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별미, 부각 만들어 보세요 가을철 햇볕이 길어지면 주부들은 겨울철 먹을거리 준비에 손길이 바빠진다. 이즈음, 산사의 공양간도 ‘부각’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부각은 김이나 다시마ㆍ깻잎ㆍ고추 등에 찹쌀풀을 발라 튀긴 것으로, 채식을 하는 스님들의 열량 부족을 해결해주는 중요한 음식이다. 기름에 튀긴 음식이 그다지 발달하지 않은 우리나라 전통음식 중 튀각과 부각은 기름기를 보충할 수 있는 중요한 음식이다. 재료에 찹쌀풀을 묻혀서 튀긴 것을 부각, 재료 그대로를 튀긴 것을 튀각이라 한다. 주로 깻잎, 고추, 감자, 가죽나무순, 우엉잎 등 야채류와 김, 다시마, 미역 등의 해조류가 이용된다. 콩이나 죽순 등도 쓰인다. 부각은 찹쌀풀을 발라 말렸다가 필요할 때마다 기름에 튀겨 먹기도 한다. 부
2006.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