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과학대학 제다학과 신설 2년제 제다전문가 양성…2007학년 신입생 모집 국내 최초로 전문 제다인을 양성하는 학과가 신설된다. 목포과학대학(학장 이호균)은 2007학년도부터 2년 과정의 ‘제다학과’를 신설하고 신입생을 모집한다. 김억섭 겸임교수는 “21세기 웰빙 문화 사회에서 차는 부가가치가 높은 유망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제다 기술과 마케팅 방법을 보다 체계적인 학문으로 수립하고, 지역적 특성을 활용한 전문 제다 기술인을 양성하기 위해 학과를 개설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김 교수는 “제대로 된 차를 만드는 제다인을 양성하는 것은 바로 차 문화의 초석을 튼튼히 쌓는 일”이라고 강조한다. 학과 커리큘럼 또한 차 제조 기술을 습득하고 차 산업 창원
□ 보성실고, 차산업경영 특성화고 지정 보성실업고등학교가 국내 최초로 차 분야 기능 인력을 양성하는 특성화고로 지정됐다. 전라남도교육청은 8월 25일 전남 보성군 보성실업고등학교를 차 분야 특성화고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보성실업고등학교는 내년 신입생 모집 때부터 ‘차산업경영과’ 지원을 받는다. 녹차의 생산ㆍ가공ㆍ관광 분야 인력을 양성하는 차산업경영과는 1학급 24명(남녀공학)으로 구성된다. 보성실업고등학교는 “지역특화산업인 녹차와 연계해 녹차에 대한 체계적인 이론 교육과 더불어 차 재배 기술을 습득하는 것은 물론 제다ㆍ유통기술 등 다양한 산학연계교육을 통해 기능인을 양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차품평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어 졸업 후 지역녹차산업 전문 인력으로 일하거나 차산업 관련
□ LG생활건강, 녹차 사업 진출…브랜드 ‘루’ 대기업들의 녹차 시장 경쟁이 날로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LG생활건강이 프리미엄 녹차 브랜드 ‘루(LU:)’를 출시하며 녹차 사업에 진출했다. ‘루’라는 브랜드명은 중국어로 녹차의 초록을 의미하는 ‘綠(LU:)’를 사용한 것이다. LG생활건강 홍보팀은 “녹차 사업이 큰 성장 가능성 있고 현재 회사의 주력 사업영역인 생활용품ㆍ화장품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분야라 지난해부터 녹차 사업 진출을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새로운 녹차 브랜드 루는 중국 절강성 유기농 녹차 생산업체로부터 차를 공급받아 국내 OEM(주문자상표부착) 공장에서 생산되며, 잎차와 티백, 분말의 세 가지 형태가 판매된다. LG생활건강은 “국내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 도심에서 만난 산사의 차 서울 조계사에서 모처럼 오랜 친구를 만난 L씨.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려 근처 ‘전통찻집’을 찾았지만 잡냄새가 잔뜩 밴 녹차와 시끄러운 음악소리에 질려 발길을 돌리고 말았다. 산사의 고즈넉함과 향긋한 차 한 잔을 즐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서울 인사동과 가회동 일대에 숨겨진 보물 같은 차실을 찾아가 보자. 스님들이 직접 만든 차를 마시며 일상의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차실 네 곳을 소개한다. 4월 문을 연 서울 가회동의 ‘강마다 뜨는 달’은 지허 스님(금둔사 주지)의 차를 만날 수 있는 유일한 찻집이다. 2004년까지 선암사에 머물며 우리 전통차를 연구해 온 지허 스님이 금둔사로 자리를 옮긴 후 만들고 있는 ‘천강월 잎차’를 선보인다. 가회동 헌법재판소를 지나 100
□ 생식과 선식, 알고 드세요 거르자니 허전하고 챙겨 먹자니 번거로운 아침식사. 바쁜 현대인들의 아침식탁에 생식(生食)이나 선식(禪食)이 오른 지 오래다. 우유나 물에 타서 간편하게 먹는 생ㆍ선식은 영양이 우수한 반면 칼로리는 낮아 건강식이나 다이어트식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예로부터 스님들의 ‘건강비법’으로도 꼽히는 생식과 선식의 차이는 무엇이고 섭취 시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를 살펴본다. ▷ 생식과 선식, 어떻게 다를까? 생식은 각종 곡물을 동결 건조한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영양 파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영하 40도 이하에서 얼려서 건조한다. 생식 재료로 주로 쓰이는 현미에는 쌀겨와 배아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고 열을 가하지 않아 곡물이나 채소가 가지고 있는 효소와 비타민, 미네랄 등이 파
□ 차마다 어울리는 다식, 따로 있네 가을을 맞는다는 처서도 지나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이맘때면 따뜻한 차 한 잔이 절로 생각나게 마련. 차를 마실 때는 차 맛을 돋우고 허전한 속도 채울 수 있는 다과를 빼놓을 수 없다. 요즘 시중에는 다양한 다식들이 판매되고 있지만, 집에서 직접 만든 다식을 곁들인다면 찻자리가 훨씬 풍요로워질 것이다. 각종 차와 어울리는 다식 만드는 법을 알아본다. ▷ 백차와 푸딩 산뜻한 맛을 내는 백차에는 맛과 향이 강하지 않은 푸딩이 어울린다. 달걀과 우유, 과일 등을 이용해 만드는 푸딩은 달지 않고 부드럽게 만드는 것이 관건. 백차에는 특히 복숭아나 포도, 오렌지 등을 이용한 과일푸딩이 어울린다. 과일 통조림이나 시판 과일주스를 이용하면 간편하
부산지역에서 또 한 번 차 관련 박람회가 개최된다. 지난 6월 ‘부산국제차문화대전’이 열린데 이어 오는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2006 부산국제차ㆍ공예박람회(http://teafair.co.kr)’가 열린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부산차인연합회와 컨벤션센터 벡스코, 전시전문업체 메세코리아가 공동주최한다. 부산국제차ㆍ공예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허충순ㆍ부산차인연합회장)는 “차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때에 차 산업발전을 위한 비즈니스 및 문화교류의 장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박람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대기업뿐 아니라 지역 특화기업과 중소기업도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차 생산업체와 가공제품업체, 차 도구 및 공예품 제조업체, 포장기기업
□ 6. 신비의 음료 ⑤ 커피 플랜테이션 이슬람에서는 ‘커피를 마신 자는 지옥으로 떨어지지 않는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커피는 중요한 종교적 함의를 가지고 있었다. 때문에 국외로 수출하는 모든 커피는 커피 열매를 익히거나 말려 가공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이것은 원천적으로 커피나무가 국외로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였다. 그러나 커피나무는 간혹 외교적인 목적으로 쓰이기도 했다. 프랑스의 루이 14세는 선물로 받은 커피나무를 궁정에 심었다. 한편 탐험가들은 신세계에서 발견한 식물을 가져와 옮겨 심는 것도 탐험의 중요한 목적 중의 하나였다. 커피에 있어서 전설적인 인물 프랑스인 가브리엘 드클리외는 왕의 주치의와 여인의 도움으로 세 그루의 커피나무를 몰래 가져와 앤틸리스제도에 심어 재배하기 시
□ 교계 복지관에서 가을공부 시작하세요 어느 덧, 가을의 문턱에 접어들었다. 이제 무더위도 한풀 꺾이고 개학한 아이들은 학교로, 휴가를 끝낸 직장인들은 회사로 돌아간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야 말로 주부들에게는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르기에 적합한 시기. 뭔가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싶거나 건강을 위해 운동을 시작해 볼 생각이라면 가까운 불교계 복지관으로 눈을 돌려보자. 저렴하면서도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기다리고 있다. ▷ 취미활동 즐겨볼까? 집 안에 있는 피아노는 더 이상 자녀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대부분의 복지관에서 운영하는 피아노 교실에서 매달 2~3만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어린 시절 못 이룬 피아니스트의 꿈을 펼쳐보자. 색색의 구슬을 꿰어 팔찌나 목걸이 같은 액세서리를 만드는 비즈
불교 종립대 차학과 개설, 안하나 못하나? 이웃 종교, 포교 일환으로 교육 사업 투자 불교-차 관련성 불구 종립대 학과 개설 의지 없어 시대흐름ㆍ필요성 인식해야 차(茶)가 우리 시대를 읽는 또 다른 키워드로 떠오른 지 오래다. 차 인구는 400~500만을 헤아리고, 차음료 시장 규모는 800억원을 넘어섰다. 과자, 아이스크림 등 녹차를 이용한 식품들이 속속 선보이고 의류, 화장품 등 일상생활 곳곳에 차가 활용되고 있다. 바야흐로 ‘차 전성기’라 할만하다. 이처럼 차가 산업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으면서 차에 대한 학문적 연구도 주목받고 있다. 최근 각 대학에서는 학문적 미개척지인 차 관련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로 관련 학과를 속속 개설하고 있다. 원광디지털대학교 차문화경영학과에는 매년 200명
□ 열대과일, 알고 드세요 두리안, 망고스틴, 람부탄…. 최근 우리 식탁과 불단(佛壇)에 얼굴을 내밀고 있는 열대과일들이다. 이 중 ‘과일의 왕’이라고도 불리는 두리안은 선방 대중공양 과일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의 관심도 높아 현대백화점에서만도 올 여름 월 평균 2000만원 어치의 두리안이 팔린 것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달콤한 맛과 향으로 입맛을 당기는 열대과일. 하지만 여느 음식과 마찬가지로 지나치게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다. 지방함량이 높거나 몸에 열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먹지마 건강법’으로 잘 알려진 손영기 한의사(손영기한의원장)는 (북라인)에서 “임산부가 열성(熱性)이 강한 두리안이나 파인애플 등의 과일을 금해야 한다”고 말한다. 임산부가 열성 과일은
5. 신비의 음료 ④ 루이 14세와 커피 17세기 중엽, 프랑스는 ‘해가 지지 않는 나라’일 정도로 최전성기를 누렸다. 루이 14세(1638~1715)는 귀족들을 무력하게 만들었고 ‘짐이 곧 국가’라는 절대 왕정의 상징 속에 예술적 안목이나 가치조차도 자기의 눈높이로 강요했다. 이런 통치제도는 당시 사회 외형, 국민들의 삶의 방식과 사고를 바꾸어놓았다. 특히 루이 14세는 커피를 마시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으나 프랑스의 커피문화를 이룩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왕이다. 마르세유에서 유행된 커피는 처음에는 파리 사람들에게 관심을 끌지 못했다. 커피가 본격적으로 파리지엔(Parisians, 파리토박이)들의 관심을 받게 된 것은 터키 술레이만 아가 대사가 프랑스와의 외교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파리에
□ 명사 11인의 차 인연담 차를 마시는 사람들에게는 차와 얽힌 인연담이 한 두 가지쯤은 있게 마련이다. (예문)는 우리시대의 명사 11인이 차를 만난 맺은 사연과 차로 인연을 맺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 놓은 책이다. 책 제목은 수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준 곳으로 유명한 전남 순천의 와온(臥溫) 바닷가에서 차를 마시며 느낀 단상을 적은 시인 곽재구씨의 글 제목에서 따왔다. 육십 평생을 차 만드는 일에 매진해 온 지허 스님(순천 금둔사 주지)에게 차는 ‘사람과 사람을 연결시켜주는 다리’이며, 바쁜 시간 짬을 내 연구실에서 차를 마시는 미술사학자 강우방씨에게는 ‘잠시나마 자기성찰을 할 수 있는 휴식’이다. 초의선사의 일대기를 그린 소설 의 저자 소설가 한승원씨는 “사람이 차를 마신다는 것
오늘 하루, 우리는 어떤 음식을 먹었을까? 방부제와 식품첨가물이 든 인스턴트식품과 패스트푸드가 우리 식탁을 점령한지 오래다. 비만과 당뇨, 고혈압 등의 각종 질병이 이 같은 잘못된 식습관에서 비롯된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우리 몸을 병들게 하는 현대 식단의 대안으로 손꼽히는 것이 바로 사찰음식이다. 육류와 오신채(자극적인 맛을 내는 다섯 가지 채소, 파 마늘 부추 달래 흥거)를 사용하지 않고 천연 재료를 이용해 조리하는 사찰음식이 현대인의 건강 파수꾼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조계종(총무원장 지관)이 전통 사찰음식의 우수성을 재확인하고 이를 대중화하는데 발 벗고 나섰다. 문화관광부가 추진하는 ‘한(韓) 브랜드화 사업’의 일환으로 사찰음식을 한국을 대표하는 상품으로 개발하는 것이다. ‘한 브랜
‘사찰음식’은 이제 더 이상 불가(佛家)의 식문화만을 상징하지는 않는다. ‘웰빙 열풍’을 타고 산문(山門)을 넘어 일반 가정의 식탁에까지 오르는 사찰음식. 인스턴트식품과 패스트푸드로 얼룩진 우리 식생활의 대안으로 꼽히는 사찰음식을 대중화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조계종 총무원은 8월 25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사찰음식의 우수성 및 대중화 방안’ 주제 세미나를 개최한다. 사찰음식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통 사찰음식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이를 대중화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문화관광부가 지난 5월 발표한 ‘한(韓) 브랜드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이다. ‘한 브랜드화 사업’은 한국어 한식 한복 등 우리 전통문화콘텐츠를
□ “현미밥 먹고 가정 평안하면 집중력 쑥~!” 수험생 건강관리와 집중력 향상 조계사, 학부모 대상 무료 입시특강 더위가 기승을 부릴수록 수험생을 둔 부모 마음은 타들어가게 마련이다. 대신 더워 줄 수도, 대신 공부해 줄 수도 없이 그저 자녀가 건강하게 여름을 나기만을 바랄 뿐이다. 서울 조계사가 마련한 ‘07학년도 입시생 학부모를 위한 학업성취 특강’은 수험생 학부모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강좌다. 8월 10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공연장에서 열린 특강에는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100여 명의 학부모들이 참석해 자녀를 응원하는 마음을 보탰다. 이날 김수현 생명치유아카데미 소장이 ‘수험생 클리닉’을 주제로 강의한 내용을 정리했다. 한편 조계사는 8월 25일에는 이석록 메가스터디교육
하안거 해제와 함께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다. 한국관광공사는 8월에 가볼만한 곳으로 전남 비금도를 포함해 4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무더운 여름에 산과 바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최적의 가족피서지라는 것이다. 더불어 비금도는 신안군 최초의 전통사찰 서산사(주지 근원)가 자리해 있어 ‘섬 속의 불교성지’로 최적이다. 목포항에서 비금도까지 100여리(54km). 흔히 바닷길이기에 망망대해를 생각하건만, 비금도 가는 길은 섬과 섬이 끝없이 이어져 마치 배타고 골목길을 헤집는 듯하여 색다르다. 서산사(西山寺)는 섬의 서쪽 선왕산(仙旺山)에 자리해 있다. 이 산은 해발 255m로 낮은 듯하지만 산 속에 들어들면 심산유곡의 정취를 맛볼 수 있다. 특히 서산사
“스쳐가는 구경꾼도 머물다 가는 참배객 된다” 천년 고찰에 무료다원이 개설되면서부터 그러하다.? 부안 내소사(주지 진원)는 지난 7월부터 법당 옆 설선당을 무료다원으로 개조해 일반에 공개했다. 본격적인 휴가철에 접어들면서 찻상 9개가 갖춰진 다원에는 매일 100여명이 찾고 있다. 주말에는 차를 마시기 위해 기다리는 줄이 끊이지 않는다. 무료다원이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자 내소사는 도우미를 두고 초보자를 위해 차를 우려내는 법과 마시는 법을 지도해 주고 있다. 다원에는 작설차, 죽로차, 연차 등 전통차와 각종 발효차가 무료 제공된다. 내소사 주지 진원 스님은 “템플스테이를 운영하다보니 일반인들은 사찰에서 먹고, 자고, 차 마시기 등 체험에서 많은 감동을 받는 것을 보았다”며 “사찰을 찾은 관람
전남 강진군이 전통 떡차 재현과 보급에 나서 눈길을 끈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광석)가 지난 7월 5일부터 8월 3일까지 10회에 걸쳐 남도내림솜씨회원 20명을 대상으로 전통 떡차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떡차는 찻잎을 증기로 찌거나 가마솥에 덖은 뒤 절구에 찧어 떡 모양으로 빚었다 해서 단차(團茶), 병차(餠茶) 등으로 불리는 차다. 강진군은 “떡차는 삼국시대부터 제조 방법이 전해 내려와 강진 무위사와 백련사, 다산초당 등지에서 많이 만들어졌으나 일본 강점기를 거치며 그 명맥이 끊겨 오늘날 거의 사라지고 있다”며 “떡차 재현과 보급을 통해 잊혀져가는 우리 떡차 문화를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 떡차 제다체험 및 시음회 등의 행사를 통해 떡차 알리기에 나설 계획이다.
도예가 김선식(관음요 대표)씨가 대구 예송갤러리에서 ‘신지식인상 수상기념 사은전’을 8월 9일부터 19일까지 개최한다. 김씨는 장작가마의 문제점인 나무 소비와 도자기 굽는 시간을 20%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건조 기술 개발로 지난해 문화예술부문 ‘대한민국 신지식인상’을 수상했다. 8대를 이어온 도예 가문의 후손인 김씨는 경명주사를 이용한 새로운 진사유약을 개발해 지난 4월 ‘도자기진사유약조성물’ 특허를 받기도 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관음댓잎다기’를 비롯해 다기와 다완, 헌다기, 촛대 등 300여 점이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