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유흥식 대주교의 추기경 서임에 축하를 전했다.원행 스님은 5월 31일 축전을 발표하고 “한국 천주교 역사에 있어 또하나의 축복인 유흥식 대주교님의 추기경 서임을 한국의 모든 불자들과 함께 축하드린다”고 밝혔다.특히 이를 계기로 종교간 화합과 인류평화에 대한 기대도 전했다. 스님은 “(유흥식 대주교는)이미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으로서 전세계의 성직자들과 신도들의 신망을 받아오신 만큼 앞으로도 보다 적극적인 교회의 사회적 역할을 통해 종교간 화합과 인류평화를 성취해 줄 것을 기대한다”며 “다시 한번 유흥식 대
조계종 종조(宗祖) 도의국사(道義國師)의 가르침과 정신을 계승하는 법석이 열렸다.조계종(총무원장 원행)은 5월 31일 조계종 총본산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조계종조 도의국사 다례재’를 봉행했다. 이날 다례재는 도의국사의 가르침을 받들어 수행가풍을 선양하기 위해 종도들의 마음을 모으는 자리로 마련됐다.다례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과 원로회의 의장 학산 대원 대종사를 비롯한 원로의원 스님들, 중앙종회의장 정문 스님, 호계원장 보광 스님, 교육원장 진우 스님, 포교원장 범해 스님, 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덕문 스님 등 100여 명의
프랑스에서 한국관광‧음식문화대전 ‘테이스트 코리아 2020’ 축제가 열린 가운데, 파리 길상사(주지 혜원)와 한국문화원이 진행한 템플스테이를 향한 현지인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파리 길상사가 5월 21일부터 6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6회에 걸쳐 ‘자아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진행 중인 사찰 체험 행사에 현지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어 주목된다.주지 혜원 스님에 따르면 애초 한국문화원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공고가 게재된 후 조기마감됐을 뿐 아니라, 현재까지 350명 이상이 대기자 리스트에 올라와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특
“조계종, 권한 제한 피해자”사법부에 올바른 판결 요청조계종 교구본사주지협의회가 현재 진행 중인 선암사 소송과 관련, 사법부에 “조계종은 합법적이고 정당한 수유권자로서의 행위를 국가에 의해 제한받아 온 피해당사자”라며 올바른 판결을 청원했다.조계종 교구본사주지협의회(회장 덕문)는 5월 26일 합천 해인사(주지 현응)에서 제74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탄원서를 채택했다.주지협의회는 탄원서에서 “한국불교는 조선시대 임진왜란 이후 교단의 소락과 자체규율이 흐트러짐을 극복하기 위해 구한말부터 정통교단 확립을 추진했지만 일제
봉려관 스님이 창건해 항일운동의 구심점으로 역할했던 제주 법정사항일유적지의 실제 위치가, 現법정사가 아니라 ‘법정이내’로 지칭되는 하천의 동쪽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같은 주장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현재 진행 중인 ‘무오법정사 항일운동 발상지 종합정비 기본계획’에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관심이 모이고 있다.한상봉 제주향토사학가는 5월 21일 (사)봉려관문화연구원이 개최한 ‘근대제주불교역사 그리고 그 진실을 찾다’ 학술세미나에서 ‘법정사 항일유적지 고찰’을 주제로 발표했다.이날 한상봉 향토사학가는 “‘무오법정사 항일운동 발상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박보균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예방을 받고 “전통문화 발전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원행 스님은 5월 25일 박보균 장관의 예방을 받고 “그동안 많은 분야에서 역할을 해 왔기에 큰 직책을 맡으셨다는 소식을 듣고 전통문화 발전에 남다른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이날 예방은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인도 분황사 대웅보전 준공을 기념해 종단 대표단을 이끌고 인도 순방을 다녀온 직후 첫 공식일정으로 진행됐다. 이에 박 장관은 “인도 현지에서 보도된 관련 기사들을 보며 깊은 감명을 받았
“우리 불자들이 다른 이의 고통에 공감하고 마음으로 함께하고자 하는 자세가 더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으로 옮기는 첫 걸음이지요. 저희 또한 부처님께서 몸소 보여주신 가르침을 실천하겠다는 마음으로 살다보니 분황사 건립과도 인연이 닿았습니다. 오히려 행운아라고 할까요.”부처님 깨달음의 성지 인도 보드가야에 한국사찰 분황사가 들어섰다. 분황사는 종단 차원에서 보드가야에 건립한 첫 한국사찰이다. 50억원을 기탁해 분황사 건립 토대를 제공한 설매·연취보살은 5월 21잎 분황사 대웅보전 준공식을 마치고기자들과 만나
“대승불교인 한국불교의 근간은 보살정신에 있고, 육바라밀의 첫 번째도 보시바라밀입니다. 남을 위하는 마음으로 보시하고 봉사하는 실천이 바로 보살행이지요. 그런데 우리 한국불자들이 보시정신을 잘 실천하고 있는 지에 대해서는 고민해 봐야 합니다. 백만원력결집불사는 바로 이러한 고민에서 출발했습니다. 곧 나와 내 가족이 아니라 남을 위한 보시와 봉사로 보살행을 실천하는 문화를 조성해보자는 취지였지요. 열 걸음을 위한 한걸음 정도는 디뎠다고 봅니다.”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5월 21일 인도 보드가야 분황사 대웅보전 낙성식 후, 기자들
조계종 36대 집행부가 핵심사업으로 백만원력결집불사를 선포한 지 4년만에 부처님 성도지인 인도 부다가야에서 첫 결실을 맺었다. 부처님 성지를 참배하는 한국불자들의 수행·순례 구심점이 될 한국사찰 분황사가 대웅보전 건립을 마무리하고 한국 불자들에게 처음으로 공개됐다.조계종(총무원장 원행)은 5월 21일 인도 보드가야 분황사 대웅보전 앞마당에서 대웅보전 준공식을 거행했다.이날 준공식에는 사부대중 500여명이 참석해 산문을 연 한국사찰 분황사 대웅보전의 낙성을 축하했다. 한국에서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과 중앙종회의장 정문 스님, 해
석가모니 부처님이 정각을 이루신 인도 부다가야에 한국사찰 분황사가 산문을 열었다. 조계종(총무원장 원행)이 분황사 대웅보전 준공식에 앞서, 마하보디 사원에서 고불식을 봉행했다,조계종(총무원장 원행)은 5월 20일 오후 5시(현지시간) 인도 부다가야 마하보디 사원 내 대탑서 고불식을 봉행했다. 고불식은 제36대 집행부 핵심사업 백만원력결집불사 첫 성과인 분황사 대웅보전 준공식을 하루 앞두고, 부처님 성도지인 마하보디 대탑에서 독송정진을 시작으로 봉행돼 의미를 더했다.이날 고불식은 부처님 성도지에 종단 차원에서 처음으로 건립
부처님 성도지인 인도 부다가야에 건립된 한국사찰 분황사에 가장 한국적이고 전통적인 모습의 석가모니 부처님이 주불로 안치됐다. 또 부처님 복장에는 건립불사에 원력을 보탠 불자들이 필사한 사경집이 봉안돼 의미를 더했다.조계종은 5월 20일 오전 8시(현지시간) 준공을 앞둔 분황사 대웅보전에서 부처님 복장․점안의식 및 봉불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5월 21일 예정된 분황사 대웅보전 준공식을 앞두고 진행된 일정으로, 특히 동참 대중들이 분황사 불사현장을 방문해 직접 참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분황사 건립불사는 지난 2019년 조계종
부처님 성도지인 인도 부다가야에 건립된 한국사찰 분황사 대웅보전 준공식을 앞두고 조계종 대표단이 마하보디 대탑을 순례했다.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단장으로 꾸려진 대표단은 인도 바라나시에서 부다가야로 이동해 5월 19일 현지시간 오후 6시 마하보디 대탑을 참배했다. 부다가야 현지에서 불사를 이끈 물라상가 대표 붓다팔라 스님이 대표단을 맞이했고, 입구에는 백만원력결집불사 인도 부다가야 분황사 대웅보전 준공식 및 부처님 점안법회가 기재된 대형 홍보물이 시선을 끌었다.대탑 내부 감실로 이동한 대표단은 헌화 후 약식으로 예경을 올렸다.
조계종(총무원장 원행)이 인도 보드가야 분황사 대웅전 낙성을 앞두고 150명 규모의 대표단을 구성해 인도 성지순례에 나섰다. 이번 순례는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2년간 중단됐던 해외성지 순례의 재개를 알리는 신호탄인 동시에, 제36대 총무원의 핵심사업인 ‘백만원력결집불사’의 첫 성과로 분황사 건립불사 현장을 찾는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조계종 대표단은 5월 21일 예정된 ‘인도 부다가야 분황사 대웅보전 준공식 및 부처님 점안법회’를 봉행키 위해 17일 출국해 24일까지 6박 8일간 일정을 이어간다. 대표단은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불기 2566년 임인년 하안거를 맞아 5월 15일 전국 선원이 일제히 결제에 들었다. 눈 푸른 납자들이 오직 일대사 해결을 위해 각 선원에서 방부를 들인 가운데, 조계종 제3교구본사 신흥사 향성선원도 무문관으로 전환한 후 첫 안거에 돌입해 관심을 모은다.무문관은 한국불교에서 두드러지는 특별한 수행방식이다. 대부분 선원들이 안거기간 수좌들이 모여 대중생활을 기반으로 용맹정진하는 반면, 무문관은 한평 남짓한 좁고 폐쇄된 독방에서 90일간 문을 걸어잠근 채 오롯히 홀로만의 수행에만 매진한다.향성선원 무문관의 개원으로 신흥사는
조계종 제25교구본사 봉선사가 스님들을 위한 ‘봉선사 능엄전문학당’을 개설해 호응을 받고 있다교종본찰 봉선사(주지 초격)는 4월 13일 능엄승가대학원 부설 ‘봉선사 능엄전문학당’ 1기를 개강하고 능엄승가대학원 학장 정원 스님을 강사로 우리말 강의를 시작했다. 능엄전문학당은 스님들이 사찰 운영을 위한 기본소양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취지에서 출발했다. 이에 사찰 정기법회와 교양대학, 불교대학, 기초교리강좌 등을 운영하는 토대가 되는 실질적인 강좌로 구성됐으며, 경내 운하당에서 매월 격주로 1
조계종 종정예하 중봉 성파 대종사가 5월 15일 임인년 하안거(夏安居) 결제를 맞아 법어를 내리시고 대중들의 부단한 정진을 당부했다.성파 대종사는 하안거 결제법어에서 “유(有)에 집착하고 무(無)에 집착하는 모두가 사견을 이루는 것이니, 유무에 떨어지지 않아야만 한 맛으로 모두가 항상 나타날 것”이라며 “옳은 법과 그른 법이 있으니 하나는 상(常)이요, 하나는 단(斷)이다. 단과 상이 비록 다르나 병이 되는 것은 모두 같다. 주먹을 펴면 손바닥이 되니, 뜬구름이 흩어지면 하늘은 모두 푸르다”고 설했다.이어 “화두타파의 일념으로 힘써
지난 5월 7일 별세한 故강수연 배우의 49재가 서울 조계사에서 엄수된다.서울 조계사(주지 지현)은 “5월 14일 초재를 시작으로 故강수연씨의 49재를 한다”고 밝혔다. 고인은 대표적인 불교영화 ‘아제아제바라아제(감독 임권택)’에서 비구니 스님 역할을 맡아 삭발을 감행하는 등 열연을 펼쳤다. 1989년 이 영화로 모스크바 영화제에서 최우수여자배우상을 수상했으며, 2012년 국제개발협력단체인 지구촌공생회 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했다. 특히 2016년에는 지구총공생회가 개최한 영화 ‘귀향’ 상영회에 참석해 위안부 피해할머니들의 처우개선에
“선학원이 만해 스님을 설립조사로 주장하기 시작한 것은 불과 4~5년 전부터다. 역사라는 것은 객관적인 사실과 근거에 입각해야 하며, 입장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는 있지만 이처럼 역사를 뒤집고 왜곡하는 수준은 대단히 우려스럽다. 선학원과 조계종과의 분열이 아니었다면 이런 주장이 나오지도 않을 것이라 판단하고 있다. 앞으로 상식과 정의에 근거한 객관적인 연구가 이어지길 발원한다.“김광식 동국대 특임교수가 5월 12일 덕숭총림 수덕사와 선학원정상화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한 ‘선학원의 어제와 오늘’ 세미나에서 선학원의 설립조사 문제와 관련
국가지정문화재 국보 제78호인 ‘반가사유상’을 기념메달 형태로 소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한국조폐공사(사장 반장식)은 국립중앙박물관과 협업을 통해 ‘반가사유상 지폐형 기념메달’을 출시했다. 기념메달은 금‧은 2종으로 선보인다. ‘반가사유상 지폐형 기념메달’은 6세기 후반 제작된 국보 반가사유상을 주제로 △금메달(순도 99.9%, 중량 20g) 200장, △은메달(99.9%, 10g) 2,000장 등 총 2,200장 한정 수량 제작된다. 조폐공사는 7월경 국보 제83호 반가사유상을 원형으로 한 기념메달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법화종이 유실 위기에 처했던 총본산 안정사 토지 1000평에 대한 소유권을 법적으로 되찾았다. 해당 토지는 현재 치탈도첩된 前안정사 주지 승헌 스님(이재열)이 본인이 대표로 있는 단체 (사)안정사영산재보존회에 스스로 증여한 것으로 드러나, 권한 없는 이들의 담함에 의한 ‘종무행정 유린’의 대표적 사례로 거센 논란에 직면한 바 있다.창원지방법원 통영지원은 4월 26일 안정사(사찰관리인 원담)가 (사)안정사영산재보존회(대표 이재열)를 상대로 제기한 ‘소유권이전등기말소등기절차이행 청구 소송’에 대해, 안정사 승소 판결을 내렸다. 법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