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학을 공부하기 위해 어느 나라로 유학을 가야할까? 미국 독일 중국 인도 4개국에서 불교학을 연구하는 대표적인 대학과 연구소는 61곳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중 중국은 불교 한문문화권의 본고장, 인도는 빠알리어를 배울 수 있는 가장 좋은 곳, 미국은 세계불교학자들의 교류가 빈번하다는 점, 독일은 인도 및 티벳불교 연구에 있어 유학하기 좋은 곳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은 동국대 석림회(회장 보경)가 최근 발행한 제 16집 기획논단 ‘불교유학의 길라잡이’에 기고한 일미(하버드대 석사과정)스님, 안성두(동국대 강사) 조준호(동국대 강사) 김진무(동국대 강사) 씨가 밝혔다. 일미스님은 ‘미국유학...’에서 “현재 미국은 종파 교파 승속 구분없이 세계불교학자들의 교류가 빈번한 특징이 있다”
의 작가 우봉규가 우리나라 곳곳에 숨어있는 문학작품의 무대를 찾아 떠난 여행의 기록을 책으로 냈다. 멀게는 지리산과 해남, 가깝게는 성북동 비둘기의 무대인 성북 혜화동 일대까지, 문인들의 발자취를 더듬어가는 길. 가다가다 멈춰선 검은 밤, 초록의 별들을 따라 가는 길엔 슬그머니 시선일여(詩禪一如)의 세계가 펼쳐진다. 너를 닮은 마을에서 우봉규 지음 양지바른곳, 8천9백원
전남 장성 백화도량 해인사에 사는 4명의 동자승 이야기를 사진과 시로 담은 책이다. 얼마전 KBS인간극장에서 5부작 ‘꾸러기 스님들’로 방송되기도 했고, MBC에서도 ‘아주 특별한 아침’ 프로그램에서 다루었다. 동자승 이야기-얼굴 이지엽·정성욱 지음, 최옥수·배홍배 사진 고요아침, 9천9백원
선우도량 한국불교근현대사연구회는 1월 23일 오후 2~5시 30분 조계사 불교대학 제3강의실에서 ‘종교와 친일’을 주제로 토론마당을 개최한다. 지난 해 2월 광복회가 이종욱, 허영호 스님 등을 친일인사로 발표한 것을 계기로 불교계에선 이에 대한 논쟁이 있었고, 특히 최근에는 이종욱 스님의 항일행적과 친일행적에 대해 상반된 평가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연구회 측은 “종교와 친일, 종교와 민족문제에 대해 종래 이루어져 왔던 ‘친일’이나 ‘항일’의 이항 대립적 시각에는 문제가 없는지 등을 검토하고, 현재의 ‘친일’이나 ‘전향’문제를 다루는 학계의 동향이나 기독교 측의 입장도 들어봄으로써 현재 불교계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논쟁을 보다 생산적인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 토론마당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좀 생소한듯한 티벳 요가 쿰니라는 이름의 이 책은 요가와 기공의 핵심을 표현한 독특한 이완법을 소개한 것이다. 티베트 린포체인 타르탕 툴구가 쓴 것으로, 현재 미국과 구미선진국에서 티베트요가 수행법을 전파하고 있다. 몸과 마음을 치료하는 타르탕 툴구 린포체 지음, 박지영 옮김 하남출판사, 1만원
17세기 대표적 불전(佛殿) 가운데 하나인 전북 김제 귀신사 대적광전(보물 826호)이 빠르면 3~4월부터 전면 해체 보수에 들어간다. 귀신사 대적광전(보물 826호)
김해시가 김해를 알리기 위해 제작한 기념우표집에 김해 은하사가 포함돼 은하사 전경이 한장의 우표에 담겼다. 김해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각종 문화재와 특산품의 사진을 우표화해 한 권의 책으로 제작, 발간했다 ‘아름다운 김해’라는 제목의 우표모음집에는 가야시대 문화재와 특산품인 △기마인물형 토기 △구지봉 △은하사 △수로왕릉 △가락문화제 △김해오광대 △진영단감 △칠산참외 △주촌 이팝나무 △진례 도자기 △김해천문대 △김해박물관 △문화의 거리 △연지조각공원 △하키경기장 등 15종의 우표와 사진이 담겨 있다. 특히 이 모음집에는 액면가 190원 상당의 우표와 같은 내용의 사진과 문화재의 설명이 함께 수록돼 소장가치가 높다. 시는 우표모음집 3000부를 제작, 이 가운데 2000부는 다른 자치단체나 중앙부
책은 인터넷으로 판매하기에 최고의 상품이다. 가치가 검증된 상품인 책은 형태가 규격화되어 포장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반품 문제 또한 없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가 1000만 명을 넘어서고, 전 국민의 31%가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고 있는 요즘. 인터넷에서 책 사는 일은 우리의 중요한 일상사가 되고 있다. 인터넷 서점 현황과 전망 지난해부터 약진을 시작한 인터넷 서점들의 활약이 올해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우리나라 전체 서적 시장규모는 2조4천억원으로 이 가운데 10% 정도인 2400억원을 인터넷 서점들이 차지하고 있다. 현재 운영중인 인터넷 서점은 80여개, 이 가운데 실제 기업적 자생력을 갖춘 곳은 10개사 정도다. 지난해의 경우 예스24(www.yes24.com), 인터
동국대 2003학년도 일반.학사 편입학 전형결과 987명 모집에 모두 8천231명이 지원, 평균 8.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경주캠퍼스 한의학과는 5명 모집에 314명이 지원 62.8대 1의 경쟁률, 의학과는 5명 모집에 180명이 지원 36.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서울캠퍼스 국어교육학과는 5명 모집에 123명이 지원해 24.60대 1, 수학교육학과가 8명 모집에 192명이 지원 24.00대 1, 영어영문학과 10명 모집에 187명 지원 18.70대 1, 국제학전공이 12명 모집에 192명 16.00대 1 등의 순이었다. 동국대는 편입지원자에 대해서 서울캠퍼스는 22일, 경주캠퍼스는 27일 필답, 면접, 실기고사를 각각 실시하고 29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동국대 교수회(회장 박종훈)는 1월 13일 신임 이사장과 총장 선임에 대한 교수회의 입장을 표명하고 “교수회가 추천한 총장후보 중에서 한 분이 신임 총장으로 선임된 것에 대해 크게 환영하며, 재단이사회의 결정에 심심한 사의와 함께 경의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동대 교수회는 “신임 이사장 정대스님과 홍기삼 총장 두 분이 힘을 합하여 100년 동국을 튼튼한 반석 위에 올려놓기를 바란다”며 “학교가 구성원과 협력하면서 보다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만큼 교수회도 학교발전에 건설적으로 동참하겠다”고 천명했다.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엔진브레이크, 타이어 등 겨울철 안전운행에 필요한 사항을 점검해주고 부동액과 오일, 퓨즈, 와이퍼, 팬벨트 등을 보충 또는 무상 교환해준다.
동국대 차기 총장 선출을 위한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 위원 구성이 완료됐다. 총추위는 10월 20일 오후 2시 동국대 본관에서 첫 번째 회의를 연다. 다음은 총추위 위원 명단. △서울캠퍼스 ㆍ교원대표(9명) : 박인성(불교대학 불교학과) 신동혁(이과대학 물리학과) 손성(법과대학 법학과) 이영면(경영대학 경영학과) 강호덕(생명자원과학대학 산림자원학과) 이명식(공과대학 건축공학과) 이종태(정보산업대학 산업시스템공학과) 정진환(사범대학 교육학과) 장영우(예술대학 문예창작학과) ㆍ직원대표(4명) : 하정윤(출판부) 조원생(교무처 학사지원실) 박상관(교무처 교무기획팀) 고제선(법과대학 행정지원실) ㆍ대학원학생 대표(1명) : 김동주(대학원 학생회장) ㆍ학부 학생 대표
재활용품 전문 판매매장 아름다운가게(공동대표 박성준 손숙)가 1월 18일 서울 성북동에 2호점 삼선교점을 연다. 1호점(인사동) 개점 3개월 만에 문을 여는 삼선교점은 35평 규모로 시민들이 기증한 의류, 그릇, 소형 가전제품 등과 잼, 친환경 비누 등 환경상품 5천여 점이 판매될 예정이다. 노무현 대통령 자기세트 등 유명인사 애장품전 아름다운가게는 18일부터 1주일간 개관을 기념해 노무현 권양숙 대통령 당선자 부부의 자기 세트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인사들의 기증 물품들로〈각양각색 이야기展>을 연다. 이 행사에서는 도법 스님(실상사 주지)과 수경 스님(불교환경연대 대표)이 기증한 다기세트와 율무 염주, 수공예 나무 촛대를 비롯해 불자 골퍼 김미현 선수의 골프채, 축구선수 홍명보 사인볼 등도 판
는 인도의 명상 지도자인 고엔카(S. N. Goenka)의 위빠싸나 명상을 차근차근 설명한 책이다. 20여년간 ‘고엔카 명상’을 수행한 저자 마셜 글릭먼(Marshal Glickman)은 실천적인 몸과 마음에 대한 '마음챙김(mindfulness)'을 통해 유용한 명석함을 얻게 됐다고 말한다. 불교이론으로부터 자유로운 사고를 시도한 저자는 새로운 대뇌연구의 성과물과 불교적 지혜의 상관성을 드러냄으로써 신선하면서도 설득력있는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 계율, 업, 열반 등에 대한 통찰명상의 결과를 바탕으로 저자는 다윈의 진화론과 불교의 흥미로운 유사성을 언급하며, ‘쾌락에 대한 탐닉은 정신적인 미성숙’ 이라고 설명하기도 한다. 감각(sensation)에 대한 마음챙김을 위주로 한 고엔카 명상의 수행
전 조계총 총무원장 고산스님이 칠순을 맞아 노래 시집 마음이 곧 부처다을 출간했다. 1월 11일 쌍계사에서 출판 기념 봉정법회와 함께 칠순 기념 법회를 가진 고산스님은 이날 "모든 것이 한바탕 거짓 놀음이므로 원래 생일이라 할 것도 없으니 생일이라고 법회에 참석한 이 놈만을 참구하면 거짓이 거짓이 아닌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법문했다. 또한 스님은 책 출판에 대해서도 "세수 칠십세를 맞아 생각나는 대로 후학들을 위해서 일체만사가 마음의 소작이며 마음이 곧 부처임을 읊어 시집을 만드니 일독후 수행정진함에 소분이나마 참고가 된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 책머리에 적고 있다. '나의 출가' '병' '이 무엇인고' 모두 놓아버리다' '얻을 바 없음' '깨달음의 노래' '열반의 노래' 등 116편
인디언 예언자이자 주술사였던 인디언 '검은 고라니'의 자서전이다. 이 책에는 인디언의 정신 생활, 영적인 생활을 알려주는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그리고 인디언의 일상생활에 담긴 그들의 세계관과 문화가 어떤 것인지를 알려주는 대목이 많다. 그래서 이 책은 20세기 가장 빼어난 10권의 영적인 책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이 책은 인디언의 눈에 비친 백인의 문화가 얼마나 탐욕에 차 있으며 파괴적인가를 생생하게 드러내주면서 미래의 인류문명이 인디언으로부터 무엇을 배워야 할 것인가를 일깨워 준다. 존 니이하트 지음, 김정환 옮김 두레, 12800원
한국종교문화연구소(이사장 정진홍)는 1월 18일 오후 2~6시 불교문화정보네트워크 사무실에서 올해 첫 월례발표회를 개최한다. 이진구(서울대 강사))씨가 ‘단군상 논쟁을 통해 본 신화와 역사 담론’을 발표하고, 송현주(한국정신문화연구원 책임연구원)씨가 ‘근대 한국 불교의 기독교 이해’를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고병철(정문연 한국학대학원 박사과정)씨와 조현범(한신대 연구교수) 교수가 논평에 나선다.
“보기엔 똑같은 것 같아도 무게며 크기가 다 달라요. 살아있는 생명체 같다고나 할까요.” 해인사는 최근 법보전에 보관중인 고려대장경 2만936장에 대한 조사 자료집을 발간했다. 사진은 조사에 앞서 대장경판의 상태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흔히 교화활동을 한다고 하면 '죄 지은 사람을 왜 돕느냐'고 묻습니다. 하지만 부처님은 무명(無明)만이 죄의 원인이고 누구나 근본은 부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한 순간의 실수로 죄를 짓게 된 이들에게 자신이 왜 이곳에 있고,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깨닫도록 도와주는 것이야 말로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하는 것이 아닐까요?"
전국 사찰소장 불교문화재에 관한 모든 것이 전산으로 관리된다. 전산화를 통해 불교문화재에 대한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함으로써 효율적ㆍ체계적 관리가 가능해지는 것은 물론 불교문화재 도난시 훨씬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조계종 총무원에 따르면, 그 동안 추진해 온 성보전산화 프로그램 개발이 이달 중순께면 마무리된다. 시험가동을 거쳐 2월부터는 전국 사찰의 불교문화재 현황을 입력하는 작업에 들어간다. 조계종은 지난 96년부터 전국 24개 교구본사 중 19개 교구 본ㆍ말사에 소장된 불교문화재 3만8670건에 대해 실태조사를 해왔고, 2005년까지는 나머지 5개 교구본사에 대한 조사를 끝마칠 계획이다. ‘성보관리’ 프로그램에는 말 그대로 해당 문화재의 모든 것이 입력된다. 실물 사진과 시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