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왕후 헌다례를 통해 가야문화와 불교의 역사를 고찰하고 대한민국 차의 시조를 새롭게 기리는 ‘부산기장국체차문화축제’가 10회를 맞았다.사단법인 향기로운문화동행(이사장 보혜)는 11월 5일 부산 정관 중앙공원 일원에서 ‘제10회 부산기장국체차(茶)문화축제’를 개최한다. 개회는 오후 1시 정관 중앙공원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며 이날 대한민국 제1호 차인을 기리는 허황후 헌다례를 봉행해 시작을 알린다. 이후 문화상 시상식 및 10회를 기념하는 음악회 등이 마련된다.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찻자리를 열고 시민들을 맞는다. 이날 세계6대 다류를
영축총림 통도사(주지 현덕)가 개산대재 1378주년을 기념하며 통도사성보박물관 1층 괘불전에서 서울 청룡사 비로자나불 삼신괘불도를 전시한다. 전시기간은 10월 21일부터 2024년 4월 14일까지이며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서울 청룡사 ‘비로자나불 삼신괘불도’는 하단의 화기를 통해 1806년 조성된 작품으로 밝혀졌으며, 총 5명의 화승들이 참여해 제작했다. 화면의 세로 길이가 5m로 현존하는 괘불 중에서는 비교적 작은 크기에 속하며, 너비 약 43cm가량의 삼베 8매를 이어 화폭을 마련했다.화면에 비로자나불・노사나불・석가모니불을 입상
부산 홍법사가 개산 20주년을 기념하며 부산 시민들에게 음악과 명상으로 힐링을 선사했다.홍법사(주지 심산)는 10월 15일 경내 독성각 잔디마당에서 ‘부산시민과 함께하는 가을음악회’를 개최했다. 홍법사는 음악회에 앞서 아미타경48독 독송기도를 진행하며 수행의 가치를 전달했으며, 시민들을 초대해 싱잉볼 명상과 관현악 연주가 함께하는 특별한 무대를 선사했다.(사)싱잉볼치유의소리가 주관한 이번 가을음악회는 이 외 동림소년소녀합창단과 세향합창단의 무대와 모듬북 협주곡 등 다채로운 음악이 마련됐으며 특히 아미타 도량 홍법사의 풍경과 어울린
임진왜란 431주기를 맞아 부산 동래구불교연합회 스님들이 순국선열의 넋을 추모하는 추모재를 봉행했다. 부산 동래구는 임진왜란 당시 격전지로 알려진 동래읍성이 위치하고 있다.동래구불교연합회(회장 용하)는 10월 13일 부산 금강공원 내 동래임진의총에서 ‘임진왜란 431주기 동래 임진의총 순국선열 추모재향’을 봉행했다.추모재는 동래구불교연합회 회장 용하 스님을 비롯해 연합회 소속 스님과 장준용 동래구청장 및 불자 등 200여 명이 동참했으며, 추모재는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해 △삼귀의 및 반야심경 △고유문 낭독 △발원문 낭독 △
울진 기성 천태종 법화사(주지 개문)가 10월 10일 경내 신축 법당 불사 현장에서 ‘법화사 신축 법당 기공식’을 봉행했다.법화사는 이번 법당 불사를 통해 지역 천태 불자의 신행과 수행 도량으로 더욱 발돋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법화사 신축 법당은 2층 건물이며 총 건평 100여 평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기공식은 △기공 테이프 절단 △시삽 △삼귀의례 △반야심경 독경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 △국운융창기원 △경과보고 △개회사 △법어 △축사 △축가 △관음정진 △발원문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으며, 기공식에는 천태종 총무부장 시용
BBS부산불교방송(사장 수불)은 10월 23일부터 28일, 5박 6일 동안 경북 영천 운부선원에서 간화선 집중수행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이번 수행 프로그램 지도법사는 안국선원 선원장 수불 스님이다. 수불 스님은 30여 년간 3만여 명을 지도하며 간화선의 대중화와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이번 집중 수행은 전국선원수좌회 대표 불산 스님(운부선원 선원장)의 지원으로 경북 영천 운부선원에서 진행한다. 운부선원은 재가자들에게는 공개되지 않았던 수행처이며, 성철 스님이 수행 정진하셨던 장소로 알려져 있다. 운부선원은 전국선원수
부산불교연합회(회장 보운)가가 10월 10일 부산 초읍 어린이대공원 내 사명호국광장에서 사명대사 열반413주기 추모대재를 봉행했다.부산불교연합회는 매년 추모대재를 통해 사명대사의 호국애민정신을 기리고 있다.부산불교어산회와 불교TV염불공양회의 육법공양으로 시작한 추모대재는 내빈들의 헌화가 이어졌으며 △호국발원문 △축원 △사명대사 행장소개 △봉행사 △추모사 △대재사 △사명대사 추모가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추모대재에는 증명법사 혜총 대종사와 부산불교연합회장 보운 스님을 비롯해 수석부회장 영제 스님, 상임부회장 마나 스님, 현강정사
현재 우리나라 차 문화의 시발점은 신라의 대신이었던 대렴(大廉)이 흥덕왕 3년(828)에 차(茶)종자를 지리산에 심은 것부터 시작하고 이 내용이 정설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노성환 명예 교수(울산대)는 “신라의 차는 그 이전 선덕여왕(606~647) 때부터 이미 있었고, 한국의 차는 대렴의 9세기가 아닌 7세기 때부터 존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 교수는 “한국 차문화의 태동을 알리는 가장 오래된 차밭은 통도사가 가지고 있었다. 통도사는 한국에서 ‘다지종가(茶之宗家)’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영축총림 통도사(주지 현덕
천태종 총무원(총무원장 덕수)이 10월 8일 삼광사 지관전 및 경내 일원에서 ‘제19회 천태차문화대회’를 개최했다.천태종은 고려시대 천태종을 개창한 의천대각국사의 천태지관 정신을 다도에 담고 널리 전법에 활용하고 있다.행사는 개회식에 이어 다례시연과 들차회가 진행됐으며 다법경연에 참여한 다도회를 격려하며 시상하는 시간으로 마무리됐다.다례시연 및 경연에서는 대구 대성사 감로다도회와 창원 원흥사 원흥사 다도회, 부산 정법사 다도회 등 6개 팀이 다법을 선보였으며, 들차회에는 포항 황해사, 공주 개명사, 대전 광수사 등 전국에서 모인 천
청년 대학생 전법을 위해 ‘상월결사 대학생 전법위원회’가 출범한 이래 첫 결실이 탄생했다. 경남 양산에 위치한 영산대학교에 불교동아리가 출범했고 정식으로 창립법회를 봉행하며 시작을 알렸다.영축총림 통도사(주지 현덕)가 10월 7일 경내 문수법당에서 ‘영산대학교 불교동아리 1기 창립법회’를 봉행했다.영산대학교 불교동아리는 지도법사 덕현 스님의 전법활동과 통도사 전법위원회 및 양산불교사암연합회의 지원 등 관심이 이뤄낸 성과이다. 영산대 불교동아리 회원은 64명이 등록했으며, 지난 7월 6일 상월결사 대학생전법위원위촉 이후 3개월 만에
청소년들이 영축총림 통도사(주지 현덕)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는 전국사생실기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통도사는 10월 7일 경내 일원에서 제2회 전국 초·중·고 사생실기대회를 개최했다.통도사는 개산대재를 기념하며 전국의 학생들과 가족들에게 산문을 개방하고 산사의 아름다움을 누릴 수 있도록 사생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이번 사생대회는 높은 호응으로 눈길을 모았다. 사생대회 사전 접수자만 400여 명에 이르며 현장 접수로 늘어 총 500여 명이 동참했다. 이날 참여 학생들과 가족들은 통도사 경내를 거닐며
금정총림 범어사의 개산1345년을 기념하는 법요식이 봉행됐다. 범어사는 개산대재를 통해 개산조 의상대사의 창건 정신인 화엄의 종지(宗旨)를 구현하고 유구히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범어사는 10월 6일 경내 대웅전 앞 특설무대에서 ‘제1345년 개산대재’를 봉행했다.개산대재에는 지유 대선사, 주지 보운 스님, 은하사 회중 대성 스님, 율원장 원창 스님과 박수관 범어사 신도회장, 송숙희 부산시여성특보, 하윤수 부산시 교육감, 백종헌 국회의원, 김재윤 금정구청장 등 사부대중이 동참했다.개산대재는 마하다도회의 육법공양으로 시작해 △삼귀의 및
조계종부산연합회(회장 원허)가 ‘삼귀의계오계 수계법회’를 통해 지계(持戒)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특히 이번 수계법회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염원의 장으로도 의미를 더한다.조계종부산연합회는 10월 31일 오후 2시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3층 5D~5E홀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제6회 삼귀의계오계 수계대법회’ 봉행한다. 조계종부산연합회는 매년 삼귀의계오계 수계법회를 봉행하며 청정한 삶을 발원하는 불제자들의 의지를 독려하고 있다. 특히 수계법회는 불교문화의 장엄함을 보여주는 의례의식을 선보여 참가자
한국불교상담학회(회장 안양규)가 선무도 수행의 심신치유 효과를 주제로 학술적 의미를 고찰한다.한국불교상담학회는 10월 21일 오후 1시 경주 골굴사 경내 선무도대학에서 ‘제20회 추계학술대회-선무도 수행과 심신치유’를 개최한다. (재)선무도대금강문과 공동 개최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윤종갑 동아대 교수를 좌장으로 총 3편의 연구 논문이 발표된다.학술대회는 안양규 교수(동국대 명상심리상담학과)가 ‘선무도 수행의 교학적 기원과 목표: 붓다의 정각과 관련하여’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김동일 교수(동국대 한의학과)가 ‘선무도 명상 수련의 심
부산 홍법사(주지 심산)가 개산 20주년을 맞아 아미타경 독송기도와 가을음악회로 의미를 다진다.홍법사는 오는 10월 15일 오후 1시 경내 잔디 힐링광장에서 ‘2023 부산문화재단 예술치유 프로젝트 부산 시민과 함께하는 가을음악회’를 개최한다. 홍법사 개산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음악회 주제는 ‘힐링’과 ‘쉼’이다. 음악회는 부산시립관현악단의 연주와 사단법인 싱잉볼치유의소리 붓다볼 명상지도사들의 콜라보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홍법사 동림어린이합창단과 세향합창단이 아름다운 합창곡을 선사한다.음악회는 부산시민들을 위한 힐링 콘서트로 종교
중학생 A는 마른 몸에 얼굴이 하얗고 눈이 큰 여학생이었다. 묻는 질문에 대답할 때마다 힘이 없는 목소리로 아주 짧게 말을 하고선 고개를 푹 숙였다.A가 상담을 위해 찾아온 이유는 커터(cutter)이기 때문이다. 가는 팔과 허벅지 그리고 손목에는 커터칼과 연필로 그은 상처가 있었고 흉터 위에 반복해서 그은 상흔은 꽤 짙었다. 처음 상담소를 찾았을 때 A의 엄마는 화를 억누르는 목소리로 “도대체 알 수가 없다”고 했다. 큰 키에 다부진 모습의 엄마는 딸과는 대조적으로 목소리가 컸고, 진하게 그린 아이라인이 인상을 더욱 강해 보이게
사회복지법인 문수복지재단 용호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서은해·이하 용호복지관)이 9월 26일 관내 일원에서 ‘한가위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용호복지관은 이번 행사에서 지역주민들의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지역 내 거주하는 독거어르신과 소년소녀가정 등 소외 이웃 총 1000여 명에게 한가위 선물을 전달했다.한가위 선물은 잡곡세트, 송편, 동태전, 동그랑땡, 석박지, 과일, 삼색나물 등 명절 음식과 생필품이다.행사는 부산연예협회 가수위원회의 트로트공연을 시작으로 용호어린이집 7세반 아이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또한 추석 맞이 ‘수제 송편만
영축총림 통도사(주지 현덕)의 개산(開山)을 기념하고, 천년 역사의 가치를 시민에게 축제로 회향하는 영축문화축제가 시작됐다. 통도사는 ‘개산 1378주년 천년의 문화를 함께 나누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하고 산문을 개방했다.영축문화축제는 △문화행사 및 전시 △역사와 문화의 장 △나눔과 참여의 장으로 나눠 진행되며, 그중에서도 세계문화유산의 전통 가람과 어우러진 볼거리를 선사할 ‘마음의 불씨를 띄우다’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음의 불씨를 띄우다’는 통도사 삼성반월교 일대에서 진행하는 드론쇼로, 10월 14일과 21일
양산 원각사(주지 도흔)가 9월 21일 경내 일원에서 자비의쌀 전달식을 개최했다.원각사가 전달한 백미는 총 1500kg이며 백중기도를 회향하며 소외이웃을 위해 전달한 쌀이다. 원각사 주지 도흔 스님은 백중 기도를 나눔으로 회향하고 있으며 5년 동안 (사)부산광역시불교복지협의회에 전달하고 있다.백미는 불교계 복지관인 개금복지관을 비롯해 공창복지관, 낙동복지관 등 17개의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되었으며 백미는 지역 내 소외 이웃에게 회향된다.주지 도흔 스님은 “백중기도 회향 후 불교복지시설에 자비의 쌀을 지원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
박수관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 회장이 한가위를 맞아 소외 이웃 및 베트남 다문화 가정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박수관 회장은 9월 25일 부산진구청 공유의 방에서 진행된 ‘추석 맞이 이웃돕기 전달식’에서 성금 및 자비의쌀을 전달했다. 성금 및 성품은 친환경 쌀(7천만 원 상당)과 3000만 원이며, 부산 진구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질 예정이다.전달식에서 박수관 회장은 참여한 베트남 다문화 가정 여성들에게 성금을 직접 전달하며 안부 및 인사말을 전하며 풍요로운 한가위가 되기를 기원했다. 성금 3000만 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