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한 불교 사원을 둘러싸고 불교와 시크교 간 분쟁이 발생했다. 시크교가 해당 사원이 시크교 사원이라고 주장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4월 29일(현지시간) 더힌두(The hindu) 보도에 따르면, 소수민족위원회(the National Commission for Minorities)는 지난달 24일 “메추카에 위치한 구루 나낙 데브(Guru Nanak Dev) 관련 시크교 유적지가 불교 사원으로 개조됐다”는 시로마니 구르드와라 파르반닥 위원회(the Shiromani Gurdwara Parbandhak Committee, SGPC
금속 공출된 것 환지본처17세기 주조…400kg상당2차 세계대전 중 총탄과 같은 무기를 만들기 위해 공출된 범종이 82년 만에 환지본처했다. 우여곡절 끝에 재난을 피하여 원형 그대로 돌아온 기적적인 이야기를 지난 4월 28일 일본의 ‘니가타 방송’이 특별보도했다,니가타현(新潟켮) 이즈모사키쵸(出雲崎町)에 소재한 만인지(万因寺). 400여 년 전 창건돼 오랫동안 지역 불자들의 중심점이 되어온 사찰이다. 만인지에는 17세기경 주조된 범종 한 구가 소장돼 있었다. 높이 약 130cm, 무게 약 400kg의 범종은 당시 신자들의 보시로 조
베레니케 사원 유적지서71cm석조불…연꽃조각도고대 인도와의 교역 증거이집트 현지 조성 가능도이집트 홍해 해안가의 고대도시 베레니케의 사원 유적지에서 석조 여래입상이 발견돼 화제다. 지난 4월 27일 이집트 국가유물최고위원회는 “초기 로마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보이는 불상이 발견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놀라운 소식을 ‘스카이 뉴스아라비아’, ‘ABC 뉴스’등의 외신들이 특별 보도했다.미국-폴란드 공동 고고학 발굴단은 고대 이집트의 항구도시였던 베레니케의 이시스 사원 유적에서 초기 로마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보이는 불상을 발굴했다. 이
태고종 북미-유럽종무원장 혜도스님(Gary Schwocho)과 태고종 법희 전법사(Matthew Regan. 미 국무부 아시아담당과 메릴랜드대학 교수)가 5월 5일 열린 미 백악관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에 한국대표로 초청돼 참석했다.2주전 미국 정부 백악관으로부터 참가요청을 받은 태고종 북미-유럽종무원 회주 종매 스님은북미유럽교구 종무원장 혜도스님과 현재 국무성에 근무중인 법희 전법사를 한국 대표로 내정하여 백악관 부처님오신날 법회에 참석했다.3년전에는 북미유럽 회주 종매 스님이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경제학과장인 혜성 전법사 (Ron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미 육군 군장교 교육원에서 부처님 오신날 봉축 법요식이 봉행됐다.5월 4일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포트 잭슨 미 육군 기지의 군장교 교육원에서 봉행된 봉축법요식은 개신교, 천주교, 유태교 등 군종교육원에서 연례교육을 받고 있는 50명의 군종장교들과 가족들이 참석했다.미육군 불교법사로 활동하고 있는 혜거스님, 혜주스님, 혜당스님 등 3명의 태고종소속 미육군 군법사들이 참석해 법문을 통해 부처님 말씀을 전했다.이날 법회는 혜당스님의 사회로 혜거스님의 법문과 혜주스님의 법요염불, 혜당스님의 사회로
은퇴 후 삶을 마무리하는 ‘황혼출가’가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세계적인 대기업 CEO에서 은퇴 후 출가를 선택한 사례가 최근 일본에서 화제다. 일본의 ‘SPA! 뉴스’는 지난 21일, ‘17LIVE’의 전 CEO인 오노 류코 스님의 특별 인터뷰를 보도했다.SPA! 뉴스는 인터뷰에 앞서 스님의 약력을 소개하며 “젊어서 다양한 경험과 노력하는 삶을 살며, 장년기에 부와 명예를 얻는 교과서적인 삶을 산 인물”이라고 평했다. 출가 전 오노 히로후미라는 이름의 벤처기업가였던 스님은 12년간 일본 최대의 벤처 경영자 모임이 대표이
인도와 스리랑카 수교 7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인도의 미낙쉬 레키 외교문화부 장관은 양국 간의 문화적 역사적 유대를 묘사하는 일련의 그림을 공개했다. 지난 4월 22일 인도의 ‘위온 뉴스’는 불교로 엮인 두 나라의 문화유대가 더 강화될 것이라고 보도했다.4월 22일 뉴델리에서 열린 양국의 수교를 기념하는 행사에서 스리랑카의 고등판무관 밀린다 모라고다는 아쇼카 대왕의 아들이자 포교사였던 마힌다와 공주였던 상가미타 장로니 스님이 인도에서 스리랑카에 도착하는 모습을 묘사한 그림을 인도 측에 선물했다.이날 스리랑카에서는 밀린다 고등판무관을
인도 서부 구자라트 지구에서 암베드카르 박사의 탄생 132주년을 맞아 수백 명의 달리트가 불교로 개종해 화제다.지난 4월 14일 불교전문매체 ‘부디스트도어 글로벌’은 인도 서부 구자라트 주에 있는 달리트(, 억압받는 자)공동체에서 달리트의 단체 불교 개종 소식을 전했다.인도 헌법기초위원장, 법무장관을 역임한 암베드카르 박사의 탄생 132주년을 맞아 진행된 개종식은 5만 명에 달하는 달리트가 참여해 불교로 개종 및 기념 행진에 동참했다. 불교로 개종한 달리트들은 암베드카르 박사가 했던 22가지 서약을 외쳤다. 이 서약은 힌두 전통을
미국 헌팅턴 미술관이 송나라 불교 경전 특별전을 개최했다. 지난 4월 21일 국제 미술 전문 매체 ‘아폴로’는 미국 헌팅턴 미술관의 송나라 불교 경전 특별전 개최소식을 전했다.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헌팅턴 미술관 서부 전시관에서 ‘1085년 인쇄: 송나라의 중국 불교 경전’ 특별전이 4월 29일부터 12월 4일까지 열린다. 900년 이상 된 〈대방광불화엄경〉의 일부가 대중에 공개된다.〈대방광불화엄경〉은 송 왕조(960~1279년) 중 1080년에서 1112년 사이에 제작된 절첩형 경전이다. 전시에서는 총 9.5m 중 6.4m가
홍법대사 쿠카이의 탄생 1250주년을 기념해 가가와현 젠츠지시에 있는 슛샤카지(出釋迦寺)에서 지금껏 단 한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불상들의 대중공개가 결정됐다. 주지스님조차 첫 친견이라는 불상들의 이야기를 ‘산요방송’, ‘시코쿠 신문’ 등의 현지 언론들이 특별 보도했다.홍법대사 쿠카이가 불도에 입문할 것을 결정하고 자신의 서원을 세웠다고 알려진 가하이시야마(我뭶師山). 해발 481m의 낮은 산으로 그 기슭에 시코쿠 88개소 순례길 중 73번 사찰인 슛샤카지가 있다. 사찰의 연기설화에 따르면 홍법대사가 어릴 적 불도에 뜻을 두고 산 정상
미얀마 군사 정권이 신년 축제인 ‘띤잔’을 맞아 3000여 재소자를 사면했다.4월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군정은 “외국인 98명을 포함해 3천 113명을 이날 석방했다”고 밝혔다.미얀마는 불교 달력을 사용하기 때문에 4월 새해를 맞는다. 미얀마 사람들은 띤잔 기간 보시를 하거나 물을 뿌려 액운을 쫓는다는 의미의 ‘물 축제’를 즐긴다.군정은 성명을 통해 “미얀마의 새해를 기념하고 국민들에게 기쁨을 주기 위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사면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사면 대상에 반정부 시위대 등 정치범은 제외된
세계 불교 지도자들이 인도에 모여 현대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불교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힌두스탄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4월 20~21일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사진) 인도 총리는 국제불교연맹(IBC)과 함께 인도 뉴델리에서 제1회 세계불교정상회의를 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2020년 첫 회의가 무산된 지 3년 만이다.캄보디아, 일본, 러시아, 한국, 태국, 베트남 등 약 30개국에서 온 170여 불교 지도자들이 참석한 이번 회의는 ‘철학에서 응용까지 현대 위기에 대한 응답’을 주제로
티베트 불교의 지도자인 달라이라마가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유튜브 등의 SNS를 통해 달라이라마가 소년을 끌어안고 입을 맞추는 장면이 유포되면서 서구권을 중심으로 달라이라마에 대한 비난이 일고 있다. 한편에서는 이는 티베트 문화에 대한 몰이해에 따른 오해라는 전공자들의 반박이 더해지면서 논란은 진정 되고 있으며, 달라이라마 측은 소년에 대한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일련의 논란에 대해 ‘BBC’등의 해외외신들은 특별보도를 이어나갔다.문제가 된 영상은 지난 2월 28일 인도의 다람살라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촬영된 것이다. 당시
부처님이 태어난 나라인 네팔에서 불교를 주제로 하는 연극제가 개최됐다. 이번으로 벌써 3회차를 맞는 네팔 불교 연극제를 통해 네팔 연극인들 사이에서 불교의 스토리텔링이 인기를 끌고 있다. 4월 8일, 네팔의 ‘더 카트만두 포스트’는 불교 연극제의 내막을 상세히 보도했다.지난 3월 27일부터 30일까지,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 있는 다발리 극장에서는 연극감독이자 배우인 푸스카르 구룽 감독의 지도아래 제3회 ‘불교 연극제’가 개최됐다. 불교설화를 각색하거나, 불교적인 모티프를 주제로 한 극들이 상연됐고 불교희극에 대한 학술 세미나도 함
황당한 이유로 일본에서 도난당한 불상이 다행히 하루 만에 원래의 사찰로 돌아왔다. 지난 4월 6일, 일본의 ‘제로 테레 뉴스’ 등의 현지 언론들은 나가노(長野)시의 젠코지(善光寺)에서 도난당한 ‘빈두로존자상(賓頭盧尊者像)’의 환수 경위에 대해 특별 보도했다.지난 5일 오전, 미타성지로 유명한 일본의 고찰 젠코지의 본당에 봉안되어 있던 빈두로존자상이 도난당했다. 도난 직후 사찰의 발 빠른 신고로 익일 오전, 시내에서 용의자인 모리모토 신타로를 체포하고 불상을 환수했다. 불상은 사찰측의 요청으로 간단한 조사를 마치고 6일 낮 무렵 사찰
지난 3월 31일 미국의 ‘ABC뉴스’, 불교전문매체 ‘부디스트도어 글로벌’은 산호세 캄보디아 사원 건립 승인 소식을 전했다.산호세 시의회는 지난주 캄보디아 공동체의 불교 사원 건설을 승인했다. 캄보디아 승려 12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의회의 결정에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에버그린 지역 주민들은 교통 체증과 소음 발생 우려해 사원 건립에 반대 목소리를 냈었다. 사원은 건설 승인을 얻기 위해 인근 주민들을 설득하고 건설 계획을 공유하며 수년간 노력해왔다.승인 소식에 크메르 불교 재단의 리나 람은 “캄보디아 공동체를 위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미국불교문화협회가 6층 규모의 사원 착공을 발표했다.지난 4월 6일 불교전문매체 ‘부디스트도어 글로벌’은 미국불교문화협회 사원 착공 소식을 전했다.미국불교문화협회(ABCS) 미국 샌프란시스코 재팬타운과 차이나타운 사이에 있는 반 네스 가에 6층짜리 사원 착공을 발표했다.370평에 달하는 사원 건축지는 1989년부터 ABCS가 대만 불광산사의 말사인 삼보사와 함께 사원과 서점을 운영했고 지역 불교계의 중심지였다. 현재 단층 시설을 현대적이고 환경 친화적인 문화센터로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원은 2024년 말
최근 현금이 아닌 전자화폐 등으로 결제하는 ‘캐시리스(Cashless)’ 기술이 보편화 되면서, 불교계도 이에 따라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최근 일본의 한 고찰에서 자체 제작한 코인을 경내에서 현금처럼 사용하는 시도가 등장해 화제다. 4월 2일, 일본의 ‘J-캐스트 뉴스’는 나고야 반쇼지에서 제작한 ‘반쇼지 코인’에 대해 보도했다.반쇼지(萬松寺)는 일본 나고야에 소재한 선종사찰로 16세기 중반에 세워져 당시 권력자들의 후원을 받아 근대까지 크게 번성했던 고찰이다. 이후 2차대전 당시 공습으로 전소, 90년대 중반에 들어 현대
몽골불교의 최고지도자로 존경받는 제쭌 담빠 후툭투의 10번째 환생자가 공개됐다. 3월 29일 아시아 정치외교 전문외신인 ‘더 디플로맷’은 달라이라마가 공개한 몽골인 소년의 이야기를 전하며 향후 티베트와 몽골 불교계, 중국정부와의 갈등을 시사했다. 제쭌 담빠 후툭투는 몽골불교의 최고지도자로 외몽골이 공산화 되기 전까지 내몽골의 짱갸 후툭투와 함께 몽골 불교계를 이끌었다. 특히 8대 제쭌 담빠 후툭투는 신해혁명 이후 청나라에서 독립을 선언한 외몽골이 대칸으로 추대하여 복드 칸이라는 이름으로 즉위하여 독립운동을 이끄는 등의 활동을 한 것
장편 소설 〈내가 너를 구할 수 있을까〉로 맨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올랐던 루스 오제키(Ruth Ozeki)가 “불교를 믿지 않았다면 여전히 글을 쓰고 있지 않았을 것”이라며 불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오제키는 3월 30일 미국 하버드대에서 열린 ‘작가가 말하다’ 행사에서 자신의 작품 활동에 불교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밝혔다. 하버드대 마힌드라 인문학 센터는 ‘작가가 말하다’를 주제로 매회 유명 작가들을 초대해 강연회를 열고 있다. 오제키는 2022년 3월 출간해 2022 영국여성작가대상(the United Kingdom’s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