는 개인연금) 가입 증명서 또는 연금 수령 예정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특수 출가인 만큼 제재 조치도 있다. 실질적으로 속세 관계를 끊지 못했거나, 친권 포기를 하지 않고 이혼
힐링(Healing)은 한국사회에는 매우 친숙한 단어다. 일반적으로 치유를 말하지만 한국 사회에서는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방법’을 의미한다.힐링이 사회 전면에 나타난 것은 2010년 전후이다. 당시 ‘힐링 열풍’이라는 수식으로 불릴 정도로 센세이션한 반응을 가져왔고, 이를 주도했던 곳이 바로 불교다. 법륜·혜민·정목 스님 등 국민 멘토들의 저서들이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고, 강연에는 2030세대들이 인산인해를 이뤘다.2010년 전후 불어온 힐링 열풍불교, 사회 힐링 트렌드 주도해7년 지난 지금, 힐링 침잠 상태열풍에 비해 불교적
힐링 열풍은 불교계에 긍정·부정적 영향을 남겼다. 전문가들에게 현재 한국불교 힐링 문화의 진단과 무엇을 넘어서고 업그레이드해야 하는지를 들었다. (사)자비명상 대표이자 힐링 멘토로서 대중들과 만나는 마가 스님은 “진정한 힐링은 이미 불교의 가르침 안에 있었다”고 강조했다. 불교의 근본 교의로서 고통의 근원을 제거하고 바른 길을 실천하는 ‘사성제(四聖諦)’와 ‘팔정도(八正道)’가 곧 ‘진정한 힐링’이라는 것이다. 힐링 열풍이 불교에 미친 영향에 대해서는 긍정의 평가를 했다.
힐링(Healing)은 2010년대 중반까지 한국사회 전반을 아우른 트렌드였다. 지금 퇴색한 느낌을 지울 수 없지만, 그래도 현대인들의 내면에는 스스로를 치유하고 싶은 욕구가 존재한다. 한국인의 20%로는 ‘기·마음 수련’과 같은 유사종교 체험을 경험했고, ‘종교보다 개인적 성찰과 수련에 관심이 있다’고 답한 사람도 35%로 달한다는 한국갤럽의 2015년 통계는 이를 증명한다.기존 힐링은 위로·위안에 그쳐문제 알게 하고 치유 이끌어야‘自利利他’의 실천행도 중요해이 같은 상황에서 기존 힐링의 문제점은 두 가지로 압축된다. 먼저, 위로
2018평창동계올림픽에는 지난 2014소치동계올림픽에서 활약한 불자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최근 컨디션도 최고조에 올라 끝없는 노력과 불심을 바탕으로 금빛 환희를 마주할 것이라는 대중의 기대가 높다.대한민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간판인 이상화 선수는 2010년 밴쿠버, 2014년 소치에 이어 평창에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올림픽 3연패의 대업에 도전한다.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국민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 국민들은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상화 선수를 가장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