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48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백도웅, 이하 교회협의회)가 봉축 메시지를 5월 17일 발표했다. 교회협의회는 메시지에서 “불기 2548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해서 어두운 곳에 밝은 빛이, 갈등이 있는 곳에 평화가, 소외된 곳에는 밝은 미소와 따뜻한 사랑이 넘쳐나길 기원한다”며 “ ‘만유는 본성을 바르게 가꾸는 데서부터 비롯되어야 함’을 천명하신 부처님의 가르침은 이 시대를 살고 있는 모든 종교인들에게 삶의 이정표”라고 축하했다. 다음은 메시지 전문 부처님 오신 날을 축하합니다. 불기 2548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해서 어두운 곳에 밝은 빛이, 갈등이 있는 곳에 평화가, 소외된 곳에는 밝은 미소와 따뜻한 사랑이 넘쳐나길 기원합니다.
조계종 교육원(원장 청화)은 유능한 인재 양성을 위해 2004년도 국내ㆍ외 장학승을 선발한다. 대상은 국내.외 정규대학 석사과정 2학기 이상에 재학중인 조계종 스님으로 A4용지 5매 이상의 불교관련 보고서와 지도교수 추천서등 소정의 서류양식을 오는 7월 31일까지 교육원 담담자 앞으로 제출해야 한다. 02)732-4923 조용수 기자
조계종이 사회 각 분야에서 한국불교의 위상을 드높이고 불법 홍포에 기여한 바가 큰 불자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불자대상’을 시상한다. 총무원장, 교육원장, 포교원장, 중앙종회의장, 호계원장, 교구본사 주지, 종단등록 신행 및 신도단체장 등이 추천하는 불자대상은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5월 26일 부처님오신날 조계사에서 열리는 봉축법요식에서 수여된다. 불자대상 표창신청서와 공적조서 등을 갖춰 5월 19일까지 우편이나 팩스로 총무원 총무부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 (02)2011-1701
헌법재판소의 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 기각과 관련해 5월 14일 천태종이 논평을 발표했다. 천태종은 총무원장 운덕 스님 명의의 논평에서 “대통령 탄핵소추 기각 결정은 민주국가인 우리의 법질서 의식을 드러낸 역사적인 판단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이 땅의 정치인들이 이제는 당리당략이라는 자기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국민의 참 뜻을 바르게 읽고 국가와 민족을 먼저 생각하는 큰 정치를 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운덕 스님은 “천태종은 대화와 타협, 조화와 양보를 통해 경제회복과 국민통합을 이루고 상생의 슬기로운 문화를 만들어 가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기각된 것과 관련, 조계종은 5월 13일 논평을 발표하고 “2천만 불자와 더불어 환영한다”고 밝혔다. 조계종은 대변인 여연 스님(총무원 기획실장) 명의의 논평에서 “이번 기각 결정은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소추로 인한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대외적으로 우리나라의 법질서 의식을 보여준 것”이라며 “기각결정에 대해서 여야 정치권은 겸허히 받아들이고 더 이상 불필요한 정쟁은 삼가하고, 정부 당국에서도 심기일전하여 새로운 임기를 시작한다는 각오로 국정에 임해야 할 것”을 당부했다. 또 “여, 야정 공히 사회의 안정과 국민통합, 민생안정과 경제회복을 위해 대화와 타협, 상생과 화합의 정치를 펼쳐야 할 것”이라며 “조계종은 새로운 상생의 정치를 조성해 나가는 데 국민과 더불어 항상
조계종 출판사(대표 도영)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법보시용 소책자 를 발간했다. 이 책은 ‘자유롭고 행복하게 사는 법’을 주제로 연기, 중도, 사성제, 삼법인 등 부처님의 핵심 가르침을 불자는 물론 일반인들이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해 놓았다. 또한 가정과 직장, 그리고 개개인을 둘러싼 모든 행동과 사고 속에서 손쉽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그로 인해 자유로운 삶을 누릴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했다. 문서포교의 일환으로 제작된 책자는 부처님오신날을 기점으로 전국 사찰과 군법당, 일반인을 대상으로 총10만부 무료 배포된다.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천주교 교회일치와 종교간 대화위원회 위원장 최기산 주교가 봉축 메시지를 5월 13일 발표했다. 최 주교는 메시지에서 “한국불교는 오랫동안 한국 국민의 마음에 평화와 위안의 원천이 되어 왔다”며 “빈부격차가 심해지고 소외계층이 늘어나고 있는 우울한 시대에 이 시대의 아픔을 불교의 너그러운 마음으로 끌어안아 치유시켜 주시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또 “이 시대의 화두는 통일 한국일 것”이라며 “북한의 경제적 어려움을 종교인들이 힘을 모아 돕고, 우리와 그들의 마음속에 있는 두터운 장벽을 자비와 사랑의 마음으로 함께 제거해 나아가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조계종이 ‘템플스테이’를 필두로 국내외에 한국 전통불교문화 알리기에 나선다. 템플스테이 사업단(단장
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왼쪽), 진각종 총인 혜일 대종사(오른쪽) 불기 2548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과 진각종 총인 혜일 대종사가 봉축 법어를 내렸다. 종정이 궐위 중인 태고종은 총무원장 운산 스님이 종정을 대행해 법어를 발표했다. 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은 “산문 에워싼 푸르디푸른 잣나무는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생멸 없는 법을 말하고 있다”며 “온 법계의 원수거나 친한 이나 흰 소 수레 함께 끌고
사진=박재완 기자 前 선학원 이사장 정일 스님이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성역화 불사 기금으로 1억원을 쾌척했다. 5월 1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관 4층 집무실에서 열린 기금 전달식에서 정일 스님을 14년 동안 시봉해 온 현중 스님은 “전 이사장 스님이 한국불교 발전에 일조해야 한다는 뜻을 밝히셨다”며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에게 기금을 전달했다. 여기에 대해 법장 스님은 “불자들과 국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기금을
용천역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남북 합동법회가 6월 3일 묘향산 보현사에서 열린다. 진각종은 “북한 조선불교도연맹 중앙위원회 박태화 위원장의 초청으로 진각종 대표단이 6월 1일부터 5일까지 북한을 방문, 용천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합동법회를 열기로 했다”고 5월 12일 밝혔다. 법회에는 진각종 대표단과 황병준 조불련 부위원장, 북측 관계자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진각종 대표단은 방북기간 동안 조불련 사무실에서 박태화 위원장과 황병준 서기장 등 북한 불교대표자들과 만나 양측의 교류방안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방북 대표단은 통리원장 효암 정사를 비롯해 재무부장 수성 정사, 문화사회부장 회성 정사, 사감부장 증광 정사, 기획국장 호당 정사, 진각복지재단 지현
원융종(총무원장 법륜)은 5월 10일 서울 구로동 원융사에서 중앙종무기관장 임명장 수여식을 열었다. 승정원장 성견 스님과 중앙종회 의장 체의 스님, 문화원장 체관 스님, 포교원장 벽봉 스님, 규정원장 정관 스님, 교육원장 화담 스님 등이 종정 일공 스님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이어 원융종은 임시 중앙종회를 열고 주요 현안과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를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