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각종 통리원장 효암 정사 등 대표단은 북한 조선불교도연맹(이하 조불련) 초청으로 6월 1일부터 5일까지 4박 5일 동안 북한을 방문해 6·15 공동선언 실천과 용천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합동법회를 열었다. 6월 3일 오후 2시 북한 묘향산 보현사에서 봉행된 합동법회는 조국통일을 기원하는 타종을 시작으로 효암 진각종 통리원장, 수성 재무부장, 회성 문화사회부장, 증광 사감부장, 호당 기회국장 등 진각종 대표단 6명과 황병준 조불련 부위원장, 심상진 서기장, 차금철 스님, 최형민 보현사 주지 등 사부대중 2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진각종 통리원장 효암 정사는 이날 합동법회에서 "6·15 공동선언의 정신을 잇고 조국을 통일하는데 불교가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효암 정사는 "지
제25차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가 기원과 구원을 주제로 6월 9~10일 일본 가나까와껜 가무쿠라시 고메이지(光明寺)에서 개최됐다. 학술대회와 세계평화 기원법회로 나누어 진행된 이날 대회에는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회장 법장 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천태종 총무원장 운덕 스님,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스님, 총화종 총무원장 남정 스님 등 한국측 대표단과 미야바야시 쇼겐 일한불교교류협의회 회장, 미즈타니 코쇼 정토종 종무총장, 니시오카 료코 천태종 종무총장 등 3백여 명이 참석했다. 세계평화 기원법회에서 양국불교계 대표들은 세계평화와 종교간 화합을 골자로 하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이어 진행된 학술대회에서 한국측 발표자로 나선 동국대 불교대학원장 보광 스님은 “기원과 구원은 대승불교권에서 실제로 행해
부부간의 갈등, 문제점을 불교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해결할 수는 없을까? 조계종 포교원과 불교상담개발원이 최근 이혼을 예방하고 건강하고 밝은 부부상을 수립하기 위한 ‘부부성장 프로그램 연구개발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프로그램 기획 단계부터 프로그램 개발과정, 개발 결과 및 시범운영, 그리고 프로그램 평가와 제언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3월 강남 봉은사 주관으로 실시한 부부성장 시범프로그램에 참여한 부부들의 소감문을 수록해 이해를 돕고 있다. 또한 불교의 사성제 고집멸도를 고-부부갈등 이해하기, 집-부부갈등의 원인 통찰하기, 멸-부부갈등 해결하기, 도-바람직한 부부대화법 익히기 등으로 응용해 불교에서 바라보는 부부관계와 부처님의 가르침에 부합되는 가정을 만드는 방법 등을 실질적으로
태고종 제89회 임시중앙종회(종회의장 인공)가 6월 15일 봉원사에서 열린다. 이번 종회에서는 △종헌 개정안 △종법 개정안 △종법 제정안 △2003년도 종단 세입세출 결산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건립성금 모금 및 예산 조정 △종단 간부 인준안 등 종단 주요 현안을 안건으로 다룬다. 이밖에도 이날 종회는 종단의 숙원사업인 전승관 건립, 1사찰 1선행운동, 녹색장묘개발사업 등 에 관한 각종 종단발전 방안을 논의 한다.
태고종 총무원 오는 7월 22일부터 8월 15일 사이에 3차례에 걸쳐 각각 4박 5일 일정으로 ‘몽골국립대학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몽골사찰순례대법회’를 봉행한다. 태고종은 이번 순례법회를 통해 최근 몽골에 불고 있는 한류 열풍을 기반으로 한국불교 포교의 거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 기간동안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는 몽골국립대학의 한국어과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지급하는 행사도 마련한다. 또 몽골 사찰순례에서는 울란바토르 간등사원을 비롯해서 초이진람사원, 에르덴죠사원, 테를지국립공원 등을 참배하고 바얀고비 사막트레킹과 승마, 게르숙박 등도 체험하게 된다. 이번 행사의 일정은 1차 7월 22~26일까지, 2차는 8월 4일~8일까지, 3차는 8월
태고종(총무원장 운산)이 올해를 투명한 종단경영의 원년으로 선포하면서 불교계에서는 처음으로 각 교구 종도대표가 참여하는 특별 감사를 6월 9일 전격 실시했다. 이날 오전 14명의 종도대표 감사위원들은 서울 신사동 태고종 총무원 청사 회의실에 모여 감사 일정과 운영방식을 논의한 뒤 오후부터 본격적인 감사에 돌입했다. 4층 총무처 행정직원들은 3일 전부터 준비한 각종 회계장부와 문서철들을 가지런히 책상위에 올리고 긴장 된 표정으로 감사위원들을 맞이했다. 감사는 교무부장 법현 스님의 2003년도 종무보고로 시작됐다. 동방대학원 대학 인수와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이하 불교전승관) 건립 추진 등의 사업보고와 각종 예산의 집행에 대한 재무분야 대한 자세한 보고가 이어졌다. 본격적인 감사가 시작되면서
감독을 철저히 이행하지 못하였습니다. 7. 금번 건봉사 능파교 붕괴사건은 문화재청 및 해당 기관의 문화재 보수에 대한 관리감독의 부실함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건이며, 또한 관리감독의 부실로 인하여 민족의 자산인 문화유산이 파괴되는 국가적 손실을 가져온 것입니다. 따라서 문화재청은 문화재 보수 등에 대한 관리감독을 보다 철저히 해야 할 것이며, 향후 이러한 사건이 발생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재발방지 대책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 8. 또한 금번 능파교 붕괴사건에서 보여지 듯, 문화재의 실질적인 소유주임에도 불구하고 종단 및 당해 사찰은 문화재 보수의 관리, 감독 권한이 전혀 없어 사찰의 이해와 요구가 반영되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따라서 문화재청은 금번 사건을 계기로 문화재보수에 대해 종단 및 당해
교육부장 현관 스님(왼쪽)과 불학연구소장 화랑 스님(오른쪽) 조계종 새 교육부장에 현관 스님이 임명됐다. 조계종 교육원(원장 청화)은 6월 9일 새 교육부장에 현관 스님, 불학연구소장에 화랑 스님, 교육국장에 정범 스님, 연수국장에 지인 스님, 불학연구소 사무국장에 철우 스님을 각각 임명했다. 다음은 이력. - 수계 : 1974년 남장사에서 녹원스님을 계사로 사미계 수지
조계종 종회의원 15명으로 구성된 금강회(회장 보선)는 원택, 혜림, 효림 스님이 참석한 가운데 6월 8일 오후 2시 종회 회의실에서 조계사 주지 문제와 관련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금강회는 ‘종단의 원융화합을 저해하는 법장 총무원장 스님의 독단적 종단 운영과 파행적 인사의 시정을 요구한다’는 제하의 성명서에서 “총무원장 스님은 올바른 종단관과 역사관에 입각하여 종단개혁의 흐름을 진단하고 이를 계승 발전시켜야한다”는 등 5개 항을 주문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종회 등 공론의 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에서야 성명서를 발표하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 →종회에서도 수차례 지적했다. 다만 대내외에 발표하면서 총무원장 스님에게 각성시키기 위한 것이다. △금강회 지분인 조계사 주지가 교체되자
한국불교전통문화체험사업단(단장 일관)이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간 천안 국립중앙 청소년수련원에서 ‘템플스테이 운영사찰 실무교육’을 실시한다. 템플스테이 운영사찰 운영자 및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템플스테이 사업의 전반적인 이해와 포교마인드 고취 및 프로그램 운영실무와 사회조류에 따른 사찰의 역할 변화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조계종 포교원 포교부장 일관 스님의 기조강연 ‘포교종책과 사찰 포교 프로그램’ 과제작업 ‘사찰자원과 과제 도출’ 실무교육 ‘’프로그램 기획에서 운영, 마무리까지’ 영상교육 ‘실제운영사례’ 등으로 진행된다. 접수는 홈페이지(www.templestaykorea.net)에서 신청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한 후, 팩스나 이메일을 통해 15일까
조계종 총무원은 6월 8일 오전 10시 조계사 종무실을 방문, 주지 해임에 따른 인수인계 절차에 들어갔다. 총무원 총무부장 무관 스님은 이 자리에서 “소임 국장 스님과 종무원의 신분 변동은 없다. 앞으로 조계사 종무행정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며 “지홍 스님이 그동안 조계사를 위해 고생하셨으니, 국장 스님들께서 조만간 지홍 스님 퇴임법회 자리를 마련해달라”고 말했다. 조계사 총무국장 도림 스님의 종무행정 현황 보고로 시작된 인수인계에서는 총무원 총무부장 무관, 총무국장 수암, 조계사 국장 스님 등 7명이 참석했다. 한편 조계종 중앙종회 종책모임인 금강회는 오늘 오후2시 종회사무처에서 모임을 갖고, 조계사 주지 인사와 관련,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조계종 제13대 중앙종회의원 직능대표(교육 1, 행정 1) 보궐선거에 일면(전 남양주 봉선사 주지), 정도(충주 창룡사 주지), 세영 스님(여주 신륵사 주지)이 입후보했다. 이 중 일면ㆍ세영 스님은 교육직으로, 정도 스님은 행정직으로 각각 입후보했다. 보궐선거는 6월 11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