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가장 닮은 영장동물로 여겨져 ‘영리’ ‘지혜로움’ ‘재주꾼’ 등 상징 부처님 전생담부터 佛家와 깊은 인연 번뇌·망상 시달리는 인간 모습 묘사 ? 올해는 병신년(丙申年), 붉은 원숭이의 해다. 12지의 아홉 번째 동물인 원숭이(申)는 시각으로는 오후 3시에서 5시, 달(月)로는 음력 7월에 해당하는 시간신이며, 방향으로는 서남서인 방위신이다. 또한 인간과 가장 닮은 영장동물이기도 하다. 일부 동양문화권에서는 원숭이가 사람과 많이 닮은 모습과 잔꾀 있는 모습으로 인해 ‘재수 없는 동물’로 기피하기도 한다. 그러나 불교문화권 국가 등 대부분의 지역에선 원숭이를 동물 가운데 가장 영리하고 재주 있다고 해서 ‘재주꾼’, ‘영리함’ 등으로 표현한다. 한편으론 사기(邪氣, ‘요사스럽고 나쁜 기운
불기 2560년 병신년(丙申年) 새해가 열렸습니다. 작년 을미년은 다사다난(多事多難)한 사건이 꼬리를 물고 이어져 국민의 걱정이 어느 때보다 더했던 한 해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국정교과서 논란과 집단 전염병인 메르스 파동이 우리 사회를 강타했다면 교계 안에서는 동국대 사태와 범계승(犯戒僧) 문제가 불자들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모든 갈등과 분쟁은 인간의 끝없는 욕심에서 빚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욕심의 결과는 파탄과 절망만을 남겨놓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새해는 욕심을 모두 내려놓고 평화와 화합의 공동체 사회를 구현해 나아가길 희망합니다. 부처님의 말씀에 따르면 모든 생명은 상호 연기적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공업중생(共業衆生)입니다. 따라서 평등과 공존의 관계를 깨뜨려선 평화로운 공동
새해의 대일광명(大日光明)이 온 세상을 밝히고 천지의 생명 기운이 만물을 새롭게 살려내니 사람마다 품은 원력이 알알이 영글어서 뭇 중생 웃음소리 곳곳마다 곱게 피어나는 함께 하는 또 한해를 열어가도록 서원합니다. 진각종문의 새불교운동이 칠십년을 맞이하니 종단의 초석을 다지면서 용맹정진으로 생애를 바친 선대스승의 은혜를 다시금 심중에 깊이 새기고즉신성불과 현세정화의 정로를 밝게 받들어서 수행과 교화의 정도를 실답게 펼쳐갑시다. 법계는 그대로 진리가 가득한 세상이거늘 눈앞에 불의와 부조리가 넘쳐나듯 보이더라도 사회정의라는 명분을 내세워 대립과 투쟁의 좁은 길을 걷기보다 화해와 상생의 더 큰 길을 넘어가서 진정 안온한 사회를 만들어 갑시다. 정심(正心)이 일어나면 사심(邪心)은 사라지고 공도(公道)를
금년 병신(丙申) 새해를 붉은 원숭이의 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그것은 병(丙)은 붉은색을 뜻하고, 신(申)이 상징하는 동물을 원숭이라고 정한데서 유래한 까닭입니다. 예부터 동국무원(東國無猿)이라 하여 우리나라에서는 원숭이가 살지 않았던 것으로 보이는데, 우리가 알고 있는 삼장법사(三藏法師) 현장스님의 영향으로 원숭이가 손오공처럼 잡신을 물리치는 힘이 있다고 여겼으며, 큰 건축물 또는 사찰의 지붕 등에 원숭이 상을 세우는 것도 이러한 믿음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고려시대 풍전등화에 놓인 국운을 살려내기 위해 팔만대장경(八萬大藏經)의 제작이 병신년에 시작됐다는 것도 그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수행자들은 원숭이는 지혜와 영리함을 겸한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으나, 그 재주를 과신하거나
戒定慧解知見生하시어 三明六通道品發하시며 慈悲十力無畏起하사 衆生善業因緣出하시네. 계정혜 삼학을 닦아 열반의 세계를 증득하시어, 신통 자재 방편으로 중생들을 제도하시며, 불보살님 갖추신 지혜와 복덕 자비롭게 베푸시니, 중생들의 착한 업이 인연 따라 생겨나네. 귀하게 만난 인간의 몸과 부처님 법에 감사하며 사바세계 올적에 모든 이들과 기쁨을 나누며 행복한 삶을 살고자 서원했던 그 아름다운 약속을 늘 기억하라. ?
병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여 불자 여러분의 가정 가정에 법신 비로자나 부처님의 자비광명으로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소원하시는 모든 일이 성취되시길 서원합니다. 2016년 새해는 원후 곧 원숭이 해인 병신년입니다. 원숭이는 지혜롭고 날쌘 동물로 옛 선조들은 원숭이를 재주가 많고 총명하며, 성격이 밝고 늘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행동하며, 항상 활동적이고 사교적이어서 개인보다는 무리를 중요하게 여긴다고 하였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우리 불자들은 원숭이처럼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주를 늘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사회를 위해 환원하여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서야 할 것입니다. 이 세계는 중중제망의 연기의 세계이기 때문에 우리의 마음가짐 하나하나가 사회에 끼치는 영향은 결코 적은 것이
병신(丙申)년 새아침이 밝아옵니다. 소망하시는 모든 일을 여의원만(如意圓滿)하게 성취하시길 기원합니다. 영특함과 민첩함으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원숭이의 기운을 받아, 올 한 해 국민 여러분께 웃음과 희망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광복 70주년을 지나오며 고난과 격동의 현대사를 잘 이겨온 저력과 힘을 되새겨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민족의 분단과 사회갈등, 양극화 등의 문제를 함께 짊어지고 있습니다. 너와 나의 생각이 다르다고 편을 가르고, 한 쪽에만 집착하는 모습들이 지혜로운 마음을 가리고 있었던 건 아닌지 진중하게 돌아보아야 하겠습니다. 즉심시불(卽心是佛), 마음이 곧 부처라는 가르침입니다. 이 말씀처럼 한 생각만 돌리면 너와 내가 따로 없는 이치가 있고, 눈 닿는 곳마다 극락이
병신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동방 유리광세계로부터 퍼져오는 새해 새아침의 찬란한 광명이 온 누리에 지혜와 자비의 모습으로 나투고 있습니다. 올해는 ‘붉은 원숭이의 해’로써 일체중생이 진취적인 기상과 슬기, 그리고 영민함을 두루 갖춰 이 사바세계를 극락정토로 가꾸어가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불자여러분 그리고 국민여러분. 새해에는 우리 모두 부처님 품 안에서 더욱 화합하고 공경하며 상생해 나갑시다. 탐욕과 대립의 삶을 여의고 화해하며 협력하는 종교 본연의 모습에 더욱 충실함으로써 이 세상의 모든 갈등과 고통을 걷어내는데 앞장 서 나갑시다. 지금 인류는 급속한 물질문명의 발달에 힘입어 풍요로운 삶을 구가하는 듯 하지만, 지구촌 곳곳에서는 정신적 타락과 전쟁의 위협, 그리고 테러공포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병신년 새해를 여는 새날, 새아침입니다. 새날은 누구에게나 좋고 좋은 날입니다. 희망을 가질 수 있고, 잃었던 용기마저 다시 낼 수 있는 시작의 날이기 때문입니다. 진각종은 새해를 맞이하면서 진각 70년이 되는 올해의 종책목표를 ‘혁신을 통한 진각100년불사 토대 마련의 해’로 정했습니다. 종조님의 무진서원을 받들어 세계 밀엄정토 구현을 위해 한결 같이 달려온 지난 70년을 되돌아보면서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는 혁신을 통해 수행과 신행을 새롭게 하는 가운데 현세정화를 이루기 위한, 진각 100년을 향한 불사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진각 100년을 향한 불사는 진각대도(眞覺大道)를 위한 우리들의 서원이자 실천행입니다. 진각 70년 종사의 결집으로 수행문화를 혁신하고 심인불교 정체성 재무장으로 자주와 긍정,
교도 여러분 새해 인사드립니다. 다사다난했던 을미년이 지나고 희망찬 병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불자 여러분들의 가정에 부처님의 가피가 충만하시고 건강과 행복이 항상 함께하시며 소원하는 바가 원만히 성취되시기를 서원합니다. ‘일시무시일(一始無始一) 하나의 시작은 하나의 시작이 아니며, 일종무종일(一終無終一) 하나의 끝남은 하나의 끝남이 아니다’는 옛 고전의 말이 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우리는 일상의 희로애락을 느끼며 ‘탐진치’의 삼독에 빠져 살아왔습니다. 매일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하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라는 큰 수레바퀴에서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어제가 오늘로, 오늘은 내일로 이어지는 윤회의 연속입니다. 우리는 모두 병신년 366일 이라고 하는 큰 선물을 받았
? 오라! 출가의 길로 가섭 스님(조계종 출가상담사, 한솔종합사회복지관장) 20년 전 출가는 행복한 선택 부처님 미소는 당신 향해 있다 어느 날 라자가하의 거리를 거닐고 있던 우빠띠사(사리불존자)는 한 사문의 엄숙한 용모와 고요하고도 위엄 있는 거동을 보고 크게 감명을 받았다. 과거 수많은 생을 통해 완성을 성취하고자 노력해 온 우빠띠사의 끊임없는 노력이 이제 바야흐로 결실을 맺을 순간에 이르렀음인지 이날따라 사문의 모습이 그의 마음을 유달리 사로잡았다. 이 사문은 다름 아닌 부처님의 최초의 다섯 제자 중 한 사람으로 아라한과를 성취한 아싸지(마승존자)였다. 우빠띠사는 이 고상한 사문이 누구의 제자이며 어떤 가르침을 받고 있는지 알고 싶어서 아라한이 탁발을 마칠 때까지 계속 따라갔다. “벗
1991년 해인사서 1기 수계 2005년 이후 직지사서 개원 25년 간 8992명 행자 수료 출가자 현황 파악 용이해져 출가자로 나아가기 위한 첫 관문은 행자이다. 스님이 되기 위해서는 6개월 이상의 행자생활을 거쳐야 한다. 행자들은 본사와 출가 사찰에서 대중생활을 하면서 수행의 근간이 되는 위의와 습의를 익힌다. 일반적으로 행자 생활에서 가장 먼저 배우게 되는 것은 ‘좌차(座次)’와 ‘하심(下心)’이다. 좌차는 승단의 위계질서를 배우는 것이며, 하심은 부처님의 광대한 지혜와 자비 실천을 체득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비우는 과정이다. 물론 행자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종법에 정해진 기준에 부합해야 한다. 조계종은 종법에 따라 자격을 정해놨다. 연령은 50세 이하여야 하며, 고등학교 졸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