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바라밀을 행하지 않으면 보살이 될 수 없고 부처도 될 수 없습니다. 결국 괴로움에서 벗어나질 못합니다.”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2월 18일 봉은사에서 봉행된 정초7일 산림기도 회향법회에 법사로 나서 사부대중에게 육바라밀 실천의 중요성을 이같이 강조했다. 육바라밀 실천 없이는 성불할 수 없다고 말한 진우 스님은 육바라밀행으로 분별심을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님은 지난해 3월 봉은사 백고좌법회에서도 마음의 분별심을 없앨 것을 강조한 바 있다.진우 스님은 “좋은 마음이 있으면 동시에 나쁜 마음도 생긴다. 부처님은 이런 분별
부처님과 닮아가길 서원하며 산문에 든 봉녕사 여성출가학교 참가자 11명이 한 달간의 일정을 회향했다. 한국 전통 승가 생활을 경험하며 부처님 제자로 거듭난 참가자들은 출가학교에서 얻은 값진 경험을 토대로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 굳건히 정진하고, 자리이타를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수원 봉녕사 여성출가학교(학교장 진상 스님, 봉녕사 주지)가 2월 17일 경내 대적광전에서 ‘제1기 봉녕사 여성출가학교 졸업식’을 진행했다. 출신도, 나이도 다르지만 저마다의 고민과 불안을 안고 출가학교를 찾은 11명의 참가자. 진정한 삶의 가치와 행복을 찾아가
국내 7개 종교 지도자로 구성된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대표의장 진우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이하 종지협)가 올해 첫 정기총회를 열고 2024년 사업계획 등을 논의했다.종지협은 2월 16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정기이사회 및 제26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대표의장 진우 스님을 비롯해 공동대표 정서영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용훈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 최종수 성균관장(유교), 김령하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과 운영위원 등 13명이 참석했다.대표의장 진우 스님은 “종
조계종 군종특별교구(교구장 법원 스님)가 체계적 군불자 관리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수계 장병 DB구축을 통해 군포교 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청년 전법 활성화를 위해 군종병 관리도 적극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간부 불자 관리 시스템을 구축, 지속적인 관심을 가진다는 방침이다.군종특별교구장 법원 스님은 2월 15일 서울 용산 군종특별교구 원광사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 핵심사업 계획을 밝혔다.취임 2개월을 맞은 법원 스님은 이날 먼저 군포교 활성화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군종교구는 최근 조계종 포교원, 상월결사 대학생전법
조계종으로 출가해 사미·사미니계를 받고 20년 이상 지나도록 구족계를 받지 않은 스님들을 위한 특별구족계 수계산림이 15년 만에 봉행된다. 여법한 수행풍토 환경을 조성하고, 예비승에 머물러 있는 스님들이 종단 구성원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것.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오는 4월 3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제15교구본사 영축총림 통도사에서 ‘불기2568(2024)년 특별구족계 수계산림’을 봉행한다. 특별구족계 수계산림은 개인적인 사유로 장기간 구족계를 수지하지 않고 수행생활을 이어가는 스님들을 구제하기 위한 정책이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선명상 프로그램 대중화를 위해 종단이 하나의 ‘플랫폼’ 역할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진우 스님은 2월 15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한국명상지도자협회 임원진의 예방을 받았다. 명상지도자협회 상임이사 적경 스님은 이날 “한국명상지도자협회가 많은 사람들에게 명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발족한 단체인 만큼 선명상에 관심이 많으신 총무원장 스님을 돕고 싶다”고 예방 목적을 밝혔다.진우 스님은 “세상에 수많은 명상 기법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종단은 간화선을 가장 좋은 수행법으로 판단하고 실천하고
조계종 제37대 집행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천년을 세우다’ 불사에 전국 사찰과 불자들의 동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 불자들도 힘을 보태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 고등부 학생들이 2월 15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불사기금 253만3000원을 전달했다.기금은 파라미타 소속 청소년 400여 명이 용돈을 모아 십시일반 마련했다.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는 지난해 7월 개최한 ‘제26회 파라미타 청소년 전국연합캠프’에서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을 참배하고,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 모시기를 기원하는 다라니 기도가 겨울철 휴식을 끝내고 다시 시작된다.조계종 미래본부가 교구본사 주지스님을 초청해 주관하는 다라니 기도는 3월 2일 오전 9시 30분 열암곡 마애부처님전에서 해인사 주지 혜일 스님과 사부대중의 동참으로 재개된다. 다라니 기도는 기도에 이어 교구본사 주지스님의 법문, 발원문 순으로 진행되며 오후 1시 회향한다. 기도법사로는 환풍 스님과 선우 스님, 여진 스님이 함께한다.매월 한 차례 진행되는 교구본사 주지스님 초청 다라니 기도는 4월 6일 제23교구본사 제주 관음사, 5
참선재단(이사장 금강 스님)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국 위앙종을 이끄는 영화 스님을 초청해 선칠(禪七)을 개최한다. 이번 선칠은 4월 5일부터 7일까지 참선재단 도량인 제주 원명선원(선원장 혜오 스님)에서 열린다.선칠은 매일 새벽 3시부터 밤 12시까지 1시간 좌선, 20분 걷기를 14회 반복하는 집중 좌선 수행 기간이다. 매일 금강 스님과 영화 스님이 법문을 하며, 이 시간엔 누구나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질문할 수 있다. 문답을 통해 참여자 각 개인의 상황과 진도에 따른 개별적인 지도도 받을 수 있다.선칠에는 한국뿐 아니라 미국,
조계종 제3교구본사 신흥사 주지후보로 지혜 스님과 홍진 스님, 금곡 스님이 등록했다.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월 14일 신흥사 차기 주지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현 주지 지혜 스님, 전 청평사 주지 홍진 스님, 전 낙산사 주지 금곡 스님이 입후보했다. 이에 따라 후보자들에 대한 중앙선관위 자격심사는 2월 21일 진행되며, 이날 산중총회 구성원 명부를 확정한 뒤 24일 오후 1시 신흥사 설법전에서 차기 주지후보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가 열린다. 이번 산중총회는 주지후보 선출과 더불어 우송 스님의 사직으로 공석이 된 제18대 중앙종회
현대인들의 니즈를 충족할 맞춤형 수행·포교 방법을 배우는 자리가 마련된다.(재)한마음선원 한마음과학원이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경주 황룡원에서 ‘현대인을 위한 생활 수행과 포교’를 주제로 조계종 교육원 인증 승려연수교육을 진행한다.교육은 4차 산업혁명의 불교적 의미 고찰, 변화하는 시대의 사찰 운영 사례, 생활 속 참선 수행의 원리와 교육방법, 세대별·대상별 다채로운 법회프로그램 등 법회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됐다.1일차(28일)에는 ‘현대적 생활 수행과 포교방안’ ‘대승기신론의 시각으로 본 일심’ ‘한마음과학’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에게 전통사찰 경내지 무허가 건축물 양성화를 위한 국토부 차원의 관심을 당부했다.진우 스님은 2월 1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진현환 제1차관의 예방을 받고 “조계종단 내에 전통사찰만 800여 개가 있다. 그동안 양성화되지 못한 건축물들이 전통사찰법 개정으로 양성화될 수 있게 됐다”며 “(법 개정과 관련해) 국토부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스님은 이어 “차관님이 새로 오신 덕분인지 불교 숙원을 해결할 토대가 형성됐다”며 전통사찰에 대한 관심을 요청했다.이
경주 남산 마애부처님을 바로 모시기 위한 조계종 ‘천년을 세우다’ 불사에 서울 도안사가 정성을 더했다.도안사 주지 혜자 스님은 2월 13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천년을 세우다’ 불사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미래본부 사무총장 성원 스님과 총무원 사회부장 도심 스님이 배석했다.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혜자 스님은) 조계종 군종특별교구장 등 종단 내 소임을 원만히 수행하고 108산사순례와 53기도도량 순례도 잘 이끌어주셨다. 종단을 위해 많은 활동 해주셨는데
“불제자의 눈이 밝아질 수 있도록 수행자의 걸음이 활기찰 수 있도록 함께 걸어주시고 길을 밝혀주시옵소서.”2월 9일 새벽 6시 서울 종로 조계사 대웅전 앞. 30여 사부대중이 부처님께 정진을 다짐하는 고불문을 올렸다. 1년 전 그날처럼. 2023년 2월 9일 조계사에서는 한국불교 중흥을 위해 부처님이 걸으셨던 길을 걸으며 수행 정진하는 상월결사 인도순례 43일 대장정의 첫발을 내딛는 고불식이 봉행됐다. 1주년을 맞는 올해 2월 9일은 설 연휴가 겹쳐 자칫 소홀해질 수 있었다. 하지만, 순례단장 원명 스님(조계사 주지)은 상월결사 인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조계사 사부대중과 총무원장 취임 500일을 기념했다.진우 스님과 중앙종무기관 부·실·국장단은 2월 9일 오전 8시 진우 스님의 총무원장 취임 500일을 맞아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108배를 올렸다. 108배 정진은 중앙종무기관 소임자 외에 조계사 주지 원명 스님을 비롯한 조계사 사부대중, 제25교구본사 봉선사 주지 호산 스님, 상월결사 인도순례 입재 1주년을 기념해 모인 대중이 함께했다.약 15분간의 108배 정진 이후 스님과 불자들은 설 연휴 첫날을 맞아 진우 스님에게 세배를 올렸다. 이에 진우 스님
조계종 제3교구본사 신흥사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가 경선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태성 스님)는 2월 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분과회의실에서 제404차 회의를 열고 ‘제18대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제3교구)’ 입후보자인 대현·정현·각보 스님의 자격에 이상없음을 결정했다. 대현 스님과 각보 스님을 호법부가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지만 종법상 중앙종회의원 입후보 자격에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따라 중앙선관위는 2월 21일 신흥사 주지후보 자격심사와 산중총회 구성원 명부, 중앙종회의원 보궐선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세월호 사고 10주년을 맞아 구성된 세월호10주기위원회(운영위원장 김종기)로부터 명예위원장직을 요청받았다. 2월 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진행된 세월호10주기위원회 공동대표단의 예방에서다. 예방자는 김종기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5명, 4·16재단 김광준 이사장, 4·16연대 공동대표 박승렬 목사와 김선우 사무처장이다. 자리에는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지몽 스님과 부위원장 고금 스님이 배석했다.김종기 운영위원장은 먼저 세월호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들
조계종 제13교구본사 쌍계사 주지후보에 단독 입후보한 지현 스님이 당선 후 교구발전을 위해 진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지현 스님은 2월 6일 쌍계사에서 열린 주지후보 선출 산중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차기 주지후보에 당선됐다. 산중총회에는 구성원 112명 중 65명이 참석했다. 지현 스님은 총무원장 임명장 수여식을 거친 뒤 3월 중순부터 임기를 시작한다.단독 입후보로 경선 없이 당선된 지현 스님은 산중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전 쌍계사 방장 고산 대종사가 주석한 방장실을 추모관으로 리모델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현 스님은 “(방장)
서울 봉은사(주지 원명 스님)이 2월 4일 갑진년 입춘기도 특별법회를 봉행했다.주지 원명 스님은 법문을 통해 불자들에게 건강한 한 해를 기원하고 부처님 말씀을 실천하는 삶을 당부했다. 입춘 기도에 동참한 불자들은 올 한해 희망의 기운으로 가정의 평안과 온 국민의 화합을 염원했다.이날 봉은사는 입춘을 맞아 불자들에게 입춘문과 함께 삼재소멸부와 입춘다라니를 배부했다.임은호 기자 imeunho@hyunbul.com
조계종이 영어·중국어·일본어를 지원하는 종단 공식 온라인 홈페이지 ‘국제사이트’를 새 단장했다.조계종 사회부 국제팀은 2월 5일 영·중·일 사이트를 동일하게 디자인해 통일성을 가미한 국제사이트를 공개했다.국제팀에 따르면 기존 영문, 중문, 일문 세 언어 국제사이트는 디자인과 콘텐츠가 상이해 통일성이 없었다. 특히 영문사이트는 2011년에 오픈한 것으로, 기존 컴퓨터 환경에서 모바일 웹 환경으로 정보서비스의 패러다임이 옮겨감에 따라 현시대에 부합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국제팀은 2023년부터 방향을 구상, 전면 개편을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