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생활 속에서 차(茶)의 확산과 더불어 일상생활 속에서 차도구들이 점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단국대학교 부설 도예연구소(소장 박종훈)는 2월 8~14일 인사동 공예갤러리 나눔에서 다양한 차 도구를 선보이는 전시회를 연다. 2004년부터 찻그릇과 차 도구 제작에 관심을 가져온 단국대 부설 도예연구소는 찻그릇으로서 사발, 다관, 찻잔 등 차도구의 기능과 미적인 추구를 위해 꾸준한 관심과 연구를 진행 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20여 명의 회원들이 출품한 다양한 차도구들이 선보일 예정이며 2월 8일 2시 단국대학교 미술관 321호에서 차도구 제작에 관한 학술세미나 진행도 열린다. 박종훈 소장은 “단국대 도예연구소는 전통도자기와 현대도자기 전반에 관한 학문적 이론정립과 실질적인 표현방법의 연구
대나무 피리와 진언(만트라)을 접목하고 파동과 소리공명을 이용하는 등 독창적 시도로 탄생한 이색 명상음반이 발매됐다. 콘텐츠코리아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티베트 대나무 피리 연주자 나왕 케촉의 ‘티베트 명상음악’, 그리고 사운드테라피스트인 켄 데이비스의 ‘크리스탈 울림 주발 각성 명상음악’을 국내에 발매했다. # 나왕 케촉의 20년의 여정을 담은 ‘티베트 명상음악(Tibetan Meditation Music)’ 그래미상 지명자이자 승려 출신인 나왕 케촉이 자신의 음악여정 20년을 정리하는 앨범이다. 이번 앨범에서 나왕 케촉은 명상적인 티베트 대나무 피리와 영적인 진언의 평온하고 장엄한 소리를 고양하기 위해 리듬보다는 보컬, 티베트 명상주발과 종, 풍경소리 느낌의 드릴부, 가야금 소리와 유사한 우드
‘명상’은 불교에서 빼놓을 수 없는 수행 중 하나다. 명상은 외부에 집착하는 의식을 안으로 돌려 마음을 정화시킨다. 또 심리적 안정을 이루게 하고 육체적으로도 휴식을 주어 몸의 건강을 돌보게 할 수 있기에 일반인들의 명상에 대한 관심은 크다. 좋은 효과에도 불구하고 초보자에게 명상은 그리 쉽지만은 않다. 몸도 마음도 쉴 새 없이 요동치기 때문에 가만히 앉아 고요히 정신을 집중하기가 단 1분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손쉽게 명상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명상음반 전문회사 콘텐츠코리아의 신효철 대표(54)는 “명상음악을 통해 쉽게 마음을 안정시키고 정신을 한 곳으로 집중시킬 수 있다”며 명상음악을 권한다. 신 대표는 콘텐츠코리아를 통해 전 세계에서 발표되는 명상음반을 발굴해 국내에 소개하고 있다. 콘
“이제 시작이죠. 앞으로 한국-베트남 관계개선을 위한 저의 마라톤은 계속 될 것입니다.” 이주노동자와 다문화가정을 돕기 위해 울트라마라톤 대회에 참가해온 꿈을이루는사람들 대표 진오 스님이 1월 6~13일 베트남에서 진행한 500㎞ 마라톤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 시골 초등학교 108개 화장실 지어주는 ‘자비의 해우소 신축지원’ 기금마련을 위한 것. 진오 스님은 8일간 김영화ㆍ황철수ㆍ정정하 씨 등 대한울트라연맹 회원 6명과 함께 매일 아침 7시부터 밤 12시까지 60~88㎞를 달려 베트남 탱화성(300㎞)과 경상북도 자매결연 도시인 타이응웬성(200㎞) 등 500㎞ 구간을 완주했다. 진오 스님은 2011년 교통사고로 뇌 절반이 사라진 베트남 이주노동자 토안(28) 씨의 뇌 복
? “내가 살아가는 동안에/ 할 일이 또 하나 있지/ 바람부는 벌판에 서 있어도/ 나는 외롭지 않아/ 그러나 솔잎하나 떨어지면/ 눈물따라 흐르고…” 1월 중순 토요일 오후, 서울 견지동 전법회관 6층에서 해바라기의 ‘사랑으로’ 노래 소리가 울려퍼진다. 초등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어린이ㆍ청소년 10여 명이 모여 노래연습을 하고 있다. 이 학생들은 불교계에서 유일한 어린이ㆍ청소년 전문 합창단인 대한불교소년소녀합창무용단원들로 매주 토ㆍ일요일 황학현 단장과 지휘자 혜총 스님(한마음선원)의 지도 아래 노래실력을 키워가고 있다. 불교계 합창단이지만 이들은 반드시 찬불가만을 고집하지 않는다. 해바라기의 ‘사랑으로’ 처럼 가요뿐 아니라 성탄절 기간에는 크리스마스캐럴을
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관장 흥선)은 스님ㆍ불자ㆍ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 불교미술 강좌를 개설한다. 강의는 2월 1일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2시간씩 총 10주에 걸쳐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2층 전통문화공연장에서 진행된다. 강좌는 불교미술개론, 고려불화, 석등, 전통탁본기법, 불교공예전반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참여자에게는 조계종 교육원에서 인증한 승려연수교육 인증서가 수여된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흥선 스님이 직접 강의에 나선다. 흥선 스님은 금석학 전문가이자, 前 직지성보박물관 관장, 현재 문화재청 유형문화재위원으로 종단 내에서 손꼽히는 문화재 전문가다. 또한 불교문화재와 답사기행에 대한 다수의 저서를 집필했다. 불교중앙박물관은 2010년부터 3회에 걸쳐 시행한 강좌는 종단 내 스님과 재가자를 대
연꽃마을(이사장 각현)이 국제연꽃마을(International Lotus Village)이라는 이름으로 베트남 중앙지역 쾅남성 탐키시에 ‘한국형 사회복지 모델’로 복지교육타운을 조성한다. 연꽃마을은 구랍 26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정관개정을 통해 국제연꽃마을로 명칭을 변경하고 목적 사업으로 ▷베트남 쾅남성 탐키시 사회복지 관련시설 지원사업 ▷베트남 사회복지관련 인재양성 지원 사업 ▷베트남 청소년을 위한 장학사업을 최종 승인받았다. 연꽃마을은 2011년 4월 베트남 쾅남성과 탐키시의 간부들을 한국에 초청해 기본 협약식(MOU)을 체결한 후 7월 베트남 현지에서 탐키시장으로부터 토지 2만 1000여 평(66,000㎡~70,000㎡)을 50년간 무상으로 임대받는 조인식을 가졌다. 그러나 기존 연꽃마을 법인으로는
“육신은 어차피 흙으로 돌아가는 것일 뿐, 좋은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40~60대 중년세대들의 애창곡 ‘칠갑산’을 부른 가수 주병선 씨가 장기기증 홍보에 나섰다. 주병선 씨는 1월 18일 생명나눔실천본부 회의실에서 장기기증서약을 하고 일면 스님에게 홍보대사 위촉장을 전달받았다. 주 씨는 “작년 불암사 산사음악회에 초대됐을 때 일면 스님의 장기기증운동 활동을 보고 참여의 뜻을 전했다”며 “앞으로 공연과 음악회에서 적극적으로 생명나눔 홍보를 하겠다” 말했다. 주병선 씨는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을 돕는 선행을 오래도록 해왔다. 현재는 소외이웃을 돕는 ‘파랑새’ 모임을 통해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주 씨는 “젊은 시절 칠갑산이라는 노래로 큰 성공도 거뒀지만 적잖은 실패도 많이 했다. 동전한
?? “Once upon a time a rich man gave a baby Elephant to a woman(옛날 옛적, 부자인 남자가 한 여자에게 새끼 코끼리를 주었습니다.)” 조계종 국제포교사회(회장 배광식)가 개최한 ‘제5회 자타카(Jataka) 영어 암송대회’현장에서 들려오는 어린이들의 암송소리가 울려퍼진다. 1월 1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대회 참가 어린이들은 원어민을 능가하는 발음으로 자타카(본생경)의 이야기 중 하나를 영어로 외워 암송했다. 이날 참가한 24팀 30명의 어린이는 1월 7일 70팀 77명이 참가한 예선 경쟁을 뚫고 올라온 실력자들이다.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성실하게 각종 소도구까지 준비해 경연을 벌여 뜨거운 열기로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함께 참석한 학
“자살예방 상담과 소외 이웃 지원에 더욱 신경 쓰겠습니다.”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는 1월 18일 본부 사무실에서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장기기증 캠페인과 자살예방센터 운영, 치료비 지원 등 주요사업계획을 밝혔다. 생명나눔은 특히 2011년 6월 개원한 ‘생명나눔 자살예방센터’ 운영과 자살예방 운동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일면 스님은 “개원한 지 얼마 안 됐지만 작년 12월 전화 및 면접, 이메일 상담 건수가 184건으로 활발한 활동상을 보였다”며 “올해에는 홍보활동과 함께 종립학교를 중심으로 청소년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하고 6월 28일에는 자살예방 세미나를 계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60명 환우에게 2억 3000여 만원을 지원한 생명나눔실천본부는 환자 치료비 지원 사업을 다문화 가정, 새터
“연꽃은 먹고 자고 숨쉬고 쉬다가 기다리며 꽃도 피우고 씨도 맺고 겨울에는 동면도 합니다. 빈 공간을 만들고 생각을 할 수 있는 공간은 추운 겨울입니다. 다시 시작하고 새롭게 출발하는 겸손한 자세를 겨울에 준비 합니다.” 선묵화와 다묵화를 중점 연구하는 담원 김창배 화백이 130여 연꽃을 그려 (솔과학 刊)라는 책을 펴냈다. 연꽃의 사계를 정감 있게 그려 낸 130여 컷의 수묵화와 더불어 연꽃에 스며든 삶의 철학과 사색을 오롯이 글로 엮어낸 아름다운 책이다. “생명이 움 트는 봄이 오가고 빛의 계절 여름이 오면 향기로운 연꽃은 피기 시작합니다. 그 연꽃들의 삶을 하나하나 관조하며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차(茶)에 흠뻑 빠져 다도(茶道)에 대한 그림을 연
불교 액세서리를 만드는 김민지 대표(28)는 2011년 1월 사회적기업인 ‘밈(mim, made in mind 이하 ‘mim’)을 설립한 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108개 사찰의 고유 문화유산을 디자인한 펜던트와 염주를 만들어 해당사찰에 판매하는 ‘108디자인프로젝트’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현재 낙산사의 해수관음상, 약사사 대웅전 석불 등을 직원들과 손수 디자인하고 펜던트를 제작해 납품을 기다리고 있다. “한국문화유산의 80%가 불교문화인데 왜 그것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걸까요. 그게 답답했어요.” 김민지 대표는 사찰에서 수건이나 떡 등 사찰과 직접적으로 관련 없는 물건을 행사 때 나눠주는 것을 보고 아이디어를 냈다. 해당 사찰의 특성을 살린 문화재를 소재로
서울 사직동 배화여대 방면으로 언덕길을 올라가다 보면 작은 카페 하나가 있다. 30년 동안 문방구였던 가게를 개조해 ‘사직동 그 가게’라고 손으로 직접 쓴 간판을 달고 손님을 맞는 곳이다. 가게 입구에는 얼기설기 나무판자로 짜놓은 가판대가 있고 그 위에는 중고책들을 판매하고 있다. 가게 안에는 학교에서 쓰는 의자와 테이블 서너개가 놓여있고 선반에는 스카프 지갑 헝겊주머니 등 알록달록한 수공예품들이 놓여있다. 그리고 커피, 허브티, 인도식 밀크티 짜이, 유기농샐러드, 가정식 인도요리 등을 판매하고 있다. 서울 한복판 주택가의 가정집이나 구멍가게를 개조해 카페를 차리는 것이 요새 유행이다. ‘사직동 그 가게’도 이국적 정취의 물건을 파는 여느 점포 가운데 하나로 여길 수도 있다. 하지만 이곳은 티베트 난민들
“종암동 ××번지 가주세요.” 택시기사에게 번지수를 일러주고 몸을 실었다. 내비게이션이 알려준 곳은 서울 성북구 종암동의 한 주택가. 목적지에 도착했는데 번지수가 달랐다. “여기 말씀하신 번지수가 맞아요.” 택시기사 안내에 다시 자세히 살펴보니 문패아래 유성매직으로 집주인이 알려준 번지수가 쓰여 있다. 초인종을 누르자 둥그런 인상에 한복을 차려입은 백발의 노인이 우리를 반겼다. 한국불교학의 거목이자 석학인 목정배 동국대 명예교수(76). 불교교리사와 계율학 권위자인 그는 불교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학자로 손꼽히기도 했다. 40여 년간 재가자 교육에 헌신해온 목 명예교수는 현재 서울 신당동 약수법사(藥水法寺)에서 원전과 등을 강의하고 있다. 아담한 2층 주택에 들어서자 시서화
지하철을 타고 가다 옆에 앉은 여성의 스마트폰을 우연찮게 보았다. 그녀는 자신이 팔로잉한 사람들의 맨션(mention)들을 보고 있었다. 그 가운데 눈에 띄는 트위터리안이 있었다. 준수한 외모의 혜민 스님이었다. 그녀는 찬찬히 혜민 스님이 올려놓은 메시지를 읽고 있었다. 이후 핸드폰을 주머니에 넣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이었다. 지하철 안에서도 성호를 긋는 것을 보니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것 같았다. ‘하버드 출신 스님’ ‘트위터 스타 스님’ 으로 불리는 혜민 스님은 현재 ‘가장 영향력 있는 트위터리안’으로 손꼽힌다. 지하철에서 처럼 이웃종교인들도 종교를 초월해 스님을 좋아하고 따른다. 美 매사추세츠주 햄프셔대 종교학 교수로 재직중인 혜민 스님은 2011년 안식년을 맞아 국내에 머물며 활발한 활동
? ? “큰스님 계십니까?” 마가(摩迦, 자비명상이사장) 스님이 은사 현성(玄惺, 75) 스님의 방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은사께서는 외출 중이시다. 종무소에서 “안양교도소에 가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 추운 날씨에….’ 생각해 보니, 은사께서 안양교도소를 다니신 세월이 35년이다. 출가하여 스승과 제자의 인연을 맺기 전부터의 일이 아닌가? 새삼 가슴이 뭉클했다. 포교와 교화를 향한 은사의 행보를 반이나마 닮을 수 있을까? 매주 토요일 서울 남산에서 열고 있는 걷기명상을 35년 이상 지속할 수 있을까? 염주를 굴리듯 이런저런 생각을 굴리는데 은사께서 오셨다는 기별이 왔다. “추운데 뭣 하러 왔나? 설에나 다녀가면 되지.” 삼배를 드리는 제자를 바라보는 은사의 눈길을 그윽했
중생을 다 건지오리다(衆生無邊誓願度) 자성의 중생심 먼저 제도해야 ?대승보살의 네 가지 큰 서원 가운데 첫째는 ‘가없는 중생을 다 건지오리다’이다. 이 세상에 생명은 헤아릴 수 없이 많다. 그렇지만 어느 생명하나 귀하지 않은 것이 없다. 모두가 다 자기의 지은 습관적 업에 따라 과보를 받으며 괴로움에 고통 받고 있지만 본성은 하나 같이 맑고 깨끗하여 부처님의 성품과 차별이 없다.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붓다가야의 보리수 아래서 마음에 덮여 있던 무명의 어리석은 옷을 벗어버리는 깨달음의 순간 모든 생명이 가진 본래의 성품이 모두가 다 이와 같이 밝고 깨끗하다는 것을 보게 되었고 일체 중생은 모두가 평등하게 반야의 밝은 지혜를 지니고 있다는 실상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런데 다만 각자의 청정한 마음이
불교신행의 지남…자기완성과 이웃구제 맹세 불교는 서원(誓願=pranidhana)을 세우고 실천해가는 종교다. 서원이란 불교도가 스스로 깨달음을 얻고 이웃을 구제할 것을 맹세하거나 소원하는 것을 말한다. 자발적으로 다짐하고 실천해간다는 뜻에서 서원은 발원(發願)이라는 말과 동의어로 사용된다. 또한 서원은 절대자의 권능에 의지해 소원을 이루고자 하는 기원(祈願)과는 본질적으로 성격을 달리한다. 절대자의 권능에 기대려는 것은 유신종교적인 발상이다. 불교에서는 팔만대장경 어디에서도 수행과 교리체계를 설명하면서 기원이나 기도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는다. 혹시 불교를 내세우면서도 기도나 기원을 강조한다면 용어의 족보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이와는 달리 서원이나 발원이라는 말은 넘치게 나타난다. 특히 대승경전이면
? ‘하나의 삶(Live As One)’을 위하여 ? 2012 런던올림픽 슬로건 7월 27일 세계가 런던에서 하나가 된다. 2012런던올림픽으로 한마음이 된다. 근대 올림픽을 부활케 한 쿠베르텡은 “올림픽의 의의는 승리하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참가하는데 있고, 인간에게 중요한 것은 성공보다 노력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강령만 봐도 오늘날 과정이 무시되고 결과만이 중시되는 세태에서 올림픽 정신만큼 아름다운 것도 보기 드물다. 때문에 올림픽은 세계 평화와 협력을 상징하는 세계적인 문화활동이다. 다섯 대륙을 상징하는 오륜기를 보아도 알 수 있다. 올림픽의 좋은 개최 취지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올림픽 경기를 두고 크고 작은 잡음이 있었다. 세계대전 중 독일은 나치 사상 전파에 올림픽을 악용했는가
한 아들이 이승의 무거운 업(業)으로 ‘지옥불’에 던져진 어머니를 구하고자 부처님께 애원한다. 부처님은 도력으로 어머니를 무거운 고통을 받는 지옥에서 차차 가벼운 지옥으로 나오게 하고, 다시 몇 번의 도력을 베풀어 도리천궁에 태어나게 해 온갖 즐거움을 누리게 했다. 이 이야기는 목련존자의 지극한 효성을 담은 의 이야기이다. 어머니를 구하고자 애쓰는 아들 목련존자의 지옥순례기는 단테의 의 작품과 매우 유사한 전개로 펼쳐진다. 황미숙 파사무용단장은 동ㆍ서양의 문학에서 찾을 수 있는 가족의 의미와 그 소중함을 되짚기 위해 과 을 접목해 현대무용으로 승화시켰다. 창작무용 ‘목련, 아홉 번째 계단으로(이하 목련)’가 그 예이다. “매체에 기사화되는 사회현상 중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