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와 일본 양국 불교계의 친선우호를 다지는 제41차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가 오는 6월 일본 도쿄 조죠지(增上寺)에서 열린다.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회장 진우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는 3월 2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제44차 정기총회를 열고, 제41차 한일대회 일정을 이같이 확정했다. 지난해 김제 금산사에서 제40차 대회를 개최한 양국 불교계는 올해 6월 26~27일 일본 도쿄 조죠지에서 ‘격변하는 세계 질서와 불교의 가능성’을 주제로 제41차 대회를 진행한다. 이번 대회에는 양국 150여 명의 불교지도자가 참석
한국불교 30개 주요종단 협의체인 사단법인 한국불교종단협의회가 회원종단 현황 파악을 추진한다.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진우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는 3월 2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올해 첫 이사회를 열고, 오는 12월까지 회원종단 현황 파악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 이는 2014년 이후 10년 만에 진행되는 사업으로, 코로나19와 같은 전국적 질병과 재난 발생 시 사회 안정망 확보에 필요한 자료 활용의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정관에 명시한 회원의 자격조건 준수 여부와 회원종단의 의전서열 정립에 참고자료로 활용할
조계종 영축총림 통도사 뉴욕 원각사(주지 지광 스님)가 3월 17일 대웅보전에서 석가모니불, 약사여래불, 아미타불, 신중단, 영단 감로 탱화 점안법회와 태허당 법안 대종사 18주기 추모다례재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회주 정우 스님을 비롯해 사부대중 300여 명이 참석했다.탱화 점안식은 원각사 회주 정우 스님을 증명법사로, 전승원 원장 정오 스님과 정각 스님이 맡아 불교전통방식으로 진행됐다.2022년 2월 시작된 탱화 조성은 인간문화재 108호 석정 스님 문하에서 수학한 통도사 전 박물관장 금어 송천 스님이 맡아 완성됐다. 특히
울산 정관암(주지 대활스님)이 일상생활속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하는 차와 시, 음악이 함께하는 제8회 차시락의 밤을 개최했다.3월 23일 정관암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 이날 차시락의 밤 행사는 주지스님 인사말, 울산 연주인상 시상, 덕진스님 축사, 경담문화 시낭송 퍼포먼스, 울산 숟가락 난타공연, BTN불교TV중창단, 황보배 바이올린연주, 미스터트롯 양지원의 공연순으로 진행됐다.올해 울산연주인의 상은 정희성 하모니카 연주자가 수상했다.정희성 하모니카 연주자는 수상소감으로 “어린 시절부터 무작정 음악이 좋아 노래하고 연주한지 벌써
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묘장 스님, 이하 재단)이 불교사회복지 대외협력과 정책기능 강화를 위해 3월 25일 최종환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 관장을 정책관에 위촉했다.재단은 정부 및 종교계, 사회복지법인 및 시설 등 사회복지 전반에 걸친 주요 현안에 대한 전문적인 역할 수행과 불교사회복지의 입지 강화의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2021년 최종환 정책관을 위촉한 바 있다. 재단은 3년의 임기동안 대외협력활동과 사회복지 정책제안 활성화를 통해 불교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한 최종환 정책관을 5년 임기로 재위촉했다.재단 대표이사 묘장 스님은
지역 보건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진주보건대학교 불교학생회 창립법회가 봉행됐다.법보종찰 해인사(주지 혜일)는 3월 23일 해인사 보경당에서 진주 보건대학교 불교학생회 ‘반야’ 창립법회를 봉행했다.이날 창립법회에는 해인사 주지 혜일스님, 해인사 부주지 학암스님, 상월결사 사무총장 일감스님, 총무국장 향록스님, 지도법사 적민스님, 김훈희 지도교수, 김용진 국립경상대 지도교수, 해인사 소리길 합창단, 진주보건대학생과 대학생 전법 영남결사등 120여명이 참석했다.창립법회를 가진 진주보건대학교 불교학생회 ‘반야’는 지난해부터 해인사 대중스님들과
권기종 동국대 불교학과 명예교수는 3월 20일 동국대에 고서 10책을 기증했다.권 명예교수가 기부한 고서는 중국 당나라 시인 두보(杜甫, 712-770)의 시를 엮은 책으로, 1485년(성종 16년) 국가출판기관인 교서관에서 금속활자 갑진자(甲辰字)로 인쇄한 25권 10책의 금속활자본이다.특히 10책 완질이 온전히 남아있는 것은 국내 유일본으로 추정되며 감정평가액은 5억 원 상당인 것으로 밝혀졌다.제15대 한국불교학회장을 역임하기도 한 권 명예교수는 “ 10책은 가문 대대로 귀중히 보관해 온 고
사단법인 미소원 산하 미소원청년회(회장 류강렬, 이하 미청)가 3월 22일 부산 범일동 미소원 법당에서 나눔 기금 마련을 위한 일일맛집을 개최했다.일일맛집은 부산 지역에 있는 소외 이웃을 지원하고 청년 인재 불사 등 나눔 활동에 회향되며 이를 위해 미소원 관계자를 비롯해 스님들의 후원도 이어졌다. 만남과 화합을 더하기 위해 열린 이번 미청 맛집은 다양한 음식이 마련됐으며, 평소 음식 나눔 봉사에 앞장서 온 미소원 봉사단의 손맛이 더해 더욱 풍성해졌다. 행사는 축사 및 격려사가 이어졌으며 경품 추천도 진행됐다. 경품은 한동훈 불자 작
(재)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이 불교 기관 및 단체 115곳에 2억7850만원을 지원했다.진흥원은 3월 25일 ‘제8기 불교 기관·단체 지원사업 공모’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진흥원은 불교 기관·단체의 포교 의욕을 고취시키고, 실질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신행(수행), 학술, 문화, 포교, 복지, 미디어 등 6개 분야 단체를 선정해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제8기 지원사업 선정 대상은 ‘불교 신행(수행) 실천’ 분야에 가야산 선원 등 12곳, ‘불교 학술세미나 및 학술지 발간’ 분야에 가야문화진흥원 등 19곳, ‘불교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3월 22일 ‘서해 수호의 날’을 맞아 추모사를 발표했다.상진 스님은 추모사에서 “올해로 아홉 번째 맞이하는 ‘서해 수호의 날’은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숭고한 희생을 한 서해 수호 용사분들께 경의를 표하고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명복을 비는 날”이라고 상기하며 “영웅들이 보여주신 애국심은 또한 우리 국민 모두에게 남겨진 유산이다다. 그런 점에서 서해 수호의 역사는 우리 모두의 긍지이고 자부심이며, 우리역시 서해 수호의 정신 속에서 하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한국불교는 예전부터 호국불교였다
봉사하는 스님들의 모임 화엄승가회(회장 자인 스님)가 창립 9주년 기념법회를 3월 23일 부산불교교육대학 대강당에서 봉행했다.이날 행사에는 화엄승가회 회장 자인 스님, 부산불교교육대학 학장 범혜스님, 화엄승가회 회원스님들과 권성렬 부산교수불자회장을 비롯한 불교동아리 지도 교수, 부산불교교육대학 회장단, 김은정 대불련 부산지부장 및 각 대학 불교동아리 대표자들이 함께 했다.행사는 △삼귀의 △반야심경 △발원문 △내빈소개 △경과보고 △임명장 수여 △회원증 수여 △감사패 수여 △모범 신행상 수여 △모교 발전 장학금 전달 △대학교 불교 동아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지난 3월 17일부터 시작된 ‘출가·열반재일 특별정진기간’의 마지막인 3월 24일 다시 한 번 선명상의 목적과 중요성을 설했다. 이날 조계사 대웅전에는 조계사 청소년법회 소속 학생들도 참석해 진우 스님의 법문에 귀 기울였다.지난 출가재일 법문과 같이 다시 한 번 분필을 잡은 진우 스님은 명상을 통해 괴로움을 줄이고 궁극적으로 모든 감정을 내려놓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진우 스님은 “불교의 목표인 부처님은 그 어떤 괴로움도 없어 불평불만과 불안감에서 자유롭고 편안한 존재”라며 “여러분도 명상을 잘 이해하고
김제 금산사와 관련된 인물들이 한국사와 불교사에 미친 영향을 심층적으로 다룬 ‘인물로 보는 금산사’ 학술대회가 김제 금산사 처영기념관에서 열렸다.3월 22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기념하여 개최하는 국립전주박물관 특별전과 연계해 개최됐다.국립전주박물관(관장 박경도)가 주최하고 김제 금산사(주지 일원 스님)와 한국고대사탐구학회(회장 조범환)가 주관한 이번 학술대회는 ‘인물로 보는 금산사’라는 주제로 오랜 세월 전북민의 곁에서 미륵신앙의 성지로 법등을 이어 온 금산사와 관련 인물들이
“부처님 법 전합시다! 부처님 법 전합시다! 부처님 법 전합시다!”지난해 3월 23일 해봉당 자승 대종사가 인도순례를 마치고 대중을 향해 던진 전법의 화두가 1년이 지나 다시 조계사에 울려 퍼졌다.서울 조계사(주지 원명 스님)는 3월 23일 경내 대웅전에서 인도순례 회향 및 전법선언 1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법회에는 당시 인도순례에 동참한 조계사 주지 원명 스님과 부주지 탄보 스님, 중앙종회의원 삼조 스님, 혜장 스님 등 사부대중이 참석했다. 1주년 기념식은 기획 당시 인도순례 동참 대중이 모여 함께할 예정이었지만 하루 전 다
류완하 동국대 WISE캠퍼스 총장이 WISE캠퍼스의 ‘글로컬 대학 30’ 선정을 위해 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의 도움을 구했다. ‘글로컬 대학 30’은 정부가 2026년까지 비수도권 지역에 위치한 지방대 30곳을 글로컬 대학으로 지정해 지원하는 정책 사업이다.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3월 22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류완하 WISE캠퍼스 총장의 예방을 받았다. 자리에는 사서실장 진경 스님이 배석했다.류완하 총장은 “의대 정원 확대에 따라 동국대 WISE캠퍼스 의대 정원도 49명에서 71명으로 늘었다. 그에 맞게
영축총림 통도사(주지 현덕 스님)가 “영남알프스(신불산) 케이블카는 자연과 문화유산을 망치는 개발사업이라며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영축총림 통도사가 3월 21일 울주군청 앞에서 영남알프스(신불산) 케이블카 설치를 반대하는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궐기대회에는 통도사 영축환경위원회를 비롯해 울산불교환경연대, 영남알프스(신불산)케이블카반대범시민대책위원회, 울산기후위기비상행동이 연대했으며, 통도사 본말사 주지 스님 및 신도 300여 명이 참석해 케이블카 개발사업을 규탄했다.영축환경위원회 위원장 현범 스님은 “자연환경이 죽으면 인간도 살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아가방 신동일 회장과 신상국 부회장에게 각각 법명과 함께 수계증을 수여하고 “연기법에 따라 마음을 편하게 하면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고 격려했다.진우 스님은 3월 2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아가방 신동일 회장과 신상국 부회장의 예방을 받고 수계증과 신동일 회장에게는 지담(智潭), 신상국 부회장에게는 연담(緣潭)이라는 법명을 수여했다.진우 스님은 “'지담'은 항상 마음을 바르게 하고 움직이지 않는 정신을 갖도록 한다면 지혜가 충만해져 마음이 편해지고 모든 일이 잘 풀릴 것이라는 의
조계종 포교사단 충북지역단 소속 이근표 포교사(재적사찰 법주사)가 ‘천년을세우다’ 불사의 원만회향을 발원하며 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이근표 포교사는 3월 2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기금과 함께 요구르트를 공양했다.25년째 청주에서 우유대리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가족들 역시 신심 깊은 불자라고 밝힌 이근표 포교사는 “포교사로 활동하면서 경주 부처님과 ‘천년을세우다’ 불사에 대해 전해들었다”며 “부처님을 바로 모시기 위해 가족들과 함께 사업 수익금을 모아 기금을 마련했다”고 기금
유엔에서 인종차별을 막고 다양한 인종이 함께 화합하는 세상을 위해 제정한 ‘세계인종차별철폐의 날’(매년 3월 21일)을 맞아 불교계가 서울 한복판에서 인종차별 철폐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했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은 3월 21일 조계사에서 세계인종차별철폐의 날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인종의 벽을 뛰어넘어 사랑과 자비의 정신으로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한국 사회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기자회견은 사노위스님들의 인종차별철폐의 마음을 담은 기도로 시작됐다. 사부대중은 기도에 동참해 인종차별로 피해를 입은 수많은 사람들을 위로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