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장기도도량 고창 선운사 도솔암(감원 성본)이 우란분절을 앞두고 수자령 영가와 태아 영가 천도재를 봉행했다.8월 12일 선운사 도솔암 극락보전 앞 마당에서 봉행된 수자령 태아영가 천도재는 혜정스님을 비롯한 전북무형문화재 18호 영산작법보존회 스님들의 집전으로 불교전통방식에 따라 봉행됐다.이날 천도재는 시련, 대령, 관욕에 이어 장학금 전달 관음무, 연화무, 상단불공, 영가시식, 소전의 순으로 봉행됐다.이날 법회에서 숨결 불교문화무용단(단장 이미정)은 관음무, 연화무, 수자령가 진혼무 등 불교창작무용을 선보였다.도솔암 감원 성본스님은
? 천장, 지지, 인장의 삼장지장기도도량으로 널리 알려진 전북 고창 선운사 도솔암 수광전에 아미타불과 후불탱화가 봉안됐다. ?선운사 도솔암(주지 법만 스님)는 5월 25일 도솔암 수광전에서 선운사 원로 재곤 스님을 증명법사로 재덕스님, 범여 스님, 대우스님, 대원스님, 도완스님, 참당암 선원 대중스님들과 불자 1천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아미타부처님과 후불탱화, 일광보살탱화 점안식을 봉행했다. ?재곤스님은 법어를 통해 “지장기도 도량인 도솔암에 아미타부처님이 나투신 경사스런 날이다” 며 “아미타 부처님과 지장보살님의 원력을 바탕으로 기도와 정진이 멈추지 않는 도량으로 거듭나기 바란다”고 설했다. ? 법만스님도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수광전에 아미타 부처님을 모시게 해달라는 많은 불
금당선원 중 최고(古) 선원 찾아 호성 스님 “공덕 지대할 것” 격려 암 완치 단원 동행, 기쁨 함께 해 소지의식서 축원금 모아 나눔행 결의 ? 걸망을 진 보현보살들이 금당선원 앞 계단을 내려선다. 투명한 눈빛에 잡념을 털어낸 듯한 맑은 표정을 지은 이들은 청계사를 나선 108선원 순례단원들이다. 석 달 만에 선원을 다시 찾아 나선 이들은 그동안 무엇을 얻었을까. ? “선방 수좌 스님들의 공부가 잘되길 빌고, 제 스스로의 마음가짐도 새롭게 하기 위해 이렇게 나섰어요.” ? 조심스레 지난 기간의 공부가 어떠했느냐 말을 건네자 한 단원은 이렇게 답한다. 지난해 선방을 찾아 나선지 다섯번째. 짧으면 짧은 순례지만 오가는 답 속에는 깊이가 느껴졌다. ? 이번 순례길은 의성 고운사와 안동 봉정사를
■사찰자립경제 실현 선두주자들 시줏돈은 불교 가치를 사회 속에서 실현할 수 있도록 하는 밑거름 가운데 하나다. 전통적으로도 사원경제는 교단을 움직이는 힘이었다. 그렇다고 시줏돈이 사원경제의 전부를 차지하진 않았다. 시줏돈을 활용해 창출한 수익이 사원경제의 한 부분을 차지한 탓이다. 불교가 ‘생산불교’로 대변되는 자립경제를 지향해야 한다는데 이견을 제기하는 이는 많지 않다. 그럼에도 생산불교로 가는 길은 여전히 멀다. 생산불교에 대한 인식과 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다. 요즘 일부 사찰과 단체에서 시도되고 있는 자립경제 사례는 건전한 사원경제를 실현하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다. ◇공주 영평사 구절초축제로 유명한 공주 영평사(주지 환성)는 생산불교의 선구적 역할을 담당했다. 1989년
현등사는 불사와 활발한 활동을 통해 가평의 중심사찰로서 위상을 되찾고 있다. 사진은 주지 초격 스님이 2월 말 현등사를 방문한 인근 군부대 장성들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 경기도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가평군 현리의 운악산. 시원스런 계곡과 폭포, 하늘을 가리는 활엽수들이 한데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니 가히 명산이라 불릴만하다. 운악산이 명산으로 불리는 데에는 또 한 가지 이유가 있다는데, 바로 운악산 동쪽 한자락에 현등사가 자
은해사 족구대회 모습. 영천을 대표하는 은해사는 족구대회 윳놀이대회 등을 통해 지역민과의 거리를 좁히고 있다. # 영천 태백산맥의 정기를 담은 보현산과 서쪽으로 팔공산, 동쪽으로 운주산이 둘러싸고 있는 영천에는 헌덕왕 원년(809)에 혜철 국사가 창건한 10교구본사 은해사가 팔공산 동쪽 기슭에 자리하고 있다. 또, 526분의 나한이 모셔진 영산전(국보 제14호)으로 유명한 거조암, 비구니 참선수행도량인 백흥암, 의
관리자에 의해 삭제 혹은 임으로 보류된 기사입니다.
논산시와 연기군의 불교는 기복성향이 강하고 포교 여건이 열악해 불교세나 불심이 상당히 약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신도들의 활동도 미약하고, 신행단체는 극소수이며, 그나마 활동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일부 사찰과 스님들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이런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기에는 아직 역부족인 듯하다. 하지만 두 지역 불교는 ‘희망’을 꿈꾼다. 그냥 버텨내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한 번 해 보겠다’는 열의가 있는 희망이다. 특히 두 지역이 신행정수도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이 지역 불교계 역시 적지 않은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논산은 인구 15만에 사찰 수는 50여개. 교회수가 400여개나 되는 것만 보아도 논산 불교가 얼마나 약세인지를 쉽게 알 수 있다. 논산은 전통적으로 유생이 득세하고 있는 곳이다. 더욱
경기도 연천군은 지장기도도량인 심원사지 복원을 위해 10억원을 투입해 천불전과 진입로, 교량 4곳을 올 연말까지 완공하겠다고 1월 6일 밝혔다. 지난해 9월 1차 발굴조사를 끝낸 심원사지는 1차 복원사업 후 문화재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2차 발굴 작업을 거쳐 심원사가 원형으로 복원되는 수순을 거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