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조계사가 해봉당 자승 대종사의 유지에 따라 한국불교 중흥과 대학생 전법을 위한 걷기순례를 재개했다.조계사(주지 원명)는 12월 11일 오후 ‘상월결사 걷기순례’를 진행했다. 순례에는 주지 원명 스님과 부주지 탄보 스님, 상월결사 인도순례 참가자, 이승현 조계사 신도회장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조계사는 이날부터 매월 11일 상월결사 걷기순례를 진행키로 했다. 11일은 2019년 자승 대종사를 비롯한 아홉스님이 위례 상월선원 천막결사를 시작한 11월 11일을 기념한 것이다.순례에 앞서 조계사 주지 원명 스님은 “불교중흥과 대학
“이야, 잘 찌르네? 너 찌르기 선수구나 선수.”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주먹밥을 만들며 요리교실을 함께하던 보현(7)이의 얼굴에 웃음꽃이 폈다. 처음 보는 스님이 건넨 낯선 칭찬이지만 내심 기분은 좋았던 모양이다. 작고 동그랗게 만든 주먹밥에 고작 포크 하나 꽂는 일이 무슨 대수일까 싶지만 심장판막증을 겪으며 여러 차례 수술을 해야 했던 보현이에게는 이마저도 쉽지 않은 일이다.“자, 너 먼저 하나 먹고 이제 스님한테도 하나 먹여줘봐.”“응.”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보현이지만 스님의 부탁에는 적극적으로 대답하며 움직였다. 고사
김영석 조계종 포교사단장이 포교사단 총재인 포교원장 선업 스님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13대 포교사단장으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조계종 포교원(원장 선업)은 12월 1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사단 제13대 단장 및 임원 임명식’을 거행했다.선업 스님은 지난 10월 13대 포교사단장으로 당선된 김영석 단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새로운 진용을 꾸리고 도약할 포교사단을 격려했다. 12대에 이어 13대에도 단장 소임을 맡은 김영석 단장의 임기는 2024년 1월부터 2년간이다. 이와 함께 강윤구,
(재)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 이하 진흥원)이 운영하는 평생교육시설 대원아카데미가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교육기관으로 발돋움한다. 진흥원은 “평생교육시설 대원아카데미가 대원아카데미가 교육부 산하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승인을 받아 ‘학점은행제’를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학점은행제 학습과정으로 승인 받은 4개 과정은 △불교심리학 △인지심리학 △정신분석학 △정신건강과 참선명상으로, 이에 따라 대원아카데미는 학점은행제 승인에 따라 내년부터 교육부가 인정하는 학사학위 학점취득 교육기관이 된다. 진흥원은 “대원아카데미는 고등
1920년 만해 한용운 스님이 창립한 이래 청년불자들이 모여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한불교청년회가 청년포교 확대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대한불교청년회(중앙회장 장정화, 이하 대불청)는 12월 9~10일 충남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창립 103주년 기념 제41차 전국불교청년대회를 개최했다. ‘더 큰 내일로 다시 새롭게’라는 주제로 열린 대회는 대불청 수석부총재인 조계종 포교원장 선업 스님을 비롯해 지도법사 정범·각운·대혜 스님과 전국 각 지구 회원 등 200여 명이 동참했다.첫날 저녁 대불청 회기와 대회기, 지구회기를 앞세워 연수
사단법인 부처님세상(이사장 백준기) 부설 전북불교대학(학장 이창구)이 연말을 맞아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전주시 '밥 굶는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이하 엄마의 밥상)'에 후원금 300만원을 전달했다.‘엄마의 밥상’은 전주시에서 2014년부터 진행한 프로젝트로 소외계층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매일 아침마다 밥과 국, 3가지 반찬이 들어 있는 따뜻한 도시락을 전달해온 프로젝트다.2014년 183명을 시작으로 현재는 300여명의 아이들에게 엄마의 정성이 담긴 ‘엄마의 밥상’을 전달하고 있다.전북불교대학은 12월 9일 전북불교대학 4층
대한불교청년회(중앙회장 장정화)는 12월 9일부터 1박2일간 충남 공주 한국문화연수원 다목적홀에서 창립 103주년 기념 제41차 전국불교청년대회를 개최한다. ‘더 큰 내일로 다시, 새롭게’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굳건히 불자로서의 활동을 이어온 법우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된다.대한불교청년회는 “포교원장 선업 스님의 법문을 비롯해 올해 동안 대불청에서 고생한 법우들의 심신을 위로하고 한 해를 돌아보며 콘서트를 즐기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대회는 첫날 오후 4시 공연으로 기획된 식전행사를 시작으
장애인전법 중심도량 사회복지법인 연화원(대표이사 해성)이 창립 20주년을 맞았다.연화원의 시작은 작은 수화법회다. 1990년 전후로 출간된 일반 수화집에 수록된 불교 수형이 서너 개가 다 임을 확인한 해성 스님이 팔을 걷어붙이면서다. 1993년 2월, 서울 석촌동(당시 포이동)에 청각장애인들과 함께하는 도량을 꾸렸고, 2003년 법인으로 거듭났다.법인이 설립되기 전에도 연화원은 장애인 전법을 위해 끊임없이 움직였다. 연구와 연구를 거듭해 ‘자비의 수화교실’(1999)을 발간했고 이는 11년 후인 2010년, 1127개의 수형을 담은
조계종 금산사 복지원(대표 일원 스님)이 위탁운영하고 있는 서원노인복지관(관장 석초 스님)이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을 위한 ‘뇌 건강 학교’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서원노인복지관은 12월 5일 인지 활동 서비스 한국 에자이와 함께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12회에 걸쳐 지역 내 고령 어르신들의 기억력 증진과 인지기능 저하 예방을 위한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한국 에자이와 함께하는 뇌 건강 학교’는 인지기능 강화 솔루션에 기반한 신체, 인지, 영양, 정서, 사회의 총 5가지 영역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다.이번 뇌 건강 학교에 참여한 이
올 한해 사회 약자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불교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사장 진우·대표이사 묘장)은 12월 5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제25회 전국불교사회복지대회’를 개최했다. 전국불교사회복지대회는 묵묵히 이웃을 위해 헌신해 온 사회복지종사자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불교사회복지 발전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복지대회에 앞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오늘은 해봉당 자승 대종사님의 49재 초재”라며 “우리에게 ‘부처님 법 전합시
사단법인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회장 원명)가 메타버스 전시관을 마련했다.파라미타는 전국에 있는 파라미타 회원 및 지도자들이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는 메타버스 공간을 통해 공모전 우수작품, 영상, 사진 등을 감상할 수 있도록 전시관을 열었다. 전시관에서는 각종 매체 감상 뿐 아니라 화상공유, 음성채팅, 화상캠, 문자채팅 등 다양한 소통도 가능하다. 몰입감 있는 3차원 커뮤니케이션 공간을 체험할 수 있게 구성됐다.총 3층으로 구성됐으며 1층에서는 청소년 백일장 우수작품을 음성과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으며 전국 청소년 창작등 공모전 대상작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면 긍정적인 일이 생기고, 부정적인 마음을 가지면 부정적인 일이 생십니다. 안된다는 생각을 버리고, 된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지혜에요. 힐링캠프에서 편하게 쉬시면서 중년 이후의 삶을 어떻게 긍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지 지혜를 얻어가시길 바랍니다.” - 세계명상마을 선원장 각산 스님흔히 40대와 50대에는 ‘중년의 위기’가 찾아온다고 한다. 청년시기 젊음을 바탕으로 갖고 있던 것들이 쇠퇴하며 인생의 후반기를 재설계하는 기간이 다가오는 것이다.이런 중년들에게 인생 2모작을 시작할 수 있는 힘을
고창군 종합노인복지관(관장 대원스님. 내장사 주지)은 12월1일 복지관앞마당에서 '사랑의 김장나눔’를 진행했다. 이번 김장행사는 어르신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선배시민 봉사단과 복지관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여 정성스럽게 김장을 했다. 직접 담근 2,000포기 김장김치는 복지관이 운영하는 경로식당과 지역내 취약계층 80세대에 직원들이 방문하여 전달했다. 이날 김장김치를 받은 한 어르신은 “매년 김장 김치를 지원해줘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었다. 올해도 잊지 않고 찾아줘서 고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고창군 종합노인복지관장
봉은사(주지 원명)는 12월 2일 경내에서 ‘이웃과 함께하는 2023년 봉은사 자비의 김장나눔’를 열고 8000포기의 김장 김치를 담궜다.봉은사 신도와 종무원, 산하기관 종사자 및 봉사자들은 향적원 앞마당에 설치된 천막 안에서 평창에서 공수된 고랭지 절인배추를 함께 버무리고 포장하며 바삐 움직였다. 이날 만들어진 김장김치는 홀로 계시는 어르신과 소외 이웃, 지역 복지관과 지역아동센터, 장애인단체 등에 전달됐다.불자들의 따뜻한 자비나눔의 동참한 단체도 는길을 끌었다. 이은재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은 조합을 대표해 불우이웃 후원금 10
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은 “11월 28일 올해 ‘젊은 불교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조계종 군종교구에 군 포교 진흥 지원금 7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한구 이사장은 “군승 등 군불교 관계자들의 능동적인 지원과 노력으로 장병들이 불교의 가르침에 따라 진취적인 사고로 안정적인 군 생활을 이어가도록 함으로써 군 장병의 사기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면서 “청년 장병들의 현실적인 문제를 현장에서 공감하고 소통하면서 장병들에게 도움이 되는 국제적이고 현대적인 불교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청년 불교 활성
제35회 조계종 포교대상 대상인 종정 표창에 서울 진관사 회주 계호 스님이 선정됐다.조계종 포교원(포교원장 선업)은 11월 29일 ‘불기 2567년 제35회 대한불교조계종 포교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포교대상은 포교분야에서 공적을 세운 스님과 재가 및 사찰, 단체의 공로를 치하하며 불교적 자긍심 고취 및 포교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올해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계호 스님은 수행과 문화로 전법하는 진관사 회주로 산사음악회, 산사음식시연회, 국행수륙재 등 문화행사와 기도, 수행, 명상, 교육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포교활동에
조계종 군종특별교구 신임 교구장 법원 스님이 청년 포교를 통해 한국불교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군종특별교구는 11월 29일 서울 국방컨벤션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제7대 군종특별교구장 법원 스님 취임 및 제55주년 군승의 날 기념 법회’를 봉행하고 한국불교 중흥을 염원하며 포교 원력을 다졌다.법원 스님은 취임사에서 먼저 지금 이 순간에도 전후방 각지에서 조국 수호의 부여된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복무하고 있는 육해공군, 해병대 전 장병과 군무원, 군승 법사들의 노고를 수희 찬탄하고 "소통과 화합으로 하나 돼 오직 전법을 위해 정
불자 연예인들이 서울 화계사를 거점으로 불교중흥을 위한 전법 활동을 시작했다.조계종 연예인전법단(단장 우봉)은 11월 28일 서울 화계사에서 연예인전법단 현판식을 갖고 거점 활동지의 탄생을 알렸다.현판식에는 화계사 회주 성광 스님, 주지이자 단장 우봉 스님, 포교원 포교부장 남전 스님, 포교국장 선보 스님 등 스님들과 연예인전법단 대표 배우 임혁 씨, 가수분과위원장 가수 김국환 씨, 가수 진미령 씨, 국악소녀 이소원 양, 국민가수 임지민 양 등 연예인 30여 명이 동참했다.전법단장 우봉 스님은 “오늘 현판식을 기점으로 화계사는 여러
대한불교조계종 전국여성불자회(회장 김의정)는 11월 25~26일 1박 2일 동안 제10교구본사 은해사와 팔공산 갓바위 일대에서 ‘송년수계산림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각자 단위의 한해 활동을 정리하고 새해 여성불자회의 활동 방향 점검, 템플스테이와 수계의식을 통해 불자로서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16개 교구 및 사찰 대의원, 13개 직능단체 대표 회원 총 12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템플스테이는 입재식을 시작으로 백흥암 순례, 팔공산 갓바위 새벽예불, 수계산림법회로 진행됐다. 본
조계종복지재단(대표이사 묘장) ‘2023 만남 템플스테이 나는 절로’ 2기를 모집한다.‘나는 절로’는 2기는 12월 9~10일 서울 조계사에서 개최된다.보건복지부 2023 인구교육활성화 추진 지원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마음치유 및 휴식의 일환으로 각광받고 있는 템플스테이를 통해 휴식과 함께 올바른 관계형성에 기반을 둔 소중한 인연을 맺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20여 명의 참가자들은 1박 2일 동안 불교문화체험에 기반한 템플스테이와 만남특강, 레크레이션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지난 11월 진행됐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