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군종교구장 정우 스님이 12월 10일 인제 12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훈련병들에게 핫팩을 나눠주고 있다. 조계종 군종특별교구(교구장 정우)는 12월 10일 전군 77개 부대에 핫팩 25만개와 위문품을 전달했다. 정우 스님은 “혹한의 날씨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여러분이 몸뿐만 아니라 마음도 따듯하게 군생활을 하길 기원하는 불자들이 있음을 기억해 달라”고 말했다. 글=노덕현 기자·사진제공=조계종 군종특별교구 ?
조계종은 11월 29일 진도 팽목항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실종자를 위한 수륙재를 개최했다. 사진은 광주전남불교영산회가 천도 의식을 집전하고 있는 모습. ?
지난해 태풍 하이옌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지역 재건 사업에 참여했던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이 11월 26일 타나완 국립고등학교 완공을 끝으로 380일간의 복구작업을 완료했다. 한국에서 파병된 아라우 부대와 협력해 필리핀에 희망의 씨앗을 심는 복구작업에는 총 4억8천만원이 투입됐다. 사진은 타나완 국립고 완공식에서 아름다운동행 이사장 자승 스님과 아라우 부대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는 모습. ?
한중일 3국 불교도들의 교류행사인 제17차 한중일불교우호교류대회가 11월 18일부터 20일까지 한국에서 열린 가운데 300여 불교지도자들은 19일 임진각에서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평화행진을 진행했다. 이들은 도라산전망대에서 세계평화기원법회를 열고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사진은 민통선 통일대교 관문에서 한중일 3국 불교지도자들이 한반도기를 흔들고 있는 모습. ?
11월 11일 열린 생명나눔실천본부 20주년 기념식에서 이사장 일면 스님이 공로자를 표창하고 있다. ?
대형 괘불이 전시장 4개 층의 벽을 꽉 채웠다. 해남 미황사 괘불(보물 1342호) 모사도가 서울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10월 29일부터 11월 11일까지 전시됐다. 높이 1170㎝, 폭 486㎝의 초대형 괘불을 1대 1 크기로 재현한 작품은 도심에서 미황사 괘불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전시를 주최한 미황사(주지 금강)는 전시기간 동안 매일 예불을 올리고, 문화 공연도 갖는 등 대중들과 함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미황사 괘불 외에도 천불도 25점, 포벽나한도 13점, 단청문양도 114점 등 153여점의 작품도 함께 선보여 조선 후기 단청과 벽화들의 아름다움을 전했다. 11월 11일 이운식을 갖고 미황사로 돌아간 괘불은 앞으로 꾸준히 대중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미황사
조계종 법계위원회는 10월 30일 2급 승가고시 합격자 스님들에 대한 법계 품서식을 개최했다. 이날 비구 스님 53명에게 대덕 법계, 비구니 스님 38명에게 혜덕 법계가 내려졌다. 종정 진제 스님은 “선·교·율·교화·행정의 모든 분들이 안으로는 참나를 밝히는 데 혼신의 정력을 다 쏟을 것”이라며 “밖으로는 간화선을 널리 선양하고 포교함에 힘써야 한다”고 설했다. 이와 함께 오후에는 3급 승가고시를 합격한 비구 스님 145명이 중덕 법계, 비구니 스님 139명이 정덕 법계를 각각 품수했다. ?
700년 동안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고려불화인 수월관음도(水月觀音圖) 1점이 일본에서 공개됐다. 정우택 동국대 교수는 일본 도쿄 미쓰이(三井) 기념미술관이 무로마치막부 8대 쇼군인 아시카가 요시마사(足利義政, 1436~1490)의 가보를 소개하는 ‘히가시야마(東山) 보물의 미(美)’ 특별전에서 세로 160.2㎝, 가로 86.0㎝인 수월관음도를 소개했다고 10월 20일 말했다. 이번에 공개된 고려불화는 700년 동안 존재가 밝혀지지 않은 최상급에 속한다. 세로 160.2cm, 가로 86.0cm 크기로 보존상태가 좋을 뿐만 아니라 선재동자가 아닌 용왕이 공양하는 모습이 그려져 있어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우택 동국대 교수는 “아시카가 소장품이란 점에서 이미 이 불화가 최고급 명품으로 평가받았음을
전국의 사찰에서 가을 축제가 한창이다. 10월 17일부터 국화축제 ‘시월국화는 시월에 핀다더라’를 열고 있는 서울 조계사 도량엔 가을국화가 가득하다. 가을국화를 감상하기 위해 조계사를 찾은 사부대중 사이로 부처님도 가을축제에 나투셨다. 조계사가 국화밭에 마련한 ‘허허금강(사진 왼쪽)’과 ‘허허부처’이다. 미술가 임옥상의 작품으로 부처님의 모습을 금강경의 글자로 형상화 한 것이다. 글씨 사이의 텅빈 공간은 물질로 존재하지 않지만 느낄 수 있는 부처님을 나타낸 것이다. ?
문서 포교의 원력을 세우고 전법의 길을 나섰던 현대불교신문이 창간 20주년을 맞았다. 부처님의 법을 세상에 전하기로 서원했으니 현대불교신문 역시 부처님의 제자가 분명하다. 부처님의 십대제자 중 부루나 존자는 영민하여 부처님의 말씀을 대중에게 쉽고 재미있게 전하는 재주가 부처님의 제자 중 제일이었다. 길 위에 나선지 20년, 현대불교는 신문의 부루나 존자가 되기를 제2의 원력으로 세우고 다시 한 번 점검의 자리를 닦는다. 그 자리는 화엄을 꿈꾸는 자리이고, 만다라를 그리는 자리일 것이다. 사진은 2012년 9월부터 연재되고 있는 ‘화엄만다라’를 장엄했던 부처님의 제자들이다. 현대불교신문은 앞으로 더 많은 부처님의 제자들과 함께 문서포교 제일의 부루나 존자가 될 것을 독자 앞에 서원한다. ?
10만 송이 국화로 가득한 팔공총림 동화사로 나들이 나온 유치원생들이 가을의 향기를 만끽하고 있다. 10월 1일부터 6일까지 동화사는 경내 일원에서‘제5회 팔공산 승시축제’를 개최한다. 올해에는‘승시국화축제’도 함께 진행된다. 국화축제는 11월 14일까지 이어진다. ?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비롯한 종단 주요 직책 부실장 스님들은 9월 22일 인천 아시안게임 선수촌에 마련된 불교관을 방문해 펜싱 경기에서 금메달을 딴 구본길 선수와 파이팅을 외쳤다. 이날 자승 스님과 중앙종회 의장 향적 스님, 인천불교전국승가회 상임대표 퇴휴 스님, 포교부장 송묵 스님 등을 비롯해 이기흥 중앙신도회 회장, 체육인불자연합회 등 불교계 주요인사 40여 명은 인천 아시아게임 경기대회 선수촌 및 계양체육관을 방문해 대한민국 선수단을 격려했다. 방문단은 오전에는 선수촌 한국선수단을 방문해 양학선 체조선수와 21일 금메달을 딴 구본길 선수를 만나 단주를 주면서 격려했다. 또한 불교관을 방문해 예불을 올리고, 유정복 인천시장 김정행 대한체육회장과 차담을 나눴다. ?
조계종(총무원장 자승)은 9월 17일 서울 종로 조계사에서 ‘빈곤문제 해소를 위한 2014년 시민 초청 무차대회’를 개최했다. 조계종 자성과쇄신결사추진본부와 빈곤사회연대의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무차대회는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단체 회원, 쪽방주민, 홈리스야학 학생, 빈곤층 어르신, 거리노숙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
조계종 군종교구(교구장 정우)는 9월 2~4일 2박 3일간 양산 통도사에서 ‘불기 2558년 하계 군승 안거 및 포살법회’를 개최했다. 안거에는 군종교구장 정우 스님을 비롯해 140여 현역군승과 민간인성직자 비구니 스님, 예비군승 60여 명 등 총 200여 명이 동참했다. 군종교구장 정우 스님은 “선배 군승이 중심이 돼 포교현장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발전시키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조계종 교육원 실크로드 불교유적 순례단은 9월 2일 중국 우루무치 천산 천지에서 마지막 일정으로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추모재를 봉행했다. (사진 왼쪽부터)덕숭총림 수덕사 방장 설정 스님, 前 포교원장 혜총 스님, 종책특보단장 정념 스님과 참가자들이 반야심경을 봉독하고 있다. ?
조계종 노동위원회 위원 도철 스님은 9월 2일 오후1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 실종자 가족 대책위원회가 주최한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485만 국민서명 청와대 전달 기자회견 및 삼보일배에 동참했다. 이날 세월호 가족 대책위원회는 특별법 제정을 원하는 국민서명 2차 취합분 135만 명의 서명지를 청와대에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자회견 후 1시 40분 경 도철 스님을 비롯한 세월호 유가족과 각계 대표 50여명은 국민서명을 청와대에 전달하기 위해 삼보일배를 시작했다. 하지만 십여 분만에 삼십 미터도 채 못가 경찰의 제지로 더 이상 삼보일배를 진행하지 못했다.? ?
인천 송도서 제8차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ACRP) 총회가 개막했던 8월 26일, 어린이ㆍ청년 등을 포함한 11명의 아시아 종교인들은 평화로운 세상을 발원하며 공동기도문을 낭독했다. 기도문에는 “정치지도자들이 이익보다 생명을 우선시하며 연민과 정의가 깃든 세상이 되길 기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한국 종교지도자들은 8월 18일 서울 명동 주교좌성당 꼬스트홀 1층에서 14일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과 만남을 가졌다. ?
자유와 평화, 자비사상으로 우리민족의 앞길을 밝힌 만해 스님의 사상을 되새기는 만해축전이 8월 11~14일 인제 만해마을 일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열반 70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축전은 ‘청년 만해’를 주제로 만해 스님의 사상을 고찰하고 젊은 세대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특히 11일 열린 ‘제18회 만해대상 시상식’에서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 쉼터인 ‘나눔의집’을 비롯해 평생을 시민사회운동을 통해 변호사들의 사회참여를 이끌어온 이세중 변호사, 쌍용차 해고노동자 돕기 캠페인 ‘손잡고’, 아프가니스탄 난민을 주제로 한 영화를 비롯해 휴머니즘 영화를 만들어 온 모흐센 마흐말바프 등 사회활동가들이 대거 수상의 영광을 안아 눈길을 끌었다. ?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 한국 스님과 아시아불교도협회 대표 스님들이 ‘한ㆍ일 청소년 국제교류활동’ 10주년을 맞아 봉은사 경내에서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 ?