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박경수입니다.”BBS불교방송에서 매일 아침 출근길 불자와 국민들에게 시사정보를 전했던 프로그램 〈아침저널〉의 앵커 박경수 前 BBS불교방송 보도국장(現 강릉영동대 교수)이 이번에는 작가로 돌아왔다. 박 前보도국장은 시사프로그램 앵커로서 아침 생방송 라디오를 진행한 만 4년여의 시간을 개인적인 서사와 결합하여 자신의 인생 여정에서 주요한 이정표가 된 아침 생방송 프로그램의 의미를 톺아보고 사적으로나 공적으로 새로운 시작의 포문을 열 책을 직접 기획하고 집필해 세상에 내놓았다.주요 정치적 고비마다 유력 인
“삼독심, 즉 탐심과 진심, 치심이란 독사가 마음에 있으니 마음의 평화가 없는 겁니다. 삼독심에서 벗어나야 진정한 평화가 옵니다.”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12월 7일 국회 정각선원에서 열린 ‘국회 정각회 12월 정기법회’ 법사로 참석해 불자 국회의원과 국회 직원들에게 감로법문을 설했다. 이날 법회에는 주호영 정각회장을 비롯해 이원욱·임호경·정성호·조명희 의원과 천우정 국회 직원불자회장 등 사부대중 30여 명이 참석했다. 현직 태고종 총무원장으로는 처음으로 국회 정각선원의 법석에 오른 상진 스님은 법회 참석 대중에게 ‘삶에 평화
“부처님 법! 전합시다! 부처님 법! 전합시다! 부처님 법! 전합시다!”지난 11월 29일 원적에 든 상월결사 회주 해봉당 자승 대종사(조계종 제33·34대 총무원장)의 생전 원력인 전법선언 ‘부처님 법 전합시다’가 서울 종로 조계사 도량에 울려 펴졌다. 자승 대종사가 끝까지 놓치 않던 화두이자 원력인 ‘부처님 법 전합시다’는 사부대중에게 대종사가 마지막으로 보이는 법문이 됐다.조계종(총무원장 진우)은 12월 3일 서울 종로 조계사 일원에서 ‘제33·34대 총무원장 해봉당 자승 대종사 영결식’을 종단장으로 봉행했다.명종과 삼귀의례로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종로 조계사를 찾아 지난 11월 29일 원적에 든 상월선원 회주 해봉당 자승 대종사를 추모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12월 2일 오후에 조계사에 마련된 자승 대종사의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윤 대통령은 조문록에 “중생의 행복을 위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펼쳐 주신 큰 스님을 오래 기억하겠습니다”라고 추모의 글을 남기며 불교계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자승 대종사의 영전에 향을 사르고 꽃을 올린 윤 대통령 부부는 삼배를 하며 대종사를 애도했다. 이후에는 장의위원 스님들과 악수를 하고 인사를 나눴다. 김건희 여사는
상월결사 회주 해봉당 자승 대종사의 입적 나흘 째인 12월 2일, 조계사 분향소의 추모행렬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오후 조계사 대웅전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았다. 김 의장은 방명록에 “해봉당 자승 대종사님의 극락왕생을 기원합니다”라고 추모 메시지를 남겼다. 자승 대종사의 영전에 헌향한 김 의장은 개신교인 관계로 절을 하지 않고 합장하며 애도를 표했다. 기자들의 질의에 김 의장은 “자승 대종사는 자주 뵙고 식사도 했다. 인도순례 전에도 찾아뵙고 무탈하게 다녀오시길 기원했다”며 “갑작스런 입적에 황망할 따름”이라고
지난 11월 29일 원적에 든 상월선원 회주 해봉당 자승 대종사의 추모행렬이 이어지고 있다.조계종 원로회의 의장 자광 대종사, 차석부의장 도후 대종사, 지명 대종사는 12월 2일 조계사 대웅전 분향소를 찾아 자승 대종사의 원적을 애도했다.한동안 자승 대종사의 진영을 바라보던 자광 대종사는 “금일 자승 대종사는 방하하고 방하하야 자재하고 자재하여지다”라고 영가법문을 했다.조계종 원로의원들의 조문도 이어졌다. 원로회의 수석부의장 보선 대종사는 조계사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보선 대종사는 방명록에 ‘속환사바 광도중생’이라는 애도의 메시
불광출판사에서 발행하는 월간지 월간 〈불광〉 12월호는 ‘극락으로 가는 배, 반야용선’을 특집 주제로 다뤘다. 반야용선은 돌아가신 분들의 극락왕생을 염원하며, 천도재 같은 불교의례에 사용되는 의식구다. 〈천수경〉 독송시에도 ‘어서 속히 반야선에 오르기(원아속승반야선願我速乘般若船)’를 염원하기도 한다. 이렇듯 불교 의례에는 지혜를 뜻하는 ‘반야’와 힘을 상징하는 ‘용’이 만나 반야용선이 주요하게 등장한다. 월간 불광 12월호에서는 반야용선 신앙의 역사적 전개 과정을 불화를 통해 살펴본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반야용선 그림은 의외로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이 발간하는 월간 〈불교불화〉 12월호 특집은 ‘불교 성지순례길’이다. 성지는 현재와 과거, 미래가 공존하는 특별한 곳으로, 과거의 길에서 현재를 발견하고 이를 통해 내일을 준비한다는 순례길의 의미는 마치 한 사람의 인생과도 같은 가르침을 담고 있다. 월간 〈불교문화〉 12월호에서는 세계 각 종교에서의 성지순례의 의미와 함께 불교 성지순례길을 통해 부처님 가르침의 향기를 맡을 수 있는 여정을 탐험하고 그 속에서의 의미와 부처님이 전한 가르침을 살폈다.김응철 중앙승가대 불교사회학부 교수는 ‘불자에게 성지순
11월 29일 원적에 든 상월결사 회주 해봉당 자승 대종사(조계종 제33·34대 총무원장)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이 추서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12월 2일 전통문화 창달과 사회 통합 기여한 공로로 자승 대종사에서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했다. 추서식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이날 조계사 대웅전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아 윤 대통령이 추서한 훈장을 자승 대종사의 영전에 봉정했다. 국민훈장은 정치 ·경제 ·사회 ·교육 ·학술 분야에 공을 세워 국민 복지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무궁화장은 국민훈장 중 최
조계종 제33·34대 총무원장을 역임한 상월결사 회주 자승 스님이 11월 29일 경기 안성 칠장사에서 소신공양했다. 법납 51년, 세수 69세.자승 스님은 1954년 4월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나 1972년 해인사에서 지관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74년 범어사에서 석암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이후 동화사 선원 안거를 시작으로 봉암사 선원 등에서 정진했으며, 수원 포교당(現 수원사), 삼막사, 연주암 주지 등을 역임했다.총무원 재무부장·총무부장 등 종단 주요 소임을 지낸 자승 스님은 제10·11·12·13·14대 중앙종
대구시 달성동에 심인진리 도량이 법계에 헌공됐다. 진각종(통리원장 도진 정사)은 11월 28일 오후 2시 의밀심인당(대구시 중구 달성동 179-3) 헌공불사 및 본존이운가지불사를 봉행했다.헌공불사는 금강아사리 경정 총인예하, 교법아사리 교육원장 효명 정사, 행법아사리 통리원장 도진 정사의 본존이운가지불사에 이어 △강도발원(총무부장) △오대서원 및 유가삼밀 △경과보고(건설국장) △기념사(통리원장) △축사(대구교구 금강회장) △주교인사 △인사말(의밀심인당 금강회장) △축가(대구교구 금강합창단) △공로패 증정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통리원
조계종 제33·34대 총무원장을 역임한 상월결사 회주 자승 스님이 11월 29일 경기도 안성 칠장사에서 입적했다. 조계종 총무원은 “11월 29일 안성 칠장사 화재와 관련 조계종 제33·34대 총무원장을 역임하신 해봉당 자승 스님께서 입적했음을 확인했다”며 “종단 차원의 공식 부고는 조계종 총무원과 재적 교구본사인 용주사와 상의해 내일 오전 중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존 일부 보도내용 중 4명이 함게 있었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덧붙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1월 29일 오후 6시 50분경 칠장
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은 “11월 28일 올해 ‘젊은 불교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조계종 군종교구에 군 포교 진흥 지원금 7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한구 이사장은 “군승 등 군불교 관계자들의 능동적인 지원과 노력으로 장병들이 불교의 가르침에 따라 진취적인 사고로 안정적인 군 생활을 이어가도록 함으로써 군 장병의 사기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면서 “청년 장병들의 현실적인 문제를 현장에서 공감하고 소통하면서 장병들에게 도움이 되는 국제적이고 현대적인 불교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청년 불교 활성
태고종 전법사들이 열린송현광장에 이승만기념관 건립에 반대 목소리를 냈다. 태고종 전국교임전법사회(이하 전법사회)는 11월 29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열린송현광장에 이승만기념관 건립에 적극 반대한다”고 밝혔다. 전법사회는 “열린송현광장은 대한민국 불교의 양대 산맥인 태고종과 조계종의 총무원 사이에 있으며, 시민들이 여유와 힐링을 즐기는 공원이기도 하다”면서 “이런 공간에 불교를 탄압하고 종교간 분열시킨 이승만 정권의 표상을 건립하려는 정부와 서울시의 행정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 정부와 서울시의 이승만기념관 건립 추
연말은 다양한 클래식 공연들이 펼쳐지기에 클래식 애호가들에게는 즐거운 시즌이다. 하지만, 공연 내용 대부분이 예수를 찬양하는 기독교 찬송가들이 일색이여서 불자들에게는 불편한 감이 없지 않았다. 올해 연말에는 부처님 일대기를 주제로 한 대형 공연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은 12월 29일부터 12월 31일까지 ‘세종의 노래: 월인천강지곡(이하 세종의 노래)’을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세종의 노래’는 한국 공연예술의 비약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한 국립극장 남산 이전 50주년을 기념해 선보이는 대형 칸타타(교성곡,
“구례 화엄사 각황전이 이렇게 생겼구나.” 시각장애인들이 한국의 건축 유산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교보재가 제작됐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원장 김연수)은 “시각장애인이 우리나라 건축문화유산을 현장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촉각으로 느끼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한국의 건축문화유산 12선 점자감각카드와 3차원(3D) 촉각모형 교구’를 제작해 전국의 시각장애인 관련 교육기관 등에 배포한다”고 11월 27일 밝혔다.점자감각카드는 ‘소통24’ 플랫폼을 통해 국민의 의견을 수렴해 총 12개의 불교건축문화유산(목조건축6, 석조건축6)을 대
태고총림 선암사(주지 승범)는 11월 27일 경내 대웅전에서 계묘년 동안거 결제 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결제법회에는 태고총림 방장 지암 스님, 주지 승범 스님, 선원장 현오 스님을 비롯해 선방 입방스님들과 대중스님, 전통강원 학인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방장 지암 스님은 “번뇌(煩惱)를 멀리 벗어나는 일이 예삿일이 아니니 마음의 고삐를 단단히 잡고 한바탕 힘써 공부(工夫)할지어다. 한차례 매서운 추위가 뼛속을 사무치지 않으면어찌, 매화(梅花)가 코를 찌르는 향기(香氣)를 얻을 수 있으랴”라고 법어를 내렸다.스님은 “오늘부터
묘공당 대행 선사(1927~2012)의 생전 법문들은 녹음·녹화돼 법어집으로 발간됐다. 이 같은 육성 법문과 법어집이 불교 전법적으로 어떤 의미를 살피는 자리가 마련된다.한마음선원(이사장 혜수) 산하 대행선연구원(원장 혜선)은 12월 16일 오후 1시 30분 한마음선원 안양본원 3층에서 제17회 계절발표회를 개최한다.이날 계절 발표회에서는 동국대 불교학부 교수 정완 스님이 ‘참회와 회과를 통해 본 중국불교’를, 최원섭 대행선연구원 연구원이 ‘묘공대행의 육성(肉聲) 전법’을 발표한다.논평자로는 정선 스님(동국대), 김영진 동국대 WI
태고종(총무원장 상진)이 2023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을 위해 나선다. 태고종은 “대한민국 의지와 국민의 염원을 헤아려 11월 28일 오전 10시를 기해 일제히 전국 사찰과 사암에서 2023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 기원 합동법회를 봉행한다”고 11월 27일 밝혔다. 2030세계박람회가 열릴 최종 장소를 결정하는 D-데이를 하루 앞두고 대한민국 정부 관계자와 기업들은 프랑스 파리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부산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의 3파전인데, 1차
“향후 10년 동안 오로지 ‘대학생 전법’에 매진하겠습니다.”상월결사 회주 자승 스님이 한국불교의 화두인 ‘대학생 전법’에 매진할 뜻을 밝혔다. 자승 스님은 11월 27일 서울 강남 봉은사 구생원에서 불교계 언론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그간의 소회와 불교계 안팎 현안에 대한 입장을 허심탄회하게 밝혔다. 퇴임 후 직접 나서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다. 이에 대해 자승 스님은 “상월결사 전법부터 최근 불교계 현안들까지 전부 내 입장을 직접 표현한 적이 없었다. 그럼에도 상상하고 만들어낸 여러 이야기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