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앞으로 이런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불교 108㎞ 울트라마라톤’ 완주를 하고 막 도착한 진오 스님(구미 대둔사 주지, 꿈을꾸는사람들 대표)은 지친 표
? ? ? ? 바람도 없이 차가운 겨울날. 용인 헌산중학교 안에 있는 ‘삶의 이야기가 있는 집’으로 온 누리를 보듬어 아우르는 우리 시대 어머니 원불교 박청수 교무(75)를
? ? ? ? 일산 동국대병원(원장 민응기)에서 보시와 자비사상을 실천하는 이색 나눔 전시회가 열려 인기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일산 동국대병원 법당(지도법사 대엽)은
? ? ? ? 이월의 하늘은 눈 시리게 푸른빛이었다. 볼에 와 닿는 바람은 차갑고 산색은 아직 겨울 빛깔이다. 정혜사로 가는 길은 하늘 길처럼 까마득해 보였다. 천팔십 개의
이찬수 교수의 ‘불교와 기독교가 만나는 자리’ 4번째 강좌가 4월 11일 진행됐다. 공사상과 보살사상과 예수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이찬수 교수는 “보살은 집착으로부터 자유, 예수는 율법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으로 모두 타자와의 관계 속에서 형성되고 살아가는 열린 존재”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보살은 공의 진리를 깨달아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존재이며, 예수는 하느님의 절대무상의 은총을 깨달아 자신에 대한 염려와 아집으로부터 해방돼 이웃을 향해 자신을 활짝 여는 존재”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강의는 △불성과 하느님의 모상 △보신불과 그리스도의 몸 △과 등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수업 방식은 강의와 토론으로 진행한다. 강의는 서울 서교동 서교빌딩 대안연구공동체에서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린다
? ? ? ? 종교와 젠더연구소(소장 옥복연)는 매월 비구니 스님을 만나 현대 여성들에게 필요한 삶의 지혜를 듣는다. 불교여성리더의 역할모델을 찾아 비구니로서 교단에 최초로
? ? ? ? 한국불자마라톤동호회와 불교108울트라마라톤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불교 108 울트라 마라톤’이 4월 23일 오후6시 시작됐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개최된
공공기관 문화강좌에서 특정종교의 선교무용 프로그램이 운영돼 종교자유 침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서울 지역 각 동 주민자치센터 강좌에서 선교무용을 실시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는 성동구, 강동구, 동작구, 중랑구 등 네 곳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동작구 노량진2동을 제외하고 주민들에게 일정액의 수강료를 받고 선교무용을 교육하고 있다. 선교무용은 기독교 문화 선교법으로 찬송가에 맞춰 몸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신앙 프로그램이다. 특정 종교문화 프로그램을 공공기관 교육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것은 종교차별 및 종교자유 침해 사례로 분류된다. 그러나 각 기관들은 수강생들의 강좌 개설 요청 등을 이유로 버젓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성북구는 성내 2동 주민센터에서 2003년 하반기부터 매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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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거세게 퍼붓던 눈발이 조금 성글어지나 싶더니 또 다시 거침없이 쏟아진다. 눈을 한 겹 두른 차창 밖의 풍경은 파스텔화처럼 부드럽다. ‘저 많은 눈들이 제자리를 찾아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눈 떨어진 자리가 바로 제자리가 되는 것이겠지’ 이런 생각을 하면서 백석읍에 들어섰다. 커다란 기산저수지를 지나서 샛길로 접어들자 ‘육지장사’라는 팻말이 보였다. 양주 도리산에 자리잡고 있는 육지장사는 석가모니불을 주불로 육지장보살을 모신 지장도량이다. 천상계와 인간계, 아수라계와 축생계, 아귀계와 지옥계 등 육지장의 중생을 제도하기 위한 도량이라는 의미에서 사명(寺名)을 육지장사라고 이름 지었다. 150평이 넘는 대웅전, 수선당과 선재당은 훤출하고 웅장하여 보는 이를 압도하는 그런 기운을 지니
대안연구공동체(대표 김종락)는 3월 21일부터 서울 서교동 서교빌딩에서 이찬수 교수의 ‘불교와 기독교가 만나는 자리’를 진행하고 있다. 4월 4일 3번째 강좌는 불교의 열반과 기독교의 하느님나라에 대한 비교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찬수 교수는 “열반과 하느님 나라는 우리가 아는 세간적 질서가 아닌 초세간적 질서, 종말적 질서라는 측면에서 일치한다. 열반과 하느님 나라는 죽고 난 후의 세계가 아니라 ‘지금 여기서(here and now)'' 의 질적 전환을 통해 이뤄지는 영적 세계이며 영생 세계”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강의는 △보살과 예수 △불성과 하느님의 모상 △보신불과 그리스도의 몸 △과 등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수업 방식은 강의와 토론으로 진행한다. 강의는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린
경기도 섬유공장 화재 발생으로 숨진 방글라데시 이주노동자 故아프 사라만을 위한 추도 법회가 4월 3일 경기도 동두천 용수사 네팔 법당에서 봉행됐다. 추모법회는 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 불교생활의례문화원, 용화사, 보타사, 화계사, 용수사, 김포마하이주민센터, 한국YBA이 함께 진행했다. 故 아프 사라만은 2003년 12월 한국에서 1년 정도 일한 뒤 출국했으며 2005년 한국에 재입국했다. 방글라데시에 딸(13)과 아들(5)을 둔 고인은 2005년 한국에 재입국한 뒤 태어난 아들을 한번도 보지 못한 채 3월 17일 경기도 연천군 금강섬유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숨졌다. [사진제공=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
고려대장경연구소(이사장 종림)는 3월 30일 대구 동화사에서 이어 일본 교토(京都) 남선사(南禪寺) 청량전(淸凉殿)에서 고려 초조대장경 복원간행본 봉정식을 개최했다. 남선사 본당 서원(書院)으로 초조대장경 복간본을 옮겨 남선사에 복간본을 공개했다. 봉정식에서는 초조대장경 복간과정과 내용에 대한 질의응답식 보고 진행, 고려 초조대장경 DB자료를 열람했다. 이날 봉정식에는 고려대장경연구소 이사장 종림 스님과 남선사 종무총장 고토(後藤憲雄)스님, 대중스님, 하나조노대학 국제선학연구소 요시자와(芳澤勝弘) 부소장 등 한일 양국에서 20여명이 참가했다. [사진제공=고려대장경연구소]
? ? ? ? “조계종 종지, 종통, 교단성립과 형성, 소의경전, 수행문화 및 수행법, 역대 선사 등에 대한 검토와 경전에 바탕을 둔 체계적인 연구를 진행하겠다. 조계종이
나무여성인권상담소(소장 김영란)은 양성평등교육 전문 강사를 모집한다. 상담소는 4월 28, 29일 5월 6,12,13일 오전 10~3시 성인지 감수성 훈련, 섹슈얼리티의 이해, 성폭력/성매매에 대한 이해, 성인지적 관점 성교육, 생애주기별 양성평등 교육을 진행한다. 상담소는 ‘마음챙김'' 명상과 서양의 행동의학을 체계적으로 접목시킨 스트레스 완화 전문 교육프로그램 MBSR(Mindfulness-Based Stress Reduction)도 진행한다. 4월26일~6월 21일 매주 화요일 오후 2~5시 템플스테이정보센터에서 진행하며 수강료는 30만원이다. 강좌는 한국 MBSR 연구소(www.mbsrkorea.com) 안희영 소장이 직접 진행한다. (02)732-1367
반세기전 한글로 번역된 이 개정 간행된다. 새롭게 간행되는 은 팔만사천법문을 한 손에 휴대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다. 1963년 대한불교청년회성전편찬위원회에서 편역한 간행사업은 대한불교청년회(회장 정우식, 이하 대불청)와 도서출판 모시는사람들(대표 박길수)이 함께한다. 은 1963년 대한불교청년회성전편찬위원회에서 편역한 책으로 1962년 통합종단 출범 이후 도제양성, 역경, 포교 3대 사업의 하나로 이뤄진 대작불사다. 조계종 종단출범 이후 대불청은 만해 스님의 뜻을 이어 성전편찬위원회를 조직해 을 만들었다. 당시 성전편찬위원회 위원장에는 권상로 前 동국대 총장이, 부위원장에는 한글대장경 대작불사의 시원인 운허 스님이 참여했다. 또 위원으로는 일타 스님, 자운 스님, 탄허 스님, 법정 스님,
50년 혹은 반세기. 긴 시간이다. 무량겁을 말하는 불교의 시간관에서 보면, 혹은 모든 존재의 공성(空性)을 가르치는 반야사상에서 보면 50년은 티끌 속의 티끌에 불과하겠지만. 사람의 일생에 있어 50년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다.출가 50년. 그야말로 철들기 바쁘게 절집에 들어 반세기를 지냈으니 한 생애를 고스란히 담은 시간이다. 그래서 인사를 드리고 “올해로 출가하신지 50년 되십니다.”로 운을 뗐다.“그게 뭐, 절밥 축낸 시간일 뿐이지요.”동주(東洲) 스님의 답은 간단했다. 시간이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 것이고 누구나 한
대안연구공동체(대표 김종락)는 3월 21일부터 서울 서교동 서교빌딩에서 ‘불교와 기독교가 만나는 자리’를 주제로 9주간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강좌는 이찬수 강남대 교수(종교문화연구원 원장)가 맡았다. 이찬수 교수는 “불교의 핵심사상인 연기, 무아, 공, 보살, 불성, 여래장, 유식 등과 기독교 신학의 중심 개념을 비교하면서 두 종교 간 접점을 진지하게 모색할 것”이라며 “불교와 기독교 간 오해에 기인한 상호 갈등의 골이 조화와 평화로 역전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강의주제는 △붓다와 예수 △공(空)과 하느님 △대승기신론과 신학의 구조 △열반과 하느님 나라 △보살과 예수 △불성과 하느님의 모상 △자력과 타력 △보신불과 그리스도의 몸 등의 주제 △과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수업 방식은 강의와 토론으로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