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백양사가 붉은 색으로 물들었다.?석탑 뒤의 단풍이?겨울이 오기전 마지막 가을을 알리고 있다.
연등회 보존위원회는 11월 5일부터 12일까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로비에서 제16회 연등회 전통등 전시회를 개최한다. 올해 전통등 기획전 주제는 ‘운판’으로 총 8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운판은 하늘의 중생을 제도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번 전시전은 2012년부터 4년간 진행해온 사물 연작(목어, 법고, 범종) 전시의 마지막이다. 연등회 보존위원회는 향후 출품된 사물연작을 전시하는 기획전을 열 예정이다. 연등회 보존위원회는 “전통등은 부처님의 가르침과 진리의 상징으로 우리민족의 삶과 함께 했다”며 “이러한 전통을 기리는 차원에서 현대화, 대중화를 위한 기획전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가 매년 성장하는 작가들의 예술 정신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서울 성북구 정각사는 10월 24일 정각사에서 불자 건축가들이 대거 참여한 미래탑의 점등식을 개최했다. 정각사 주지 정목 스님은 "탑의 본의미를 살려 현대의 불자들이 가진 미학을 후대에 남기고 싶었다"고 말했다.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기 위한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선포식’이 9월 22일 익산 미륵사지에서 개최됐다. 문화재청장, 해당 지방자치단체장, 지역주민, 관람객 등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를 대내외에 공식적으로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백제 천년의 문을 열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등재 선포식은 상징물 제막, 세계유산 인증서 전달, 등재 선포, 유공자 포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한편, 백제역사유적지구는 지난 7월 독일 빈에서 개최된 제39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우리나라의 12번째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경주 불국사 석가탑의 사리장엄이 다시 탑 속에 봉안됐다.경주 불국사(주지 종우)는 9월 16일 석가탑 사리장엄 봉안식을 개최했다. 지난 2012년 시작된 9월 경주 불국사 석가탑 해체보수사업이 막바지에 이르른 가운데 2013년 4월 2층 탑신에서 수습한 사리장엄구를 재봉안한 것이다. 불국사 스님들이 신중히 사리 한과 한과를 장엄구에 옮기는 모습.
공익기부재단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과 군종교구(교구장 정우)는 9월 3일 군장병의 인성함양을 위해 최전방 GOP소초 5곳에 사랑의독서 카페를 개설했다. 병영 독서문화확산을 위해 마련된 사랑의독서 카페는 을지부대, 칠성부대, 승리부대, 백두산부대, 율곡부대 등에 마련됐다. 기증식에는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비롯해 군종교구장 정우 스님, 3군단장 나상웅 중장, 을지부대 사단장 조종설 소장 등이 참석했다.
차수(叉手), 아는 만큼 겸손하다. 불자교수들이 경내를 경건히 걷고 있다.
광복 70년을 맞은 8월 15일 서울시내 곳곳에서 일본 정부의 식민지배 사죄와 한반도 평화 실현 등을 촉구하는 각계의 목소리가 잇따랐다.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 등 4대 대학생단체는 8월 15일 서울 일본대사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광복 70돌 대학생 민족자주선언문'을 발표했다. ?
불교계 사회단체들이 8ㆍ15 광복을 맞아 정부의 대북제재 조치의 과감한 해제와 통일사업 전개를 촉구했다. ‘광복 70주년 8.15준비 불교단체 연석회의’는 8월 6일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복 70주년을 앞두고 남북관계 개선의 걸림돌인 5ㆍ24 대북제재 조치를 과감히 해제할 것을 요청했다.
7월 27일 전국비구니회관 법룡사 지하 공양간에서 열린 사찰음식 집중연수에 참여한 스님들이?밝게 웃고 있다. 정신을 맑게 하는 사찰음식은?먹는 이뿐만 아니라 만드는 이의 마음도?맑게 하는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